
치협 직원이 정책 현장에서 쌓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수행한 연구가 SCIE 저널 논문으로 게재돼 주목된다.
박시준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연구원은 최근 Journal of Periodontal Research에 ‘Periodontitis and Incident Diabetes Mellitus: A Nationwide Cohort Study From Korea’라는 제하의 논문을 게재했다.
박 연구원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뜻깊다”며 “업무와 연구를 병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관심 있게 봐왔던 주제를 실제 데이터로 정리해 국제학술지에 게재하게 됐다는 것이 보람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박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 데이터를 활용해 치주질환과 당뇨병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는 “구강건강과 전신질환이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국가 정책 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데, 실제 정책 논의에서는 아직 구강 분야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으로 다뤄지고 있다. 이렇듯 현장에서 느낀 문제의식이 연구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며 “특히 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이고 사회적 부담도 큰 질환이다 보니 치주질환과 어떤 관련성이 있을지 장기적으로 보고 싶었다. 당뇨병은 유병률도 높고 사회적 부담도 큰 질환이라 예방과 조기 관리가 중요한데, 치주질환 관리가 이런 부분과 연결될 수 있다면 치과 진료 역시 건강관리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연구원은 “초고령사회에서 구강건강이 단순히 치료를 넘어서 삶의 질, 돌봄 체계 등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치협에서 직접 경험하는 정책 현장과 연구를 잘 연결해, 보다 현실적이고 정책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의 연구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