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학술대회 성공개최 ‘뿌듯’
봉사활동 적극 홍보 이미지 제고
치과계 현안 회원 정서 다각 수렴을
남다른 ‘지부 사랑’ 회무 큰 원동력
“지난 1년간 비교적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부 추진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주신 광주지부 일선 회원들과 집행부 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광주지부 집행부는 광주지부 회원 나아가 치과계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다짐합니다.”
배 웅 광주지부 회장은 지난달 20일 열린 광주지부 정기대의원총회 전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광주지부 회원들이 가장 가려워하는 부분을 긁어 줄 수 있는 집행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 회장은 지난 1년간 집행부 회무 추진에 대해 호남권 종합 학술대회를 비롯한 굵직굵직한 사업을 예를 들며 성과를 밝혔다.
배 회장은 “이번 광주 호남권 종합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가 준비 기간이 촉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끝나 광주지부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면서 “그 당시 학술대회가 라이브 서저리 중심으로 진행돼 개원의들의 반응이 폭발적으로 좋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앞으로 호남권 학술대회는 개원의들의 학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계속 진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원 전체가 참여하는 구강검진 사업을 비롯해 저소득 소외계층 소년·소녀가장 치과진료 사업 등도 광주지부의 자랑거리다.
배 회장은 “회원 전체가 참여하고 있는 구강검진 사업은 광주지부 운영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광주시와 공동 협력 사업으로 저소득 소외계층 소년·소녀 가장 치과진료 사업 등도 무리 없이 진행,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회원 전체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 밝혔다.
광주지부는 올해에도 소외계층 무료진료 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장애인 진료사업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총 70명의 소외 계층을 무료로 진료 한 바 있다.
이어 배 회장은 연속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에 주력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배 회장은 “최근 사회가 양극화되는 현상과 맞물려 치과의사들에 대한 국민 이미지가 악화가 우려된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치과의사가 음지에서 봉사하고 있는 부분을 언론에 홍보해 부각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지부 회원들의 경우 다문화 가족 치료, 소년원 진료사업 등 20군데가 넘는 곳에 서 무료 진료를 하고 있다. 최근 광주일보와 1년간 공동협약을 맺고 지부 봉사 활동 등을 내용으로 한 이미지 광고를 게재하고 있다.
또 광주지부 내 소식지인 무등치의보와 무등치원을 통합, 회원들을 비롯한 정부 관공서 등지에 배포하는 등 치과의사 좋은 이미지 심기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지부 발전 원동력이 회원에게 있음을 빼놓지 않고 강조하는 배 회장.
배 회장은 “특히 광주지부는 회원들이 지부를 사랑하는 마음이 클 뿐 아니라 여러 고문들이 이끌고 있는 부분도 광주지부 발전의 큰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광주지부 발전을 위해 기탄없는 의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광주지부는 이사들에게 적정한 회무를 분담시키고 소신 있게 회무를 추진 할 수 있도록 이사 중심의 회무를 추진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배 회장은 치과의사전문의 등 치과계 주요 현안들의 합의점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서로 양보의 미덕이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치협은 치과계 회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알고 접근하는 부분이 중요하다”면서 “일선 회원들의 정서를 더욱 적극적으로 수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전국 지부의 모델이 될 수 있는 지부로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히는 배 회장은 “이 같이 되기 위해선 광주지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