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여성치과의사회(이하 서여치)가 최근 다제약물 복용 환자가 늘고 있는 만큼 안전한 진료법을 공유했다.
서여치는 지난 6월 9일 오후 7시 메가젠 강남사옥에서 2026년 제1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담회에는 총 51명이 등록했으며, 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강나라 교수(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다제약물 시대의 치과 생존 전략: 사람을 봅니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연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증가하고 있는 다제약물(Polypharmacy) 복용 환자의 안전한 진료를 위한 생물심리사회적(Biopsychosocial, BPS) 접근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강 교수는 항혈전제, 골다공증 치료제, NSAIDs 등 치과 진료 시 주의가 필요한 약물에 대한 체계적인 스크리닝과 진료 지침(Guideline-Based Care)에 기반한 리스크 관리 방안을 소개했다. 또 내과 협진을 포함한 표준 프로토콜을 통해 임상적·법적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법을 설명하며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환자 중심 치료(Patient-Centered Care)의 관점에서 아이트래킹(Eye-tracking) 연구를 기반으로 한 환자의 시각적 공포 관리와 청각·촉각 자극 조절 기법 등 ‘Sensory Shield’ 개념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강 교수는 다소 어렵고 복잡할 수 있는 약물 관련 내용을 풍부한 임상 사례와 위트 있는 설명으로 전달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 전반에 걸쳐 실제 진료실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이 제시되면서 참석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다제약물 복용 환자가 증가하는 임상 환경에서 치아뿐 아니라 환자의 전신 상태와 심리적 특성까지 함께 고려하는 통합적 진료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였으며, 참석자들에게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진료를 위한 새로운 임상적 관점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