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 임플란트가 의료기기 생산액 부문에서 3년 연속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치과 임플란트는 수출에서도 타 의료기기를 앞지르며 의료기기 산업의 굳건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수출·수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25년 의료기기 생산·수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8.1%, 2.2% 증가한 가운데 의료기기산업 무역수지가 4789억 원(3억3000만 달러)으로 6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의료기기 생산·수출·수입실적의 주요 특징은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 생산·수출 주도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액 2년 연속 증가 ▲의료기기 수출시장 다변화 추세 지속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 및 종사자 증가 지속 등이라고 식약처는 분석했다.
이중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의 생산액은 전년 대비 12.2% 증가한 2조4429억 원으로 3년 연속 생산액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7538억 원)와는 큰 격차를 보였다.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는 지난 2022년 1조8356억 원에서 2023년 2조160억 원으로 2조 원 대를 넘어섰으며, 2024년 2조1779억 원, 2025년 2조4429억 원으로 견고한 우상향 그래프를 그려왔다.
이밖에 생산실적 상위 10대 품목을 살펴보면 ‘치과용임플란트상부구조물’이 5753억 원으로 3위, ‘치과용임플란트시술기구’가 2023억 원으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치과 임플란트 관련 품목을 합치면 3조2205억 원으로 전체 10대 품목 중 차지하는 비중이 26.1%에 달했다.
수출 실적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는 3억9937만 달러로 수출액 2위를 차지했다. 4위를 차지한 치과용임플란트상부구조물(1억7976만 달러)와 9위를 차지한 치과용전산화단층촬영엑스선장치(1억3792만 달러)를 합치면 7억1704만 달러에 이른다.
치과 의료기기 관련 세 품목을 합치면 수출액 1위인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5억2923만 달러)를 가볍게 넘어선다.
특히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의 수출액을 대륙별로 살펴보면 아시아태평양(2억487만 달러), 동유럽(1억248만 달러), 중동(5892만 달러) 등의 지역에서 높은 수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의료기기 생산·수출·수입 실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 → 통계 → 통계간행물 → 통계자료 →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입 실적 통계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을 위해 신개발의료기기 등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글로벌 규제 선도 및 규제지원으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등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