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호르몬 차단 전립선암 치료, 백내장 발병 위험

2011.01.10 00:00:00

남성호르몬 차단 전립선암 치료
백내장 발병 위험


전립선암 치료법으로 사용되는 남성호르몬차단요법이 백내장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디트로이트 카마노스 암연구소 연구팀이 ‘역학 회보(Annals of Epidemiology)’ 최신호에서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억제하는 안드로젠차단요법(ADT)이 백내장 발병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66세 이상 전립선암 환자 6만6000명의 건강기록을 조사분석한 결과 전림선암 진단 후 첫 6개월 사이에 ADT 치료를 받은 환자가 ADT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백내장 발생률이 평균 9%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DT 대신 고환절제수술을 받은 환자는 백내장 발생률이 26%나 높았다.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은 전립선암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데, 이에 전립선암 환자는 3명 중 1명꼴로 ADT나 고환절제수술을 받고 있다. 
제니퍼 비브 디머 박사는 “백내장의 원인이 되는 다른 요인들을 고려해도 전립선암 치료가 백내장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에는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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