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에서 분리한 프로바이오틱스 복합균주가 혈당과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동물실험에서 확인됐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헬스케어 전문기업 닥스메디와 의료법인 사과나무의료재단은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복합균주 Lactiplantibacillus plantarum DM083과 Lacticaseibacillus rhamnosus DM163의 혈당 개선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Nutrient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DM083과 DM163은 모두 사람의 구강에서 분리한 균주다. DM083은 초파리 동물모델에서 혈당 개선 활성을 바탕으로 선별됐으며, DM163은 항염 활성을 보여 최종 후보 균주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두 균주를 복합 배합해 혈당 조절과 염증 개선 효과를 함께 높이는 전략을 적용했다.
연구팀은 고지방식이로 비만과 당뇨를 유도한 마우스에 해당 복합균주를 12주간 투여했다. 그 결과 공복혈당, 당화혈색소(HbA1c), 경구당부하검사(OGTT), 인슐린 저항성 지표(HOMA-IR)가 유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용량 투여군에서는 혈당 개선 효과가 메트포르민 투여군과 유사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작용기전과 관련해서는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촉진하는 PEPCK와 G6Pase 유전자 발현이 감소했으며, 염증 관련 유전자 발현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장내에서는 프로피온산과 부티르산 등 단쇄지방산(SCFA) 생성이 증가해 장내 환경 개선 가능성도 확인됐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 증가로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는 대표적인 대사질환이다. 최근 장내 미생물 불균형과 만성 염증이 대사질환과 연관된다는 연구가 이어지면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기능성 소재 개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닥스메디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 프로바이오틱스의 혈당 개선 효능과 작용기전을 동물실험 단계에서 확인했으며, 현재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며 “향후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과 혈당 건강 관리용 프로바이오틱스 소재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