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병원이 (재)현우문화재단과 지난 8월 10일 치과 임상 발전 및 연구 의욕 고취를 위한 '연세-현우 임상치의학자상' 제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연세치대 측에서 박원서 병원장, 전국진 부원장, 이기준 교수가 참석했으며, (재)현우문화재단 측에서는 곽수일·최청규 이사장 부부와 장손 곽승호 씨가 함께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연세치대병원은 이번 '연세-현우 임상치의학자상' 제정을 계기로 우수한 임상 연구자들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지원, 대한민국 치의학의 위상을 세계 무대에서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치과 임상 발전에 크게 기여한 탁월한 학자를 발굴 및 심사해 '연세-현우 임상치의학자상'을 수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3년 동안 매년 1명을 수상자로 선정, 10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등 연구활동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협약식 후 참석자들은 쉐플리클리닉과 서울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둘러봤다. 이날 박원서 병원장은 개원가에서 중증·고난도 장애인 치과진료의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참석자들은 누구나 차별 없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학병원이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했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재)현우문화재단을 이끄는 곽수일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명예교수이자 1967년부터 40여 년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국내 최초로 최고경영자과정(AMP)을 도입해 수많은 CEO를 양성해 온 '대한민국 CEO들의 스승'으로 알려졌다.
박원서 병원장은 현우문화재단의 뜻깊은 지원에 감사를 전하며, 우수한 임상 연구 성과를 통해 우리나라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곽수일 이사장은 "대한민국에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가 활성화돼 있는 반면, 대학 교수들의 학술 연구를 실질적으로 장려하는 기부금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느꼈다. 은퇴 후 재단을 설립해 교수들을 위한 학술상과 상금을 수여하는 사업을 펼치게 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며 "연세치대병원 교수들의 창의적 연구 발전과 세계 선도적 연구 활동 수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