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웃음’(For Health & a Happy Smile) 이라는 주제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진행된 서울지부 학술대회에는 4752명의 등록인원이 몰린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6일 오전 8시 30분 학술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 서울지부의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프란트, 교정, 치주, 보철, 미백 등에 대한 다양한 임상강연과 의료사고, 보험청구, 치과스탭의 안전관리 등 개원환경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강연을 비롯 문화유산과 현대미술 등을 아우르는 교양강연, 진료스탭들을 위한 강연 등 총 44편의 학술강연들이 세 개의 룸에서 이틀간에 걸쳐 봇물처럼 쏟아졌다.
학술대회 첫날 한동후 연세치대 보철과 교수의 ‘구치부에서의 임프란트 보철수복’강연으로 스타트를 끊은 임프란트 관련 강연은 최용창 원장, 한중석 서울치대 보철과 교수, 이철원 여의도 성모병원 교수의 강연에 이어 다음날이었던 박광범 원장 및 서호균 원장의 강연까지도 그 열기가 식을 줄을 몰랐다.
이렇듯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임프란트 강연이 펼쳐진 강의실에서는 쉬는 시간도 생략한 채 장시간 릴레이 강연이 진행됐으며 잠시 쉬는 시간이 주어져도 행여나 자리를 빼낄까 염려한 참가자들이 요지부동 자리를 뜨지 않는 진풍경마저 벌어졌다.
이에 일부 전시관람 업체들은 전시관람을 할 시간은 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이처럼 임프란트 강연을 포함한 교정, 치주, 보철, 미백 등 대다수의 임상강연 들은 예상대로 단연 강세를 나타냈으며 최근 개원가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종만 원장, 이해준 원장의 ‘보존, 치주, 구강외과 부분의 보험청구 시 주의점’에 대한 강연장에도 치과의사를 포함한 치과진료스탭들이 대거 몰렸다.
하지만 조직위 학술본부에서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인 가운데 준비한 유홍준 명지대 교수의 문화유산 강연과 박영택 경기대 교수의 현대미술 강연, 박규현 치협 정보통신이사의 치과진료실과 음악에 관한 교양 강연 등은 개원의 들의 구미를 크게 당기지는 못한 채 여타의 강연장에 비해 다소 약세의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편 6일 오전 학술대회 개막식에서는 서병인 비스코(Bisco)사장이 치과재료 개발에 앞장 서온 점과 한국의 치과계를 전세계적으로 알리는 등 치과계 발전에 공헌 바를 인정받아 특별학술공로상을 수상했다.
강은정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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