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치료 이후 장기적인 예후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임플란트 사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교육이 진행됐다.
대한치주과학회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함께 지난 5월 10일과 31일 서울 GAO 청담 세미나실에서 ‘임플란트 사후관리 전문가 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치과위생사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각각 구성됐으며, 임플란트 유지관리와 주위염 처치, 기계적 합병증 대응 등 실제 임상에서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먼저 5월 10일 열린 치과위생사 대상 과정에서는 임플란트 합병증의 검사와 평가, 예방 및 유지관리, 비외과적 처치 등 사후관리의 기본 원칙과 실무 적용 방안이 다뤄졌다.
이어 5월 31일 치과의사 대상 핸즈온 세미나에서는 임플란트 주위염의 비외과적·외과적 치료와 기계적 합병증 처치를 실제 모델상에서 익히는 실습이 진행됐다.
실습 지도에는 김윤정 교수(관악서울대치과병원), 차재국 교수(연세치대), 김상민 원장(창평성심치과), 김남윤 원장(김남윤치주과치과)이 참여했다. 이들은 임플란트 주위염의 비외과적 치료와 유지관리, 삭제형·재건형 수술, 임플란트 기계적 합병증 대응, 파절된 스크류·지대주·픽스처 제거 등을 주제로 강의와 실습을 이끌었다.
참가자들은 임플란트 표면 오염원 제거, 파절 스크류·지대주·픽스처 제거 등 실제 임상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한 실습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임플란트 주위질환 관리뿐 아니라 기계적 합병증 발생 시 필요한 처치 술기를 체계적으로 익혔다.
특히 이번 핸즈온은 연자진이 실제 진료 영상을 통해 수술 과정과 판단 과정을 보여준 뒤 모델 상황에 맞춰 술기를 시연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임상 장면을 바탕으로 술식 선택의 이유와 임상적 판단 근거를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 참가자는 “실제 진료 영상으로 임상 상황을 충분히 본 뒤 모델에서 직접 술기를 익히니, 술식을 선택하는 이유까지 이해되면서 임상에 바로 적용할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핸즈온 세미나는 약 한 달간 진행된 제2차 심화교육과정 전체 커리큘럼의 일부로 마련됐다. 심화교육과정은 임상 현장에서 빈번하게 마주하는 임플란트 주위염의 체계적 처치와 관리에 초점을 맞췄으며, 온라인 실시간 강의 5회와 오프라인 핸즈온 1회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론 강의에서는 국내 대학병원 교수진이 연자로 나서 진단부터 수술 전략, 유지관리까지 단계별로 짚었다.
주요 강연은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의 개요 ▲임플란트 주위염 최소화를 위한 수술 전략 ▲이상적인 보철 디자인 ▲임플란트 연조직 표현형 ▲비외과적 치료 ▲삭제형 수술법 ▲재건형 수술법 ▲유지 관리 치료 등으로 구성됐다.
과정의 마지막 날인 6월 10일에는 박병규 원장(서울필치과), 이정태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송영우 교수(중앙보훈병원)가 실제 증례를 바탕으로 한 증례 중심 토론을 진행하며 교육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성태 대한치주과학회 학술이사는 “이번 핸즈온은 대학병원 교수진과 개원가 고수들이 실제 진료에서 쓰는 핵심 노하우를 그 판단의 이유와 함께 손으로 익힐 수 있도록 설계한 자리였다”며 “임플란트 합병증 앞에서 한 단계 더 자신 있게 대처하는 치과의사가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이번 심화교육과정을 학회 차원의 책임 교육 모델로 정착시켜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오는 추계 국제종합학술대회를 비롯해 회원들의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심화과정을 이수한 회원에게는 학회 이사회 심사를 거쳐 ‘심화교육 이수 정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해당 회원에게는 향후 3년간 연회비 및 국내·국제 학술대회 등록비 면제, 학회 홈페이지 내 ‘온라인 정회원 치과 찾기 서비스’ 등록, 병원 게시용 정회원 명패 증정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교육에는 네오바이오텍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또 실습 모델과 임플란트 표면 관리 및 파절 부품 제거 키트인 ‘All-in-One Remover Kit’가 활용돼 다양한 임상 상황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