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보조인력 실태조사 중간 결과 “대도시·군지역 구인난 심각”

  • 등록 2008.07.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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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인력 단기 양성기관 개설 필요”

 


 
 


치협 경영정책위원회가 박용덕 경희치대 교수에게 연구용역을 의뢰해 지난 2월부터 6주간 실시한 ‘치과 보조인력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중간발표한 결과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적으로 표본추출된 1439개 치과병·의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후 지역, 성별, 연령 등 변수별로 유효한 389개의 자료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보고서는 크게 ▲치과의료기관 보조인력 근무현황과 복지관련 실태 ▲치과위생사 구인난 경험 및 현황 ▲치과위생사 수급 및 대체인력에 관련 사항과 대책 등에 대한 항목으로 구성돼 치과계의 보조인력 실태에 대한 실질적인 현황을 담고 있는 만큼 향후 관련 정책자료로도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 치과의사 1인당 치과위생사 1.5명    대도시와 군지역 구인난 중소도시보다 높아
조사결과 평균적으로 전국 치과의원당 보조인력은 총 5명(치과위생사 2.6명, 간호조무사 1.5명, 기타 치과보조인력은 0.8명), 치과의사 1인당 보조인력은 총 3.3명(치과위생사 1.5명, 간호조무사 1.2명, 기타 보조인력이 0.5명)으로 집계됐다.


주목할 점은 대도시로 치과위생사가 몰린다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의료기관 위치별로 살펴 봤을때 치과의원당 중소도시가 5.8명(치과위생사 3.3명, 간호조무사 1.6명, 기타 보조인력 0.9명)으로 보조인력 수가 가장 많았고 이어 대도시가 4.6명(치과위생사 2.3명, 간호조무사 1.5명, 기타 보조인력 0.8)으로 뒤를 이었다. 군지역의 경우 4명으로(치과위생사 1.4명, 간호조무사 1.7명, 기타 보조인력 1명)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또 치과의사 1인당으로 살펴보더라도 의료기관 위치별로 중소도시가 3.7명(치과위생사 1.9명, 간호조무사 1.1명, 기타 보조인력 0.6명)으로 보조인력 수가 가장 많았고 이어 군지역 3.2명(치과위생사 1명, 간호조무사 1.3명, 기타보조인력 0.8명), 대도시 3명(치과위생사 1.3명, 간호조무사 1.2명, 기타 보조인력 0.5명) 순으로 대도시와 군지역의 구인난이 중소도시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보조인력 연차 올라갈수록 월급 소폭 상승
보조인력 월급현황을 살펴본 결과 치과위생사의 경우 경력 2년이내 일때 1백~1백50만원(87.5%), 경력 3~5년일때 1백50~2백만원(71.4%), 경력 6~9년 일때 1백50~2백만원(49%), 2백~3백만원(45.1%), 경력 10년이상 일때 2백∼3백만원(67.7%)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연차가 올라갈수록 임금 상승률이 소폭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간호조무사는 경력 2년이내 일때 1백∼1백50만원(66.1%)을 받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1백만원이하가(32.9%)를 차지해 뒤를 이었으며, 경력 3~5년일때 1백∼1백50만원(74.9%), 경력 6~9년일때 1백50~2백만원(60.4%), 경력 10년 이상일때 1백50~2백만원(46.9%), 2백∼3백만원(41.2%)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임신 출산휴가 등 복지정책 미흡    공동개원이 단독개원 보다 복지 좋아
치과보조인력을 위해 제공되는 복지정책 유무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4%가 있다고 답했지만 구체적인 항목조사에서는 연봉 이외에 복지비용을 지급하느냐는 질문에 지급 않음이 65.1%, 지급한다가 34.9%를 차지했으며, 교육 및 자기개발비 지급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지급하지 않음이 68.4%, 지급이 31.6%로 나타났다.


또 임산출산 관련 휴가 시행을 묻는 질문에도 시행 않음이 53.2%, 시행이 46.8%를 차지해 실질적인 복지정책은 아직까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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