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40만명 구강건강 ‘큰 웃음’

2011.02.21 00:00:00

아동 40만명 구강건강 ‘큰 웃음’
ADA, 저소득층 무료 치과진료 ‘GKAS’ 행사 ‘성료’

  

미국 치과의사들이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하며 어느 때 보다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최근 미국에서는 수만명의 치과계 관계자가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치과봉사 진료를 실시하는 대규모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 미국치과의사협회(이하 ADA) 차원의 무료봉사활동 및 구강보건 계몽 운동인 ‘어린이에게 웃음을’(Give Kids A Smile·이하 GKAS) 행사가 미국 전역에 걸쳐 펼쳐졌다고 ADA뉴스 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특히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 기간에는 4만5000명의 치과의사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약 40만명의 아동들에게 무료진료의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 매년 2월 초 열리는 정기적 행사인 GKAS는 ADA가 저소득층 아동들의 구강질환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국민 및 언론의 관심도 높다.


레이몬드 기스트 ADA 회장은 “GKAS가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치과 진료를 제공하지만 ADA는 이 같은 하루 행사가 구강질환의 심각성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ADA 및 각 주 치과의사회는 메디케이드와 주 아동건강보험프로그램을 통해 필요한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입안자들을 계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충치는 2세부터 5세까지의 미국 전체 어린이 중 25%, 12세부터 15세에서는 50%가 경험하고 있다.


특히 ADA는 대부분의 주 메디케이드 예산 중 2% 내외만이 치과진료 관련 비용으로 책정돼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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