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선거 관련 논의 내용이 유출된 데 대해 비밀 유지 서약을 위반했다고 판단,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2026 회계연도 제1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회의가 지난 3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선관위는 표결을 거쳐 비밀 유지 서약을 위반하고, 선관위 논의 내용이 유출된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최근 치협 회장단 선거 관련 소송에서 박영섭 전 후보 측이 선관위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증거로 제출한 것이 소장 등을 통해 밝혀진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선관위는 우선 박 후보 측을 통해 사건의 진위를 파악하고, 추가 회의를 거쳐 대응 방안을 자세히 논의키로 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선거 관련 논의 내용을 제공해달라는 일부 요청에 대해 표결 끝에 제공하지 않기로 했으며, 향후 선거 시 단체 대화방 운영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상호 공유했다.
유석천 선관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사안은 회의를 통해 결론을 내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이야기해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