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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P 기반 조직재생기술 세계가 주목

휴덴스바이오 ‘본트리’ 효과 ‘Materials & Design’ 게재
생체모사공정 우수성, 빠른 뼈 형성·초기 안정 임상 효과

Octacalcium Phosphate(OCP) 기반 골이식재의 임상 활용성을 입증한 논문이 국제 저명 저널에 다시 한번 게재돼 주목 받고 있다.


김석영 교수 연구팀이 생체모사공정을 기반으로 개발한 기술을 적용한 OCP 기반 골이식재의 효과에 대한 논문이 ‘Materials & Design(IF 7.9)’ 최근호에 게재됐다. 해당 연구는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OCP 기반 소재를 활용한 연구가 재료공학 분야 Q1에 해당하는 SCI 저널에 연속 게재되며, OCP 소재의 과학적 우수성과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OCP는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hydroxyapatite(HA)로 전환되는 전구체 물질로 작용하며, 칼슘과 인 이온을 지속적으로 방출해 뼈 형성에 필요한 생물학적 신호를 제공한다.


특히 세포 실험(in vitro)에서는 OCP가 골아세포 분화 관련 지표(ALP, RUNX2, OCN 등)를 유의하게 증가시키며 뼈 형성 관련 유전자 발현을 촉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물실험(in vivo)에서도 기존 소재 대비 초기 단계에서 더 높은 신생골 형성과 재생 면적을 보였으며, 빠른 흡수와 동시에 새로운 뼈 형성이 진행되는 특성이 관찰됐다.

 

임상 적용 결과에서도 수술 후 감염, 염증, 뼈 소실 등 특이 합병증 없이 안정적인 치유 양상이 관찰됐으며, 최대 24개월 추적 관찰에서도 임플란트 성공 기준을 충족했다. 조직학적으로는 이식재 주변에 신생골이 직접 접촉하며 형성되고, 섬유성 피막이나 이물 반응 없이 점진적 리모델링이 진행되는 양상이 확인돼 생체적합성과 골전도성도 뒷받침됐다.


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OCP 기반 골이식재 ‘BONTREE PLUS’는 ㈜휴덴스바이오가 국내 식약처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해외에서도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임상에서 활용되고 다. 현재 미국 FDA 승인 절차의 막바지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도 주목된다.


‘더 빠르고, 더 안정적으로, 더 예측 가능하게’ 뼈 형성 속도, 초기 안정성, 재수술 가능성 최소화에 대응할 수 있는 OCP 기반 골이식재는 ‘골든타임’을 단축할 수 있는 전략적 옵션으로 주목된다.


이번 연구가 의미 있는 이유는 단순한 소재 개선을 넘어, 치과 재료가 바이오 기반 소재 기술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특히 고온 소결 방식이 아닌 생체 환경을 모사한 저온 공정 기반 소재 설계가 뼈 재생 반응을 향상시키는 핵심 요소로 제시된다.


논문 주저자인 이원표 교수(조선대학교 치주과학교실)는 “초기 뼈 재생 효과가 이번 연구를 통해 의미 있게 확인된 만큼, 향후에는 장기 임상 데이터를 확보해 보다 예측 가능한 치료 옵션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신저자인 김주성 박사(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KBIOHealth)는 “첨단의료소재는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분야로, OCP와 같은 우수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검증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향후 의료AI·제약·바이오헬스 강국 실현 및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로의 전환과 같은 정책방향에 맞춰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