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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IS 이름 걸고 ‘근거 중심 치주학’ 세계와 공유

치주과학회 국제학술대회 10월 23~35일 개최
12개국, 연자 55명 한자리…최신 흐름·미래 조망

 

대한치주과학회가 학회 저널이나 대표 국제학술지인 ‘JPIS(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를 전면에 내건 첫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치주·임플란트 분야의 최신 근거를 임상과 연결하는 동시에 JPIS의 국제적 위상과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지난 8월 27일 하반기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0월 23~25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2026 JPIS-Evidence Based International Congress-The 66th General Session of Korean Academy of Periodontolog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JPIS를 전면에 내건 국제학술대회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설양조 회장은 간담회에서 “결국 학회의 얼굴은 학회지”라며 “외국 연자들이 많이 참여하는 기회에 JPIS를 한 번 더 각인시키고, 학술지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학술대회에는 한국을 비롯 미국·일본·태국·이집트·싱가포르·사우디·홍콩·말레이시아·베트남·호주·몽골 등 12개 국가에서 국내 29명과 해외 26명 등 총 55명의 연자가 참여, 30일간 약 60개 강연을 펼친다.


세계적인 석학들도 대거 합류한다. William V. Giannobile, Maurizio S. Tonetti, Jerry Lin 등이 키노트 스피커로 나서 치주·임플란트 치료의 최신 흐름과 미래를 조망한다.


첫날인 10월 23일에는 SNU Certificate Course와 International Poster Competition, Resident Presentation, Industrial Hands-on 등이 진행된다.


본격적인 국제 학술 프로그램은 24일부터 3개 강연장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JPIS에 우수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들을 초청한 ‘JPIS Distinguished Speakers’을 비롯, ‘Future of Periodontal Therapy’, ‘Current Trends in Periodontal & Implant Therapy’, Live Surgery, ‘Emerging Speakers’, ‘Young Speakers & Awards’가 진행된다.


25일에도 치주·임플란트 분야의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Current Trends Ⅱ’와 William V. Giannobile의 Keynote Lecture를 비롯해 재생치료 및 임플란트 관련 강의가 이어진다. 또 SNS를 통해 임상 증례와 경험을 활발히 공유하는 젊은 치과의사들의 발표인 ‘Social Media Stars’을 비롯, Esthetics, Peri-implant Therapy, Hard vs. Soft Tissue Management, Tissue Engineering, Clinical Skills 등을 주제로 강연이 펼쳐진다.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의 핵심 키워드로 ‘Evidence Based’를 내세웠다. 치주·임플란트와 재생치료뿐 아니라 심미치료, 연·경조직 처치, 임플란트 주위질환, 조직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근거와 실제 임상을 연결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최근 SNS를 통해 임상 사례와 치료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학회가 근거 기반 정보를 제시하는 역할도 더욱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학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치주질환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검증하는 ‘팩트체크’ 콘텐츠도 정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김성태 학술이사는 “SNS에서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자료를 활용해 치과나 개인을 홍보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학회는 연구 결과와 근거를 제시해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 역할을 해야 하겠다”고 밝혔다.


학회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JPIS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학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가능하면 매년 가을 짧게라도 학술지를 알리고 해외 연자들과 교류하는 행사를 이어가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설양조 회장은 “이번 JPIS 국제학술대회는 국내 치주과학의 학술적 역량을 세계와 공유하고 해외 우수 연구자 및 임상가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학술 성과와 국제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치주과학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