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 꾸준한 운동 기억력 ‘생생’

2011.02.14 00:00:00

노년 꾸준한 운동 기억력 ‘생생’

  

초로의 나이라도 꾸준하게 운동을 하면 기억력이 오히려 좋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심리학과의 커크 에릭슨 교수가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에 55세 이상의 사람이 보통 강도의 운동을 1년 이상 계속할 경우 인간의 뇌에서 기억의 저장과 상기의 역할을 담당하는 ‘해마’의 크기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실험에서 연구진은 55∼80세 사이의 남녀 120명을 걷기 운동의 유무를 기준으로 나눠 관찰했다.


관찰결과 일주일에 3일 동안 하루 40분씩 트랙을 걷도록 한 그룹은 스트레칭과 근육강화 운동만 한 그룹에 비해 해마의 용적이 평균 2%정도 커졌다.


특히 걷기운동 그룹 중 해마 용적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들의 경우 뇌건강과 연관이 있는 ‘뇌유래 신경성장인자’의 혈중수치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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