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심천 FDI총회]기/자/메/모

  • 등록 2006.10.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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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시설문제 “타신지석 삼아야”
이번 중국 FDI 심천 총회는 제반 인프라 부족으로 요약 될 듯하다.
FDI 총회의 개최도시인 심천은 중국 대외무역 중심도시 경제특구답게 대형 고층빌딩들이 곳곳에 뻗어 있어 경제특구를 실감케 했다.


그러나 이번 FDI 대회에서는 경제특구 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 아쉬움을 자아냈다. 특히 언어문제는 심각한 수준을 드러내, 대회 첫날인 22일 오전에는 대회 등록을 하기 위해 한꺼번에 몰린 인파들로 북적였으며, 등록대에는 언어가 통하지 않아 더 큰 혼란을 야기 시키는 듯 했다.
그나마 컨벤션 센터의 언어 상태는 양호한 편이었다. 컨벤션 센터에서 숙소인 호텔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으나, OO호텔을 중국어로 다시 말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문제는 이 뿐만 아니라 컨벤션 센터 주변은 고사하고 내부에도 편의 시설을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것. 있다 하더라도 행사장내 임시로 마련한 패스트푸드점이 고작이었다. 개최지가 베이징에서 심천으로 변경되는 우여곡절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변명하기에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국가의 언어 및 기반 인프라 문제는 비단 중국뿐만 아니다. 특히 비영어권 나라인 우리나라가 오는 2013년 FDI 총회 개최 신청서를 내고 다시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볼 때 이번 중국 심천 총회의 문제점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충실히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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