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강보건의 날 행사 ‘성공적 완수’ 성과

  • 등록 2026.08.19 21: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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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대 집행부, 촉박한 일정 준비 난관 속 첫 대형행사 마무리
통합돌봄·방문진료 정책 의제 부각…내년 운영 효율화 모색

 

치협 제34대 집행부 출범 직후 치른 첫 대형 행사인 ‘제81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포럼 및 기자재전시회’가 집행부의 회무 추진력을 보여준 성과 중 하나로 평가됐다.


특히 행사 개최가 실질적으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집행부 교체와 보수교육 간접비 문제, 기자재전시 준비 등 여러 변수가 겹쳤지만, 행사 준비에 속도를 낸 끝에 차질 없이 행사를 치러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치협은 ‘제81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포럼 및 기자재전시회 준비위원회 평가회’를 지난 13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고 올해 구강보건의 날 행사의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점검했다.


지난 6월 5~6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올해 행사는 기존 기념식 중심이던 구강보건의 날의 외연을 넓혀 학술포럼과 기자재전시를 결합한 첫 행사였다. 6일 포럼에는 900명에 육박하는 참석자가 운집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포럼에서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시점에 맞춰 노인 구강돌봄과 방문치과진료, 연하장애, 구강기능 평가·중재, 비전염성질환(NCD) 등 치과계가 당면한 정책·임상 현안을 한자리에 모아 눈길을 끌었다. 행사 이후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강평회에서도 행사가 잘 마무리됐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는 후문이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무엇보다 34대 집행부가 행사 준비 과정에서 여러 난제를 수습한 과정에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 준비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새 집행부 출범 당시 기자재전시 준비가 충분히 진척되지 않은 데다, 보수교육 간접비 산정 문제까지 겹쳤다. 복지부와 간접비 적용 방식을 놓고 행사 직전까지 협의가 이어지면서 등록 안내 등 실무에도 상당한 부담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집행부는 관련 부서와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전시업체 확보와 행사 운영을 단기간에 정비해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여건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이정우 협회장 직무대행은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에 준비한 행사였지만 임직원이 힘을 합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상구 총무이사도 “집행부가 어려운 상황에서 회무를 시작한 가운데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며 “특히 통합돌봄과 방문치과진료 등 시대적 변화에 필요한 의제를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내년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올해 성과를 토대로 보다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특히 올해와 같은 대규모 학술·전시행사를 반복하기보다는 지부와의 역할 분담, 보수교육 운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념식과 대국민 홍보에 집중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했다.


대신 통합돌봄과 방문치과진료 등 치협이 주도적으로 다뤄야 할 정책 의제에 대해서는 별도 논의의 장을 지속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조남억 치무이사는 “방문치과진료 시범사업과 수가 등 제도의 구체적인 윤곽이 나온 이후 관련 내용을 집대성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표했다.


이 직무대행은 “올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이 모두 힘을 합쳤기 때문”이라며 “내년에는 지부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하면서 치협이 회원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역할을 찾아 의미 있는 구강보건의 날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상관 기자 skchoi@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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