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조언 - ‘정도경영’ 해법은? 불황의 시대…이렇게 접근하라

  • 등록 2008.12.22 00:00:00
크게보기

“진료와 환자에 집중…기본으로 돌아갈 것”
“너무 위축되지 말 것…긍정적 발상전환 필요”


일선 전문가들은 결국 ‘기본으로 돌아갈 것’을 가장 먼저 주문했다. 즉, 다시 진료와 환자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결국 기나긴 불황은 자신과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경기 회복 후 돌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전기로 삼아야한다는 것이다.
팀세미나를 운영하는 정기춘 원장은 “경기침체기에는 냉정한 서열이 가려질 것이기 때문에 건강한 치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호황이냐 불황이냐를 따지기에 앞서 체질 개선이 선행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 괴롭고 힘들겠지만 멀리 보면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이번 불황이 그 동안 치과계에 차 있던 ‘거품’을 제거하는 호기로 작용할 가능성도 큰 만큼 조급한 생각을 가지기 보다는 경비절감 등 첫 발을 내딛는 마음으로 경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방만한 경영을 했다고 느낀다면 합리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점도 강조됐다.
이와관련 본지 좌담회에 참석한 윤종일 용산구회 부회장은 “무조건 규모를 줄이기보다는 경영 합리화나 진료 시스템의 완성에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지적했다. 힘들겠지만 재점검을 위한 여지를 지금부터라도 확보해 내실을 기해야한다는 의미다.


환자, 직원, 그리고 주위 개원의들과의 신뢰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 어려운 시기일수록 주위를 의지해야하는 것은 곧 ‘사람이 자산’이기 때문이며 이는 곧 ‘정도경영’의 기본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컨설팅 전문가들은 적절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병원을 운영하는 자세는 좋지만 너무 위축되지 않을 것을 주문했다. 이른바 무분별한 ‘오럴헤저드’(언어적 해이)에 빠지지 말라는 것이다. 눈앞의 불황이 다른 기회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발상의 전환도 필요한 시기라는 설명이다.
윤선영 기자

 

관리자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 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대표전화 : 02-2024-9200 | FAX :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 광고관리국 02-2024-9290 |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