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전문분야별 전망
‘치과계 10년 먹거리를 찾아라’
보철학
“이젠 관리다” ‘디지털 클리닉’대세
‘빠르고 정밀하게’ IT 접목 보철물 제작 대변화
치과보철학계에서는 향후 10년 전망과 관련 ‘디지털 클리닉’이 대세를 이룰 것이며 아울러 고령화 사회를 맞아 치아 수명과 관련된 교합검사 및 처방의 중요성이 대두될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재료와 관련해서는 최근 세라믹 계통의 재료가 금값상승과 더불어 보편적인 소재로 이용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소재의 발달과 IT부분의 첨단 기술이 접목, 보철물 제작에서의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캐드캠을 이용한 첨단 장비들이 실용화 되면서 환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자연스러운 보철치료를 더 빠른 기간에, 또 더 정밀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런 기술이 스마트폰 등과 연동되면 개인의 구강 내 정보를 미리 입력, 문제 발생 시 자연치와 가장 유사한 보철물이 제작되는 등의 혁신이 예상된다고 보철학계는 전망했다. 또 학계는 문제가 있을 때 가서 치료하는 개념의 시대에서 이제는 ‘관리의 시대’로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전체적인 수명이 연장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자연치아가 치주관리에 의해 오래 유지된다하더라도 마모나 교합의 변화에 의해 부가적인 문제를 많이 일으키게 될 것이며 이런 변화들은 치주질환 만큼 치아 수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는 정기적인 체크 시 치주적인 관점 뿐 아니라 교합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한 이유로, 마모증에 이은 치아파절과 교합변동이 앞으로 보철영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것이며 이 때문에 ‘mouth protector’를 적극 권장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아울러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치근우식을 예방하고 처치하는 보철적 치료가 중요해질 전망이며 결국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정기적인 관리를 통한 기존치아의 수명연장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보철학적인 입장에서 표준화된 교합검사 및 처방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학계는 진단했다.
특히 학계는 임플랜트의 경우도 전악 임플랜트만 고집 할 것이 아니라 국소의치, 총의치에 보조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술을 통해 편리성, 경제성을 도모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고혈압, 당뇨 등의 질환자에 대한 임플랜트도 적극 시행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움말=대한치과보철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