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지부 ‘제28대 협회장 후보 정견발표회’
‘치대신증설 저지·수가 현실화’제시
지난 14일 부산·울산지부 주최로 열린 ‘제28대 치협 회장단 입후보자 정견발표회’에서는 무려 20여개의 질문이 쏟아져 지부 임원과 대의원들의 관심과 열기가 뜨거웠다. 공통 질문으로 8개가 제기됐으며, 개별질문으로 10개, 추가질문 1개가 나왔다. 불법 네트워크 대처 방법, AGD 경과조치·명칭 대책 방법, 선거제도 개선 대책, 노인틀니 보험화 대책 등 이전 토론회에서 제기됐던 질문 내용은 생략하고 추가로 질문된 내용들에 대해 정리한다.
개별질문(대 이원균) : MC몽 사건, 불만제로 등 방송에서 치과의사들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고 있다. 국민에게 존경받는 치과의사상을 정립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을 생각하고 있는가?
이원균 : 치의권회복위원회 등을 통해 잘못된 왜곡보도 행태에 치과계 목소리를 내면서 적극 대응했다. SBS의 악의적 보도에 대해서는 바로 다음날 회의를 열고 바로 언론중재위까지 갔고, SBS 8시 뉴스에서 치협의 반론내용이 보도된 적도 있다. 치협 역사상 처음이다. 협회장으로 당선되면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 TV를 통한 공익 광고를 하겠다.
개별질문(대 안창영) : 24시간 원스톱 민원 서비스에 대해 설명해달라.
안창영 : 24시간 원스톱 민원상담센터는 치협의 존재를 일깨우기 위한 시도이다. 사무처를 조직적으로 개혁하는 한편 직원 교육도 강화하고 회장 부속실에 민원상담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전문분야별로 상담위원도 두면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개별질문(대 김세영) : 지부의 권한을 강화시키겠다고 했는데 어떤 권한을 주겠다는 것인가? 지부에 권한을 주면 협회 회무 추진력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을 것 같다.
김세영 : 자율징계요구권을 염두에 두고 내세운 것이다. 중앙 뿐만 아니라 지부에 윤리위원회를 두고 지부에서 일심 역할을, 중앙에서 이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회원을 잘 알고 있는 지부에서 일차적으로 권리정지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이다. 지부가 역할을 잘 해주면 협회는 정책에 주력하게 되고 오히려 더 강한 협회가 될 수 있다.
개별질문(대 이원균) : 회원고충처리위를 획기적으로 강화해 개원가의 민원을 적극 해결할 수 있도록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고 했는데 자세한 내용에 대해 설명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