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 아이들 정신건강 해롭다”

2010.12.20 00:00:00

“간접흡연 아이들 정신건강 해롭다”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들은 정신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학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소아과학-청소년의학 기록(Archives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 최신호에서 간접흡연이 아이들의 감정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4~6세 사이의 아동 901명을 대상으로 타액 속에 함유된 니코틴 부산물인 코티닌 수치를 측정하고 이에 따른 아이들의 감정과 행동, 사회성 등을 평가한 결과, 간접흡연에 노출돼 코티닌 수치가 높은 아이들일수록 간접흡연에 적게 노출된 아이들보다 정신건강 상태가 평균 44% 이상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험에서는 아이들이 천식을 앓고 있는지 여부와 운동량, 가정형편 등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감안했지만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마크 해머 박사는 “간접흡연이 도파민과 같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미쳐 아이들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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