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띠 치의들 새해 새소망

  • 등록 2006.01.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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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병술년 개띠 해를 맞아 46년에 태어난 김규진 경북지부 의장을 비롯해, 58년 김명흡 동대문구치과의사회 회장, 70년 원준영 원장 등 각각 개띠 해에 태어난 회원들에게 새해 소망과 함께 치과계에 바라는 점들을 들어보았다.

 

 

“치과가족 몸도 마음도 튼실”


46년생 김규진 경북지부 의장

 

“병술년 새해 소망이라면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치과업계 등 치과가족 모두가 건강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46년 개띠생인 김규진 경북지부 의장은 “어느새 환갑이 됐다”며 “이제 나이 예순에 이르다보니 더욱 ‘건강’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걷는 것을 좋아한다는 김 의장은 “일주일에 4~5회 정도는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면서 “현재 살고 있는 포항은 바닷가가 많아 해안의 모래사장을 자주 애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김 의장은 주말에 시간이 되면 골프를 하는 등 꾸준히 운동에 신경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요즘 겨울 방학 기간이라 그런지 학생 환자들이 부쩍 늘어 바쁘다는 김 의장은 “이제 예순이 넘었고 앞으로 진료에 힘이 부칠지 모르지만 그래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진료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로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한지 36년째인 김 의장은 “행여 힘이 부쳐 진료실이 아닌 진료실 밖에서 환자 상담을 하더라도 치과 일을 하고 싶다”면서 “그동안 치과의사를 천직으로 알고 환자를 돌봐 왔듯이 앞으로도 남은 여생을 치과에서 보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김 의장은 진료 외에도 치과계를 위해 25년 이상 봉사해 오고 있다. 그동안 경북 포항시치과의사회 회장을 비롯해 경북지부 총무이사, 부회장, 회장, 감사를 거쳐 현재 대의원총회 의장직까지 말 그대로 경북지역 회무에 정통한 산 증인으로서 지역 회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 서 왔다.
김 의장은 “최근 황우석 교수 사건에서 보듯이 이는 가시적인 성과를 위한 조급증과 과욕이 빚은 결과라고 생각된다”며 “안성모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집행부도 가시적인 성과보다 내실을 기하는데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김 의장은 최근 세미나 열풍과 관련해 “치의학 발전과 양질의 진료를 위해 학술 세미나가 많이 개최되는 것은 좋으나 자칫 상업적으로 흐르는 것은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더불어 사는 개원환경 절실”


58년생 김명흡 동대문치과의사회 회장


“개원환경이 더욱 어려워진다 하더라도 올해에는 회원 상호간 불신 보단 서로 믿고 의지하고 존중하는 풍토 속에서 모든 개원의들이 다 잘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06년, 병술년(丙戌年) `개띠해"를 맞아 58년 개띠생인 김명흡 동대문구치과의사회 회장에게 새해 바람을 들어봤다.


김 회장은 “개원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회원간 유대가 허물어지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라며 “올해는 서로 양보하고 협조하는 분위기 속에서 보다 밝은 치과계가 됐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나날이 치열해 지는 개원환경 속에서 일부 개원의들이 기본적인 개원 질서와 윤리의식도 저버린 채 ‘혼자만 잘 살겠다’는 몸부림을 치면서 치과계 전체가 비양심적인 집단으로 매도되고 각종 언론매체들의 보도를 통해 이러한 부작용이 재 양산 되는 등 지난해 관련 문제의 심각성이 적나라하게 노출 됐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또 치협에는 “어려운 개원가 흐름을 제대로 읽고 개원의들을 힘들게 하는 각종 규제를 완화시킴으로써 개원의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방향으로 모든 회무를 진행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에는 “즉흥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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