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차 FDI 싱가포르 총회] “2013년 서울총회 유치 불 당겼다”

  • 등록 2009.09.07 00:00:00
크게보기

“2013년 서울총회 유치 불 당겼다”
한국대표단, 각종행사 참석 ‘고군분투’

97차 FDI싱가포르 총회


오는 2013년 세계치과의사연맹(이하 FDI) 서울총회 유치의 최고 분수령이 될 제97차 싱가포르 총회가 지난달 30일 8개국 회의를 시작으로 일주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싱가포르에 도착한 한국대표단은 여장을 풀자마자 세계치과계의 G7국 성격의 8개국 회의를 시작으로 코리안 런천과 각종 행사에서 각국 대표단들을 만나 서울총회 개최 의지를 적극 홍보하면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 태국이 유치를 신청한 2013년 총회의 개최 장소는 내년 4월 정기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되지만 사실상 이번 총회기간이 각국 대표들을 직접 만나 유치를 홍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여서 이번 총회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 한국 대표단들은 아침, 저녁으로 각종 행사장에서 맨투맨식으로 만나 유치를 홍보하고 설득하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한국 대표단은 이번 총회에서 학술위원회 위원에 출마한 박영국 경희치대 교수와 공보·회관관리위원회 위원에 출마한 문준식 FDI 유치추진위원의 당선을 위해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1일 오전과 오후에 열린 총회A 점심시간에 개최된 코리안 런천에는 FDI 현 회장과 차기회장, 이사, 각국 대표 등 350여명이 참석해 한국 유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김중근 싱가포르 대사가 참석해 서울총회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당초 최희주 보건복지가족부 건강정책국장도 이번 총회기간에 치협 대표단과 함께 참석해 정부의 적극적인 유치지원 입장을 밝히며 민·관이 함께 유치전을 펼치려 했으나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출국 전날 부득이하게 일정을 취소해 아쉬움이 컸다.


한국 대표단은 또 총회, 총회 개막식, 8개국 회의 및 4개국 회의, 오픈 포럼, 프랑스 리셉션, 일본치과협회 나이트, 뉴질랜드 런천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해 유치 홍보에 전력투구를 하고 있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 회장에 취임하는 로베르토 비아나 차기회장과 조찬간담회, 업계 대표들과 조찬미팅 등을 갖는 등 다각도로 지지표를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이수구 협회장, 김건일 대의원총회 의장, 양정강 FDI 유치추진위원장, 김재한·우종윤·김여갑·김경선 부회장, 유석천 총무·박영섭 치무·한중석 국제·한문성 재무·권호근 기획·김홍석 대외협력·지영철 경영정책이사, 박선욱 국제위 간사와 송민호 국제위원 등이 참가했다.
또한 양영환 경기지부 회장을 비롯한 경기지부 임원 5명, 김양락 대구지부 회장, 강동주 군진지부 회장 등이 함께 움직이고 있으며, 서울지부 임원 13명도 개막식 행사에 합류, 동반자를 포함해 총 54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참석했다.


이수구 협회장은 “2013년 서울총회 유치를 위한 마지막 홍보를 할 수 있는 기회이면서 두명이 위원회 후보에 출마한 중요한 총회”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실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싱가포르 특파=이윤복 기자 bok@kda.or.kr

관리자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 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대표전화 : 02-2024-9200 | FAX :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 광고관리국 02-2024-9290 |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