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출신 김찬진 후보가 초대 인천 제물포구청장에 당선됐다.
4년 전 인천 동구청장으로 당선된 바 있는 김 당선자는 이번에 신설된 제물포구청장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6·3 지방선거)에는 모두 4명의 치과의사가 출마했지만 김 당선자만이 최종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4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당선자는 남궁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양자대결을 펼친 이번 선거에서 50.21%(2만7131표)를 획득, 최종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인천 최대 격전지로 꼽힌 지역답게 양 후보는 수차례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은 끝에 김 당선자가 0.43%(227표) 차이로 신승했다.
제물포구는 다음 달 예정된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중구 내륙과 동구를 묶어 새롭게 신설된 지역으로 누가 초대 수장이 되느냐를 놓고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돼 왔다.
김 당선인은 당선 후 구민들을 향해 “정말 어려운 선거였지만 중구 내륙과 동구, 제물포구 주민 여러분들이 제게 초대 구청장으로서의 소임을 준 데 대해 정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내일부터 바로 제물포구의 발전과 비전을 위해 공무원,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6·3 지방선거에 나선 치과의사들 중 충북지사 재선을 노렸던 김영환 후보, 전남 장성군수 경선에 나섰던 김왕근 후보는 각각 2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고, 전남광주 시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양혜령 후보도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