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문기 이사장
“섬기는 리더십… 조합원 이익 극대화”
“조합의 이익보다 조합원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신협이 되겠습니다.”
김문기 충북치과의사신협(이하 충북 신협) 이사장은 신협을 운영하는 최고경영자로서 이 같은 소신과 철학을 거듭 강조했다.
내년 2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김 이사장은 지난 2005년 이사장에 취임, 연임했으며 온화한 성품 뿐 아니라 조합원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섬기는 리더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충북신협은 조합원들이 믿고 찾으셔도 되는 충북지역 내 최우수 선도조합”이라고 강조한 김 이사장은 “경영 내실화에 역점을 두고 조합 경영에 따른 수익을 조합원에게 환원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임직원들은 조합원이 있기에 신협이 존재한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의 ‘고’자는 높을 고(高)가 아니라 두루 고(顧)이며 이는 조합원을 두루두루 살피며 조합원과의 최접점에서 조합원의 ‘니즈(need)"를 충족시키라는 의미라는 것이 김 이사장의 생각이다.
특히 김 이사장은 “세계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의 여파로 시장 상황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위기는 항상 새로운 기회를 내포하며 실제 이를 계기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조직도 많이 있다”며 “충북신협 또한 원칙에 충실한 경영내실화를 통해 더욱더 건강한 조직으로 변화해 조합원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신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이사장은 “치과의사 신협은 치과의사가 주인인 치과의사만의 금융기관”이라며 “조합원이 있기에 조합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늘 잊지 않고 있다. 가입한 조합원이 많을수록 시너지 효과가 큰 것이 바로 신협이므로 조합원 한분 한분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가치를 높이는 신협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