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에 얽힌 ‘인연들’이 말하는 치의신보
홍관석 (미소담치과의원 원장)
2000년 개원
“열심히 본다”
개원가 시각 객관화 바람
“개원 후 치의신보는 빼놓지 않고 가장 열심히 보는 신문입니다.”
홍관석 원장(미소담치과)은 지난 2000년 4월, 당시 한창 붐이 일던 공동개원으로 첫 개원을 시작한 후 5년 뒤 단독개원으로 전환한 케이스다.
개원 후 치과계 돌아가는 상황이나 기타 정보를 얻기위해 가장 정보가 풍부하다고 판단되는 치의신보를 열독해 왔다는 그가 특히 관심을 가지고 보는 면은 ‘국제 뉴스’면이다.
홍 원장은 “국제 뉴스면의 경우 스크랩을 해 둘 정도로 상당히 즐겨 보는 편인데 환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줄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했다. 하지만 치의신보에 다소 아쉬운 점도 있다.
치의신보가 기관지이다 보니 집행부에 친화적인 기조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은 잘 알지만 개원가의 시각을 보다 열린 시각으로 객관화해 담아낼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그는 한편 “지난해 뜨거운 감자였던 유디치과 등 피라미드치과 문제와 관련해서 치과계 오랜 관행들의 종합선물세트로 만든 괴물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자칫 치과계 밥그릇 싸움으로 비춰지면서 이미지가 실추된 부분이 많은데 앞으로 치과계가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국민 인식 전환을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