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2천여명·자산 2백억원 달해
회원 체감 공제사업 심혈 ‘우수’평가
경북동부지점 설치 등 영역확장 역점
■인터뷰 박성근 이사장
정직·희생 ‘철칙’…“예금금리보다 높은 배당 목표”
“신협은 ‘정직’과 ‘희생’이라는 두 가지 주요한 덕목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성근 대구경북치과신협 이사장은 신협을 운용함에 있어 평소 가지고 있는 경영철학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신협이 아무리 많은 이익을 남긴다하더라도 이사장을 위시해 치과신협의 임직원 모두가 대구경북치과계의 주인인 조합원들로부터 경영을 위임 받은 책임자로서 정직성과 도덕성, 희생정신을 상실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 박 이사장의 평소 철칙이다.
박 이사장은 “현 대구경북치과신협은 대구경북지역의 덕망 있는 여러 선후배들을 이사와 감사로 구성해 이사회 구성을 탄탄히 했다는 데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면서 “향후 경북지역의 지점 사무실을 지속적으로 개설해 신협의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내실을 기하는 것이 임기 중 가장 큰 역점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2백억원대의 자산과 80억 규모의 매출을 우선 이번 임기내 각각 2백50억원과 1백30억원 정도로 늘리고 조합원들의 배당을 예금금리보다 1% 이상 높게 배당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좀더 개선하고 싶다고 덧 붙였다.
현재 대구경북치과신협은 14평정도의 좁은 면적에서 총 9인이 근무하고 있는 실정으로 경영자로서 직원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 이사장은 끝으로 “대구경북치과신협은 치과의사들의 것이고 치과의사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 가는 곳”이라며 “조합원 모두가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신협을 아끼고 가꾸는 마음을 가져주길 부탁드린다. 대구경북치과신협 임직원과 직원 모두는 조합원 및 조합원 가족과 치과계 전체의 이익 증대와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