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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유럽노년치의학회 구강돌봄 미래 논의

대노치, 심포지엄 참가 최신 정책‧연구 공유
한·일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 협력 확대 기대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가 지난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노년치의학회(JSG)·유럽노년치의학회(ECG) 공동심포지엄에 참가해 초고령사회에서의 구강건강 증진과 통합돌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JSG와 ECG가 공동 개최한 첫 국제학술행사로, 일본과 유럽은 물론 아시아, 북미 등 다양한 국가의 연구자와 임상가들이 참석해 노년치의학 분야의 최신 연구와 정책 동향을 공유했다. 대노치에서는 소종섭 회장, 이상구 차기회장, 강정현 연구이사, 김다솜 국제이사가 참석했다.


특히, 고홍섭 명예회장은 초청연자로 나서 ‘The Current Status and Future Directions of Geriatric Dentistry in Asia’를 주제로 우리나라 노년치의학의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강정현 연구이사는 포스터 발표를 통해 국내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생애주기 관점의 노년기 구강건강 ▲구강기능저하와 구강노쇠 ▲장기요양시설 구강건강 통합관리 ▲다학제 협력 기반 통합돌봄 ▲치매환자 구강건강관리 ▲노년치의학교육 및 정책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 노년치과의료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특히, 세계 최초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치매 대응 경험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발표자들은 치매가 일본 노인의 장기요양 필요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치매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치매 진행 단계별 구강건강관리, 치과의사 대상 치매 교육 프로그램, 통합돌봄체계에서 치과의 역할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또 치매환자의 구강건강관리는 단순한 치과치료를 넘어 영양, 연하기능, 삶의 질, 돌봄 부담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장기요양시설과 지역사회에서 의료·복지·치과가 함께 참여하는 다학제적 접근의 중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대노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일본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전략을 참고, 통합돌봄 정책이 본격화 되는 시점에서 국내 노인 구강건강 정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대노치와 JSG는 별도 간담회를 열고 양 학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한국의 통합돌봄 정책과 일본의 지역포괄케어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향후 공동연구 추진, 학술교류 확대, 한·일 공동심포지엄 개최 가능성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소종섭 대노치 회장은 “초고령사회에서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뜻 깊은 자리였다. JSG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향후 학술 및 연구 협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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