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의 날, ‘구강돌봄’ 실천 무대로 기대 만발

  • 등록 2026.05.15 14: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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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6일 코엑스 마곡서 기념식·포럼·전시 한마당
방문구강관리·NCD·노인돌봄 등 통합돌봄 집중 조명

 

올해 구강보건의 날은 초고령사회 구강돌봄 체계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대규모 행사로 확대된다.


‘제81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함께 지키는 구강건강, 이(齒)로운 노후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6월 5~6일 코엑스 마곡 4층 르웨스트홀에서 열린다.


특히 치협은 올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공동 주관 체계를 갖추고, 기념식과 포럼·전시회를 연계해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간 정부 주도 행사에 치과계가 참여하는 방식이었다면, 올해는 치협이 2일 차 포럼과 기자재 전시회를 직접 주관해 진행된다. 


기념식은 6월 5일 열리며, 보건복지부 제2차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국회의원 등 정부·국회·보건의료계 주요 내빈을 포함한 약 4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과 더불어 덴탈코러스 축하 공연 등도 펼쳐진다.


이어 6월 6일에는 ‘2026년 구강보건의 날 기념포럼 및 기자재 전시회’가 ‘건강한 삶의 시작, 구강돌봄에서’라는 대주제로 열린다.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뿐 아니라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요양시설 관리자, 돌봄 관련 단체, 보호자, 일반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라 지역사회 통합돌봄 안에서 구강건강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고, 치과계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보여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 전시·체험으로 방문구강관리 현장 체감
포럼에서는 강연장 밖에서도 통합돌봄 현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시·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르웨스트 A홀에는 통합돌봄 관련 치과계 연계 기자재 전시·체험존이 운영된다. 방문치과진료 장비, 이동형 유닛,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요양시설과 돌봄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구강관리 도구 등이 전시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동형 치과유닛 활용 실습, 장애인 대상 구강 보조기기 체험, 고령자용 구강세정기·구강보조도구 사용 체험, 방문·가정 기반 구강관리 키트 시연, 틀니 관리·세척 실습, 치매·고령 보호자를 위한 구강관리 실습 교육 등이 마련된다.


치협은 전시와 체험 동선을 단순화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구강관리 자원을 직접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 정책, 임상, 돌봄직역 협력 초점
학술 프로그램은 통합돌봄, 비전염성질환(NCD), 방문치과진료, 노인·장애인 구강관리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르웨스트 B홀은 스마일재단이 중심이 돼 통합돌봄 관련 학술강의를 진행한다. 오전에는 치매·장기요양 환자의 돌봄에서 구강관리의 중요성, 생애주기별 장애인 구강관리 체계, 사각지대 없는 구강돌봄을 위한 치과계와 정부의 역할이 다뤄진다. 오후에는 방문틀니치료 모델 개발과 일본방문치과학회 특별강좌가 이어진다.


르웨스트 C홀에서는 대한치주과학회와 대한노년치의학회가 참여해 구강돌봄 포럼을 연다. 오전에는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의 NCD 관련 정책 현황,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의 NCD 관련 정책 흐름, 치주질환과 비전염성만성질환의 연관성이 논의된다. 오후에는 방문치과진료 정책 연구, 연하장애, 구강기능 평가와 중재, 커뮤니티케어에서의 다학제 협력, 돌봄 제공자가 알아야 할 구강관리, 방문치과진료의 실제가 순차적으로 다뤄진다.


403호에서는 대한치과병원협회와 대한구강보건협회가 노인·장애인 구강관리와 치과병원 연계 모델을 다룬다. 노인 자가 구강관리 교육 프로그램, 체계화된 노인돌봄 구강보건사업, 초고령사회에서 노인 치과진료의 의미와 치과병원의 과제, 장애인 환자의 치과병원 연계방안, 통합돌봄 직역 간 소통, 노인 응급구강진료, 현장 방문 구강보건교육 등이 주요 주제다.

 

# 포럼 참석 치의 보수교육 4점 인정
아울러 포럼 참석 치과의사는 보수교육 4점, 치과위생사는 보수교육 2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조남억 치협 치무이사는 “통합돌봄지원법 시행 초기라 아직 제도가 익숙하지 않은 회원도 많다. 제도의 올바른 정착에 관심 있는 회원은 관련 제도 설명 강의에, 통합돌봄을 어떻게 활용하고 실행할지 궁금한 회원은 실전 사례와 일본 사례에 주목해 달라. 꼭 해야 하는 주제를 치협이 5개년 로드맵을 가지고 처음 시작하는 포럼인 만큼 치과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변루나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은 “노인과 장애인의 구강건강은 전신건강 및 삶의 질과 직결되며, 이에 대한 국가적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정부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재가 구강관리 모델을 내실화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내에서 치과 의료의 역할을 강화해 예방 중심의 구강보건 정책을 실현하고,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보장해 건강한 노후와 삶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럼 등록은 홍보 포스터 QR 코드 또는 네이버폼(naver.me/59lANlt4), DV몰(dvmall.co.kr/product-detail?num=54827)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상관 기자 skchoi@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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