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 3일 실시하는 제9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이하 6·3 지방선거)에 현재까지 7명의 치과의사가 당선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6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에 예비 후보자로 등록돼 있거나 향후 경선 출마가 예상되는 치과의사 출신 인사들은 김영환, 전현희, 김찬진, 김영만, 김왕근, 조준현, 이영만 예비후보 등 모두 일곱 명으로 확인됐다.
우선 광역단체장으로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사직에 재도전한다. 4선 의원 출신인 김영환 충북지사는 4년 전 열린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58.19%의 득표율로 충북지사로 당선된 바 있다. 이번 선거 국면에서는 당초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의해 ‘컷오프’됐지만 최근 법원이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경선 참여가 확정됐다.
또 유일한 현역 치과의사 국회의원인 전현희 의원은 일찌감치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나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3선인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 컷오프를 무난히 통과하면서 박주민 의원,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과 함께 치열한 당내 경선을 치르고 있다.
기초 단체장 예비 후보로도 현재까지 4명의 치과의사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4년 전 48.5%의 지지를 받아 인천 동구청장으로 당선된 바 있는 김찬진 구청장은 이번 선거에서는 제물포구청장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중구 내륙과 동구를 묶어 제물포구가 신설됐기 때문이다.
김영만 전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은 천안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다. 김 전 연구원장은 충청남도 정책특별보좌관 단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지낸 경력과 오랜 지역 기반을 내세워 본선 경쟁력을 자신하고 있다.
전남 장성군에서도 김왕근 원장이 지역 민심을 기반으로 군수 당선을 노린다. 이미 조국혁신당으로부터 단수 공천장을 받은 김 원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장성군 협의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조국혁신당 당대표 특별보좌역을 맡고 있다.
또 경기 성남에서는 해당 지역에서 개원 중인 조준현 원장이 ‘자유와 혁신’후보로 성남시장 선거 예비 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이영만 원장은 서울 은평구 제3선거구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책임질 서울시의원 예비후보로 경선에 뛰어들었다.
기존 선거 출마 경력이 있는 치과의사 혹은 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로 나설 치과의사들이 선거를 앞두고 경선에 막바지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치과의사 출마자 명단이 최종 확정되기 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이들이 치열한 당내 경선을 넘어 본선에 진출, 이번 지방 선거의 최종 당선자로 설 수 있을지 치과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