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간호조무사 1만8449명이 배출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이하 국시원)이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하반기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9월 30일 발표했다. 이번 국시 응시자는 전체 2만1206명 중 87%에 해당하는 1만8449명이 합격했다. 작년 대비 892명 줄어든 수치다. 참고로 2020년 하반기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합격자 수는 1만9341명이다. 2021년도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합격 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를 통해 공고할 확인할 수 있다. 국시원 측은 “합격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구비서류를 확인 후 국시원에 자격증 발급신청을 해야 하며, 자격증 발급 관련 사항은 국시원 고객상담센터를 통해서도 문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이 일선 대학병원, 치과대학과 소통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박 협회장이 전북치대와 전북대치과병원을 지난 9월 28일 방문해 현장의 요구사항을 경청하고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전북치대에서는 사회 전반적으로 윤리가 강조되는 흐름에 따라 치대 내 윤리 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재곤 전북치대 학장은 “윤리가 부각되는 시류에 따라 치대에서도 윤리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며 “하지만 대학별로 윤리 담당 교수를 두기가 어려운 실정을 감안해 치협에서 교수를 선발해 각 대학으로 강의를 지원해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김 학장은 부산대와 경북대 사례를 언급하며 호남지역 국립대 치과병원의 독립법인화 필요성 등을 거론했다. 이 밖에 국시 실기시험 관련 애로사항과 함께 치의학연구원에 대한 의견도 전달했다. 전북대 치과병원에서는 현 코로나19 관련 감염관리 수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양연미 병원장은 “현재 감염관리 비용은 병상을 가진 의과나 한의과 병원에 집중됐다”며 “치과병원은 병상이 없다는 이유로 지원에서 밀려 있는데, 치과는 병상이 아닌 체어가 판단기준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확고한 의료전달체계 확립과 이를
신동훈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소장이 박태근 협회장과 최근 도입된 치과의사 국시 실기시험 등 다양한 현안을 토의했다. 신동훈 소장(단국치대 치과보존학교실 교수)이 지난 9월 24일 협회를 찾아 박 협회장에게 국시연구소에 대해 소개하고, 신규 치과의사 양성과 관련된 사항과 국시연구소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첫 시행된 치과의사 국시 실기시험과 관련해 박 협회장은 치과대학에서 겪는 실기시험 관련 고충을 신 소장에게 전달했으며, 신 소장은 실기시험의 필요성 등을 피력했다. 신 소장은 “국시 실기는 10년에 걸쳐 준비된 부분”이라며 “2011년 국시원 요청에 따라 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2015년부터 작년까지 모의테스트를 진행했고 2017년 법제화가 돼 올해 첫 시행됐다”고 도입 과정을 설명했다. 이에 박 협회장은 “실제 환자를 보는 본과 4학년이 덴티폼으로 된 실기 결과로 평가 받는 것에 대해 현장에서 불만이 있는 걸로 안다”며 신규 치과의사 양성과정에서 보다 실효성 있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 이날 간담회에서는 치과의사 과잉 배출이나 비급여 보고·공개 등 이슈에 대한 논의와 국시연구소 사업·연구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지난 6월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가 건강보험 적용을 받은 후 다양한 분야에서 해당 검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다수 발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송희 교수팀(경희대치과병원·교신저자 김성훈)이 정량광형광 분석검사를 활용한 치태지수와 구강건강 습관 점수 및 방사선학적 치조골 소실 점수를 비교한 치주질환 위험인자 평가란 제하의 논문을 국제학술지 Sensor(IF=3.576)에 지난 8월 게재했다. 연구팀이 환자 232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습관 설문, 정량광형광검사(QLF), 방사선 검사를 종합해 초기 치주질환과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치주질환의 조기 진단이나 평가에 SHS 점수를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HS(Simple Hygiene Score)는 전반적인 구강 위생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QLF에서 제공하는 분석이다. 치아균열증 진단 시 QLF를 이용한 연구도 돋보인다. 손성애 교수팀(부산대치과병원·교신저자 박정길)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를 지난 9월 Journal of Endodontics(IF=3.76)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해당 연구에서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치아균열을 QLF에 의한 형광으로 탐지할 수 있었고, 이
경희의료원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8일 오전 8시 30분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학술행사를 연다. 이번 학술행사는 ‘코로나19 이후 보건의료의 인문학적 의료 실천에 대한 고찰 및 미래의학의 가능성 모색’이란 대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치과는 세션을 2개로 나눠 진행하며 첫 세션에서는 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전 경희대 총장 직무대행)의 발표를 시작으로, 김규태 교수의 ‘Back to The Basics: 치의학 영상’과 권용대 교수의 ‘빅데이터가 보여주는 치과임플란트 급여가 치과의료에 미치는 영향’, 이효설 교수의 ‘장애인 치과 치료의 현황과 미래’ 강의가 준비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밀 치의학으로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김수정 교수가 ‘인공지능 기반 정밀 치의학 관점의 수면무호흡 협진 치료’, 임현창 교수가 ‘치과임플란트의 장기적 안전성과 심미성에 관한 연조직과 경조직 사이의 균형적 시각’에 대해 강연한다. 오승준 경희의료원 학술위원장은 “경희의료원 개원 50주년을 축하하며 의학, 치의학, 한의학, 간호학, 약학 4개 의학 분야를 보유하며 협진 시스템에 가장 앞장선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50년간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의학의
“진료비 청구 간소화 법안이 통과되면 결국 의료기관이 민간보험사의 하위 계약자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가 뭉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골자인 보험업법 개정안 폐기를 27일 강력 촉구했다. 현재 국회에서는 국민의 보험금 청구를 쉽게 바꾼다는 목적 아래, 실손보험 가입자가 요양기관에 자신의 진료자료를 보험사로 전자 전송을 요청할 수 있는 내용의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 5건이 발의돼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5개 의약 단체는 개정안에 대해 즉시 폐기를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5개 단체가 반발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의료민영화에 대한 우려다. 5개 단체는 “보건당국의 규제와 심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의료정보가 전산화되고 개인의료정보가 민간보험사에 집적된다면 결국 의료민영화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막대한 정보 축적으로 민간보험사가 의료기관 위에 자리하게 될 것이란 걱정도 자리한다. 5개 단체는 “진료비 청구 간소화는 개인의료정보가 민간보험사에 축적되고 데이터베이스화됨으로써 결국 의료기관이 민간보험사의 하위 계약자로 전락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험료
치협이 일선 치과대학 및 치대병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이 지난 15일 경희대 치과대학(학장 정종혁)과 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을 방문해 현장의 고충을 듣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비급여 관련 문제와 올해 첫 시행 중인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치의학교육평가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우선 정종혁 학장은 “치평원이 대학 평가기준을 정하고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학교들과 소통하며 평가를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학생을 교육하는 학교에서 수십 개가 넘는 평가 항목을 준비하기 위해 드는 인적, 시간적 비용을 가늠해달라는 의미에서다. 이어 국시 실기시험과 관련한 논의도 진행됐다. 정 학장은 “본과 2학년부터 거치는 임상 실습과 치평원에서도 평가하는 부분을 4학년 때 다시 평가한다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 여러 얘기가 나오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협회장은 “마네킹으로 평가하는 결과평가 부분에 대해서는 방문했던 여러 학교에서 의견을 주고 있다”며 “해당 사안을 보다 자세히 파악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 비급여 공개 및 보고 사안과 학생들 커리큘럼 등 다양한 주제의 대화가 오갔다.
경희치대(학장 정종혁)가 임상전단계 실습실(B303호)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경희치대는 올해부터 시행하는 치과의사 국가고시 결과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88대의 학생용 실습 테이블을 전체적으로 교체했다고 최근 밝혔다. 학생용 실습 테이블은 마네킹 헤드의 상하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모니터가 포함돼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희대는 치과대학 교육과정 중 임상술기 관련 과목에서 국가표준역량 모델에 맞는 임상술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본과 1~4학년 임상전단계 실습 진행 시 모든 임상술기 관련 과목에서도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대학은 치과대학 발전기금(Global Trust) 등을 통해 수억원을 투입했다. 경희치대는 이번 개선사업으로 학생들이 각종 임상술기를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앞으로 실제 임상술기에 대비가 가능하고, 혁신적인 기술 지원과 치의학교육 강화로 고숙련도의 치과의사를 배출해 경희치대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은 “최신 장비로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함으로써 학생들이 효과적으로 실습하고,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치과의사로
외국에서는 자국의 높은 치과 치료비에 세계 각국으로 떠나는 ‘치과 투어’가 인기다. 여행을 떠나 저렴한 가격에 치과 치료까지 받는 것이다. 다수 외신이나 기관에서도 국가별로 치과 치료의 장단점을 비교하거나 치료별 가격표를 공개하며 환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백신 접종자가 늘면서 코로나19로 잠시 고개를 숙였던 치과 관광 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찾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ADROIT와 투자 리서치 기업 Ken Research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글로벌 치과 관광 시장 규모는 2조73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해마다 12%씩 커지고 있으며, 2025년에는 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US Bureau of Economic Analysis)은 미국인의 의료 및 치과 관광 지출 비용이 연간 3조원이 넘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수치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미국 조간 워싱턴 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인의 의료 및 치과 관광 지출 비용은 2008년 8800억원에서 10년 만에 3배 넘게 뛰었다. 수많은 치과 관광 정보와 마케팅이 온라인을 타고 확산하면서 시장은 덩치를 키우고, 합리적인 가격에 수준 높은 해외 치과
청소년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입원보다 화이자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입원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가디언지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6개월간 미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부작용 발생사례를 분석한 결과, 건강한 청소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가능성보다 백신에 의한 심근염 진단 가능성이 4~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자의 경우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심근염 발생 경향이 뚜렷했다. 12~15세는 100만명당 162.2건, 16~17세는 100만명당 94건이었다. 반면 12~15세 여자는 100만명당 13.4, 16~17세 여자는 13건으로 파악됐다. 이들 대부분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며칠 내 증상이 발현됐다. 연구팀은 “남자 청소년 86%는 화이자 백신 부작용에 따른 병원 진료가 필요했고, 심근염 진단사례는 화이자 2차 접종 후 나타났기 때문에 1차만 접종했을 경우 청소년을 보호하며 부작용 위험을 더욱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치대 졸업생의 평균 부채 상승률이 해마다 2~10%씩 뛰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10년 새에는 평균 부채가 1억 원이 넘게 올랐다. 북미 교육정보 전문기관 EducationData가 치과 학교(Dental School) 졸업생의 평균 부채를 조사한 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치과 학교 졸업생의 평균 부채는 2019년 기준 3억4139만원(9월 10일 한화 기준)으로 나타났다. 치과 학교 졸업생의 평균 부채 금액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2009년에는 2억2163만원으로 조사돼 10년 만에 1억원이 넘는 평균 부채 상승폭을 기록했다. 조사가 시작된 1996년 이래 매년 2~10%의 부채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보고서에서는 영주권자와 비영주권자(외국인)로 나눠 학교별로 졸업까지 들어가는 총비용을 나열했다. 이중 외국인이 갈 수 있는 가장 저렴한 미국 치과 학교는 미시시피 대학교(1억7534만원)다. 반면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학교는 일리노이 대학교(5억966만원)다. 영주권자가 갈 수 있는 가장 저렴한 학교는 푸에르토리코 대학교(1억3299만원), 가장 비싼 학교는 미드웨스턴 대학교(4억8041만원)로 나타났다.
청원치과가 모교 경희대에 기부한 발전기금이 1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치대(학장 정종혁)가 지난 10일 2021학년도 치과대학 발전기금 납부자 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청원치과는 경희치대 동문을 주축으로 센트럴 청원치과(김학찬·송국현·유재흥·김재원 원장), 맨하탄 청원치과(송창준·이창규 원장), 신세계 청원치과(홍동희 원장)가 운영되고 있다. 청원치과 동문은 그간 인천동문회를 중심으로 많은 치과대학 후배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후쿠오카 지역 치과의사회와 활발하게 교류했다. 또 4대 취약계층(노인, 아동, 다문화, 북한이탈주민) ‘희망풍차 결연세대’에 보탬을 주기 위해 대한 적십자사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해 왔다. 이들은 최근 1년간 6000만원의 발전기금을 모교에 전달하는 등 그간 1억원이 넘는 발전기금을 기부해 모교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특히 임상전단계 실습실 개선을 포함한 후배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해 여러 동문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