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엽 교수(전북치대) 연구팀이 발효식품 미생물군과 구강·장 건강의 연결성을 조명했다.
김동엽 교수 연구팀은 경희대 및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팀과 함께 최근 발효식품 마이크로바이옴(fermented food microbiome)이 구강-장 축을 통해 인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Nature Reviews Microbiology’에 개재했다.
이번 연구는 김치, 사우어크라우트 등 전통 발효식품을 살아있는 미생물과 이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대사산물, 그리고 식품 소재가 함께 작용하는 복합적인 ‘먹는 미생물 생태계’로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한다.
김 교수는 “특정 발효식품이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건강한 전통 발효식품의 섭취가 구강과 장 미생물 생태계의 균형 유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구강은 음식과 미생물이 인체와 처음 만나는 중요한 관문”이라며 “발효식품 마이크로바이옴의 효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장뿐만 아니라 구강 미생물군의 변화를 함께 살펴보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