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심천에서 개최된 2006 FDI 심천 총회 개막식은 22일 저녁 각 나라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심천 컨벤션 특설 무대에서 진행됐다.
버나드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오픈 세리모니 행사에는 안성모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집행부 일행과 서울지부 손세일 국제이사, 박재현 법제담당이사가 함께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의 백미인 ‘롤콜’ 타임에는 연단에서 ‘코리아’를 호명하자 안성모 협회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이 한국의 전통 부채를 들고 일어나 환호했으며, 특히 터키 대표단을 비롯한 각국 대표단들도 코리아를 연호하며 한국 대표단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특히 대미를 장식한 중국 롤콜 타임에는 수많은 중국인 참석자들이 모두 기립해 ‘차이나’를 연호, ‘세계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나라’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아울러 특별 공연에는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베이징 경극단의 화려한 공연과 오페라 댄스단의 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이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우이 중국 공산당 부총리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장관 등 정부 고위 관료들과 아덴 FDI 회장 등이 참석, 중국 FDI 심천 총회를 축하했다.
우이 중국 공산당 부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중국 전체 치과의사들의 노력으로 중국 인민들의 구강보건이 날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인류가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전세계 치과의사들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아덴 FDI 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해 준 세계 모든 치과의사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세계 구강 발전을 위한 노력을 FDI에서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아무쪼록 이번 심천 FDI가 성공적으로 끝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중국 심천 특파 =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