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공중보건치과의사(이하 공보의) 처우 개선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치협 공공·군무위원회는 지난 9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이하 대공치협)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영삼 치협 부회장, 허봉천 공공·군무이사, 지용선 대공치협 회장, 신훈정 대공치협 부회장 등이 참석, 공보의들의 전반적 처우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날 위원회는 공보의의 긴 복무기간과 관련, 기간 단축을 위한 치협 차원의 지속적 노력을 약속했고, 더불어 군사교육소집기간이 복무기간에 미산입되고 있는 문제 또한 개선해야 할 과제로 언급했다.
실제 공보의 복무기간은 45년이 넘는 기간 동안 36개월에서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육군 현역병의 경우 지난 10여 년 동안 조금씩 단축돼 현재는 18개월로, 공보의의 1/2로 줄었다. 여기에 더해 군사교육소집기간까지 합친다면 공보의는 육군 현역의 2배가 넘는 기간을 복무하고 있는 것으로, 최근 들어 형평성 문제가 지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이날 자리에서는 최근 정부에서 진행 중인 ‘노인 방문구강관리사업’에 투입되고 있는 공보의들의 고충의 목소리도 함께 다뤄졌다. 현재 공통된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채 사업이 실시되고 있어 지자체별로 대상자 선정 방식이 중구난방이며, 실적 중심으로 대상자 선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문제점도 언급됐다.
위원회는 이 같은 현안을 공유받고 공보의들의 처우 및 복무 현황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위원회 차원에서 관련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삼 부회장은 “앞으로도 치협에 요청하고자 하는 바가 있으면 허심탄회하게 말해달라”며 “임원들뿐 아니라 직원들과도 힘을 합쳐서 좋은 결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봉천 공공·군무이사는 “대공치협과 이렇게 자리를 가지고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좋았다”며 “대공치협 측이 공유해 준 여러 사안들에 대해 잘 정리해서 공보의들의 처우가 나아질 수 있도록 잘 피력해 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용선 대공치협 회장은 “항상 공보의 처우에 신경 써주시는 치협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고, 신훈정 대공치협 부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 공보의 처우 개선에 더욱 힘써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