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대 협회장 선거가 끝나고 새 집행부가 임기에 들어가자마자 박영섭 전 후보가 협회장 외 선출직 부회장 3인을 대상으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이상훈 신임 집행부는 물론 이 사태를 바라보는 회원들의 마음도 편치 않다. 이에 본지는 치과계 각 영역에서 경험이 많은 오피니언 리더들을 초청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봤다.<편집자주> ▣ 사회 김영삼 치협 공보이사(레옹치과의원) ▣ 패널 임철중 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임치과의원) 김 욱 전 치협 법제이사(TMD치과의원) 김철신 전 치협 정책이사(인치과의원) 정유란 대한여자치과의사회 공보이사(모두애치과의원) 제31대 협회장 선거를 지켜보며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어떻게 봤나? 임철중 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이하 임철중): 후보들의 난립이라는 말이 죄송스럽긴 하지만 많은 후보들이 나왔고, 직선제 성격을 감안하면 그다지 난잡하진 않았다. 직선제에선 자신들을 부각시키기 위해 막장 멘트가 나가게 돼 있다. 그런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이번 선거는 그다지 흠잡을 데가 없었다. 다만 일부 전 집행부에 대해 적폐라는 표현 등은 앞으로는 줄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철신 전 치협 정책이사
제31대 협회장 선거가 끝나고 새 집행부가 임기에 들어가자마자 박영섭 전 후보가 협회장 외 선출직 부회장 3인을 대상으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이상훈 신임 집행부는 물론 이 사태를 바라보는 회원들의 마음도 편치 않다. 이에 본지는 치과계 각 영역에서 경험이 많은 오피니언 리더들을 초청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봤다.<편집자주> ▣ 사회 김영삼 치협 공보이사(레옹치과의원) ▣ 패널 임철중 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임치과의원) 김 욱 전 치협 법제이사(TMD치과의원) 김철신 전 치협 정책이사(인치과의원) 정유란 대한여자치과의사회 공보이사(모두애치과의원) 직선제 방향엔 모두 큰 틀에서 동의 … 직선제 민의 반영돼 미비점 보완되면 건전한 선거문화 정착 될 것 협회장 선거결과에 대한 불복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소송으로까지 이어지는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임철중: 직선제에선 피할 수 없는 현상이다. 그러나 정치라는 것이 법으로 해결 안 되는 것을 해결하라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정치인이 법정으로 가는 것을 많이 본다. 소위 배운 사람들이 모인 치과의사 단체가 솔선수범해서 막아야 하는데 오히려 앞장서서 조장하는 것은
박영섭 후보가 제기한 치협 제31대 집행부 회장단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가 6월 17일 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동부지법이 심문기일인 오늘(27일) 박영섭 전 후보가 이상훈 협회장 외 선출직 부회장들을 대상으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 관련 심문 절차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박영섭 전 후보는 이상훈 협회장 외 선출직 부회장들이 선거과정에서 ▲금품 제공 약속 ▲허위사실 유포 ▲사전 선거운동 ▲자동동보통신 방식에 의한 문자메시지 전달 등의 위법 행위를 했다고 주장, 지난 4월 27일 서울동부지법에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을 신청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소송에는 박 전 후보가 채권자(원고)에 직접 이름을 올려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채무자(피고)로 참석한 이상훈 협회장 측은 대구‧경북지부 회원들에게 1억 원의 금품 제공 약속을 한 것이 아니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치과계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하여 1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사전선거운동 주장과 관련해서도 다른 선거캠프와 마찬가지로 출마준비에 필요한 행동만 취했을 뿐, 위법한 사실이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박 전 후보 측이 제기했던 문자 메시지를
“치과계 내부 통합을 얘기하던 분이 또 협회장 직무정지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저희 이상훈 선거캠프에서 선거과정에서 문제 삼았던 것은 바로 이렇게 앞에서의 얘기와 뒤에서의 행동이 다른 부분이었습니다. 협회 회무를 누구보다 잘 아시는 분으로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소를 취하하고 새 집행부를 맞은 치협의 회무 추진에 힘을 실어주길 바랍니다.” 장재완 치협 법제담당 부회장이 취임과 동시에 제31대 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박영섭 전 후보가 협회장 외 선출직 부회장 3인을 대상으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에 대응하느라 애를 먹고 있다. 총 300여 페이지 분량에 달하는 소 내용을 검토하느라 정신이 없다는 장 부회장이 박영섭 전 후보 측에 대응해 왔던 이상훈 협회장 측의 일련의 선거운동 과정과 입장을 밝혔다. 장재완 부회장은 “이번 선거 막바지 우리 선거캠프에서 회원들에게 박영섭 후보 측이 지난 2018년 당시 30대 협회장 선거무효소송단에 지원금을 건넨 사실을 공개하며 문제 삼은 것은 선거무효소송 자체가 잘못됐다고 지적한 것이 아니다. 선거무효소송 자체가 불법적인 것도 아니고 재선거를 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온 것처럼 회원이라면 누구나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치과계 화합과 단결을 외치며 닻을 올린 31대 집행부가 출범 4일 만에 암초를 만났다. 지난 치협 제31대 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박영섭 전 후보가 선거 결과를 불복하고 이상훈 협회장 외 선출직 부회장 3인을 대상으로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특히 이번 소송은 박 전 후보가 채권자(원고)에 이름을 올려 직접 제기해 주목된다. # 27일 동부지법서 심문기일 잡혀 서울동부지법은 이번 가처분 신청과 관련한 심문기일통지서를 지난 7일 발송했다. 가처분 심문기일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10분이며, 서울동부지법 제512호 법정에서 진행된다. 31대 집행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가처분 신청과 관련 법적 절차에 따라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집행부는 “지난 3월 24일 박영섭 전 후보 측이 선거결과를 불복하고 제기한 이의신청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최종적으로 기각된 바 있었다”며 “이를 또 불복하고 외부로 끌고 나가 법적 소송을 제기해 치과계 대화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상황에 대해 당혹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70년 만에 치과계의 판을 바꿔달라는 간절함으로 회원들이 우리 집행부를 선택해
제31대 치협 회장단 선거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이 기각된 것과 관련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이하 선관위)가 이의신청 기각 결정문을 전달했다. 선관위는 이상훈 당선인과 기호 1번 박영섭 후보 측에 지난 3월 28일 열린 전체 회의에서 확정된 이의신청 결과에 대한 결정문을 지난 7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치협 선관위는 지난 3월 17일 기호 4번 이상훈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발표했지만 기호 1번 박영섭 후보가 지난 3월 24일 선거관리규정 제63조에 따른 선거 및 당선의 효력에 관한 이의신청을 했다. 또 한 모 회원을 대표로 한 총 282명의 유권자도 연명해 당선의 효력에 관한 이의신청을 했다. 이에 선관위는 당선인에 대한 당선무효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지난 3월 28일 오후 4시부터 서울역 인근에서 선관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선관위 회의를 열어 해당 사안에 대한 논의와 투표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투표 결과 당선 무효에 찬성하는 표가 이날 출석위원 3분의 2 이상을 넘지 못함에 따라 박영섭 후보 측의 이의신청은 기각되고, 이상훈 당선인의 당선 유효가 최종 확정된 바 있다.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단이 제31대 치협 회장단 선거 결과와 관련 더 이상 치과계의 화합을 저해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종환 의장과 예의성 부의장은 오늘(1일) 오전 발표한 의장단 명의 담화문을 통해 “치과계가 새롭게 선출된 협회장을 중심으로 하나로 단결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새로운 협회장 또한 치과계 발전과 화합을 위해 초심을 잃지 말고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장단은 “지난 3월 17일 제31대 치협 회장단 선거에서 이상훈 후보가 당선됐다”며 “이후 결선에 올랐던 상대 후보 측에 의해 이의 신청이 제기됐으나 3월 28일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이상훈 후보의 당선이 유효하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의장단은 “이제 당선자가 확정된 만큼 더 이상 치과계의 화합을 저해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상훈 당선자는 이제 전체 회원을 위한 회무준비에 즉각 착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현 집행부는 한 달 정도 남은 임기를 잘 마무리 해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라며, 차기 집행부가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원활한 업무 인수인계에 최대한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치협 제30대 감사단이 최근 치러진 제31대 치협 회장단 선거 과정에 대한 부조리를 지적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성욱, 구본석, 이해송 감사 등 치협 감사단 3인은 지난 3월 28일 발표한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이하 선관위)에 사법당국 고발, 윤리위원회 회부, 선거관리규정 개정 등을 공식 요청했다. 감사단은 입장문에서 “협회와 선관위가 진상규명을 해 3만 회원을 이끌어 나가야 할 제32대 협회장을 선출하는 선거에서는 허위사실 유포, 악성 흑색선전, 불법선거운동이 근절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해결을 해 달라”고 선관위에 요청했다. 특히 이들 감사는 이번 선거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행위들을 일일이 나열하며,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우선 “협회장 선거는 대의원들의 뜻에 따른 정관 제16조 1항에 근거해 회장 1인, 부회장 3인을 선출하도록 돼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과정 중 임명직 부회장 2인 노출을 통한 위법 선거운동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를 제지하지 못한 데 대한 의견을 부탁드리며, 차후에 정관 및 선거관리규정 개정을 통해 이러한 행위를 명확히 막을 수 있도록 개선을 요청한
제31대 치협 회장단 선거에서 이상훈 후보가 당선된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이 제기된 가운데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이하 선관위)가 이 후보의 당선이 유효하다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 치협 선관위는 당선 무효와 재선거 실시를 요구하는 기호 1번 박영섭 후보 측의 이의 신청서가 지난 24일 공식 접수됨에 따라 28일 오후 4시부터 서울역 인근 음식점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해당 사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동기 선관위원장과 정관서 부위원장을 비롯한 11명의 선관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전체 회의에서는 이의 신청을 접수한 기호 1번 박영섭 후보 측과 이상훈 당선인 측이 직접 참석해 제기된 문제들과 선관위원들의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명을 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후 당선자와 후보자 측이 퇴장한 가운데 선관위는 제기된 이의신청 문항을 법률 자문을 받으며 상세히 검토한 다음 최종 표결 순서로 직행했다. 현행 치협 선거관리규정 제68조 3항에 따르면 당선무효는 선관위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출석과 출석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결정하게 돼 있다. 이날 투표 결과 출석위원 11명 중 당선 유효가 6표, 당선 무효가 5표로 집계됐다. 당선
제31대 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기호 2번 장영준 실천캠프와 기호 3번 김철수 든든캠프가 협회장 선거 결과에 이의제기를 하고 있는 기호 1번 박영섭 후보 측에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선관위에 제기한 이의신청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에 더해 박영섭 후보에 캠프 내 소수 강경파들이 주도하는 선거 불복 움직임을 자제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장영준·김철수 후보 캠프 측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담은 ‘선거결과 이의신청에 대한 공동입장문’을 지난 26일 내놨다. 장영준·김철수 후보 캠프 측은 “최근 박영섭 후보가 제기하고 있는 이의신청 내용에 동의하지 않는다. 1차 투표를 마치고, 결선 투표 전 2, 3번 캠프관계자와 지지자들에게 수많은 연락이 밀려들었다. 결선투표를 앞두고 1, 4번 관계자들의 지지를 당부하는 문자와 전화였다”며 “이 기간 선거운동에 나선 인사들은 특정캠프 치우침 없이 1번, 4번 모두로부터 벌어졌다. 회장 후보가 직접 1차 투표에서 물러난 다른 회장 후보에게 부적절한 연락을 취한 사례도 있었다”고 밝혔다. 장영준·김철수 후보 캠프 측은 “이에 감히 호소한다. 치과계는 현재 선거후유증으로 날선 공방에 매몰될 만큼 한가하지 않다.
제31대 치협 회장단 선거에서 기호 4번 이상훈 후보가 최종 당선된 가운데 기호 1번 박영섭 후보 캠프가 공식적으로 이번 선거결과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당선 무효 선언과 재선거 실시를 촉구하는 입장이다. 박영섭 후보 측은 지난 24일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이하 선관위)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후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이번 3월 12일 치러진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선거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불법선거운동으로 더렵혀진 최악의 선거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후보 측은 “이상훈 클린캠프는 정견발표회라는 열린 검증의 시간에 얼마든지 따져 물을 기회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선거를 불과 얼마 안남기고 삭발 퍼포먼스와 함께 박영섭 후보를 직접 겨냥하며 터무니없는 비방과 유언비어를 사실인 양 날조 발표하고, 이것도 모자라 회원들에게 후보자 사퇴까지 요구하는 문자를 유포했다”고 지적했다. 또 “선관위의 허위사실에 대한 시정명령과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 권위를 무시하고, 문자전송과 기사를 링크하면서 불법선거운동을 지속하고, 오히려 공정하지 못하다며 선관위를 몰아붙이더니 버젓이 불법적인 문자를 선거 전날 까지도 유포하는 행동
21개 공약 살펴 보니… 2전3기 끝에 제31대 협회장에 당선된 이상훈 당선자가 새로운 치협을 준비하고 있다. 이상훈 클린캠프가 이번 선거에서 내세웠던 ‘민생회무 강력추진! 투명한 클린협회!’란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 이 당선자는 치과계 개혁을 강조하며 회원들의 마음을 얻은 인물. 이 당선자는 ‘한국형 덴탈 어시스턴트제도’를 통한 보조인력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우는 한편, 외부 회계감사 도입을 통한 치협 재정운영 투명성 강화, 노인보철 건보급여 적용 범위 확대를 주요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당선자의 ‘민생·클린·비전’ 3개 분야 각 7개씩 총 21개의 ‘7. 7. 7. 희망공약’을 살펴보고 당선 소감도 정리했다. 민생회무 분야 공약은 ▲보조인력문제 근본적인 해결 ▲건강보험수가 현실화 ▲비급여 수가표시 광고금지 의료법개정 ▲1인1개소법 보완입법 관철 ▲치과대학 정원감축 ▲아동, 청소년 주치의제 전국확대 실시 ▲자율징계권 확보 등이다. 이 중 핵심인 한국형 덴탈 어시스턴트제도는 고졸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12주 정도 단기간 속성 교육을 통해 석션 등 당장 체어사이드 어시스트를 할 수 있는 진료보조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성화고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