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공적심사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가 협회 대상(학술상)과 신인 학술상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또 두 상의 위상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위원회는 지난 6일 서울 모처에서 제50회 협회 대상(학술상) 및 제43회 신인 학술상 수상 후보자에 대한 공적 심사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13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4명의 위원은 서면으로 심사표를 회신했다. 협회대상 심사의 경우 ▲연구업적(저서 등 포함) ▲교육공헌도 ▲학술발전 기여도 등 3가지 평가항목을 바탕으로 총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를 산출한다. 신인 학술상은 심사 대상자별 논문 심사보고서를 문항별로 채점한다. 평가항목으로는 ▲논문 제목과 연구내용의 연관성 ▲연구목적의 독창성 ▲연구 방법의 타당성 ▲연구 결과 및 분석의 합리성 ▲기초 및 임상 치의학 분야에서의 활용성 등이며 역시 총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이번 협회 대상(학술상)과 신인 학술상의 경우 수상 후보자가 단독후보로 접수된 만큼 공적 자료에 대한 집중적인 토의가 이뤄졌다. 위원회는 심사평가서에 따라 각 점수를 집계, 70점 이상의 경우 수상 후보자를 추천, 70점 미만의 경우 수
류재준 교수(고려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가 치의학 발전의 공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하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류 교수는 치과 바이오 재상, 임플란트, 턱관절 질환 관련 연구 매진, 학문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외 저널에 159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SCIE 저널에 87편의 논문을 저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것은 물론 턱관절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연관성 연구, Zebrafish를 이용한 치아 발생 억제 연구, Lithium Disilicate의 소성온도와 투명도에 관한 연구 등 학문 발전에 주요한 연구를 진행해 주목받았다. 류 교수는 “이번에 의학한림원 정회원이 된 것은 연구와 교육에 더욱 정진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있다. 연구에 더욱 매진해 의학계에 치의학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는 치아 발생 연구와 치아 생체재료 연구를 하고 있다”며 “또 NO(일산화질소)와 구강 내 연조직의 반응에 대한 연구도 이어가고 있다”고 연구 열정을 내비쳤다. 이같이 학문 발전과 치과계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류 교수는 치과계가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전국 1인 이상 일반 가구가 치과에 지출하는 금액이 지난 2023년 4/4분기 기준 직전년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 2월 29일 전국 1인 이상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한 ‘2023년 4/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2023년 연간 지출 포함)’를 발표했다. 가계동향조사는 시의성 있는 가계 경제 진단 등을 위해 매월 전국 약 7200가구를 대상으로 가계소득과 지출 실태를 파악하는 조사다. 이중 치과 서비스 지출 비용은 전국 1인 이상 가구의 보건 지출 비용에서 입원하지 않은 환자가 치과 진료를 위해 지불한 월평균 비용을 뜻한다. 조사 결과 지난해 4/4분기 치과 서비스 지출 금액은 2022년 동분기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액대로 살펴보면 지난 2022년 4/4분기 평균 3만7000원이었던 치과 서비스 지출금이 2023년 4/4분기에는 1000원가량(3만8000원) 증가했다. 특히 연말 지출금 상승세가 약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2%대를 넘어서 눈길을 끈다. 지난 2022년 4/4분기에는 2021년 대비 상승률이 0.6%에 그친 바 있다. 또 전체 보건 지출 비용은 지난 2022년 4/4분기(23만1000원) 대비 9.2
김동운·최진영 교수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 신임교원으로 임용됐다. 김동운 교수는 서울대 수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의대 대학원에서 해부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충남대 의대 교수를 역임했다. 또 최진영 교수는 원광대 치대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교정과 수련을 받은 후 경희대 치과교정학 교실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지난 2019년부터 경희대치과병원에서 임상강사, 임상조교수로 근무한 바 있다. 김동운 교수는 “신임 교수로서 융합연구로 새로운 영역을 탐구해 후학 양성 및 뇌과학 집단 연구과제에 도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진영 교수는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치과 임상의 패러다임도 급변하고 있는데, 올바른 교육관을 가지고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시대적 변화에 뒤처지지 않는 교원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문지회 구강미생물학교실 교수, 오주영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 안효원 치과교정학교실 교수는 3월부로 부교수에서 교수로 승진했다.
주상돈 원장(대구예스타치과의원)이 전국 규모 미술 작품 전시에 나선다. 주상돈 원장은 지난 2021년 계명대 미대 회화과에 편입, 지난 2023년 졸업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제4회 치의미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국내 전국 단위 미술 공모에서 다수의 수상·입선하며 화가로서 인정받아 왔다. 이번에 개최되는 ‘2024 전국대전-현실유머’는 서울 불광 신사옥 주최로 진행되는 전국 규모 전시다. 특히 주최 측은 이번 전시를 위해 전국 50개 미대를 87회 방문, 총 6444점의 작품을 관람한 뒤 참여 작가를 선별했다. 3월 13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 서울 신사옥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전시에는 총 26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오는 4월 6일부터 26일까지 경기 광주 무늬만 뮤지엄에서 진행되는 전시에는 총 1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계명대에서 참여작가로 유일하게 선정된 주 원장은 두 전시 모두 참가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예비 작가, 또는 신인 작가들이 작가의 길로 들어서는 문턱에서 참여한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 깊다. 무엇보다 주 원장이 그간 보인 미술에 대한 애정과 치과의사로서, 작가로서 고민한 삶에 대한 문제의식을 엿볼 수 있어 더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스트라우만 그룹(이하 스트라우만)이 지난 2023년 연 매출액 24억 스위스프랑(한화 약 3조 6407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스트라우만은 지난 2월 27일(스위스 바젤 현지 시각 기준) 2023년 연간 보고서를 발표하고 자사 실적 및 주요 성과, 지역별 매출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8% 증가했으며,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특히 중국에서 전반적으로 성과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라우만은 2023년 임플란트 분야에서 스트라우만 BLT 임플란트, 네오덴트(Neodent) 등 프리미엄 및 밸류 세그먼트 부문 두 자릿수 규모의 성장을 기록하며 견고한 실적을 유지했다. 특히 치과 투명교정 장치 클리어코렉트(ClearCorrect) 사업에서 임상 교정 장치와 소프트웨어 측면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다. # 디지털 덴티스트리 영역서도 인정 기업 인수 등 투자로 성장 동력 확보 또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서도 영역을 확장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임플란트 및 치열 교정에서 진료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디지털 플랫폼 스트라우만 AXS(Straumann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이하 KALO)는 오는 4월 7일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2023 제16회 KALO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인구폭발 4070 중장년 설측교정’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와 일본의 명망 있는 연자들을 초빙해 강연을 진행한다. 총 11인의 연자가 출동하며 특히 오후 첫 순서로 일본 저명 연자인 Dr. Yutaka Miyamoto, Dr. Yasuhiko Odaira가 연단에 오른다. 두 사람은 각각 ‘Mandibular functional side shift and condylar disc displacement caused by unilateral scissors bite of first and second molars corrected by miniscrews and lingual multi-bracket appliance’와 ‘Consideration of Long-Term Stability in Cases of Lingual Orthodontics with Periodontal Disease’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 밖에 중장년을 위한 설측교정 노하우뿐만 아니라 사회정신학적인 변화와 치주적인 고찰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임플란트에 관한 핵심 노하우와 다양한 임상 정보를 공유한다. 네오는 오는 4월 27일부터 9월 29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2024 GAO AI course(All about Implant)’를 청담 GAO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초 및 고급 과정으로 구성된 이번 정규 코스는 허영구 원장(닥터허치과)을 비롯해 이성복 명예교수(경희대치과병원), 김남윤 원장(김남윤치과), 김중민 원장(이웰치과), 이성조 교수(단국대치과병원) 등 베테랑 원장들을 주축으로 GAO 패컬티 총 21명의 치과 전문의가 임플란트에 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제로는 ‘나무가 아닌 숲을 보자’, ‘임플란트 수술의 기둥부터 단단히’, ‘환자도 나도 편한 보철 제작’, ‘임플란트 보철의 최신 경향’, ‘디지털 세팅과 활용’, ‘하악보다 쉬운 상악동 & 상악동염 예방과 처치’ 등 임플란트 식립 방법에 대한 내용과 ‘임플란트 환자 사후관리의 핵심’, ‘임플란트 치료 후 지각 이상의 보존적 치료’ 등 사후관리에 대한 강연이 펼쳐진다. 또 강의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2회에 걸쳐 ‘Live Surgery Part’도 계획돼 있어
지난해 국내에서 환자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흉기를 휘두르는 등 의료진에 대한 폭행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에서도 이와 같은 사건이 벌어져 국제적 문제로 주목받고 있다. 뉴올리언스에 개원한 케이티 트랜 루이지애나 주립대 치과대학 박사는 지난 2월 7일 자신의 환자였던 샤론 스튜어트(55, 여)로부터 이유 없는 피습을 당했다. 현지 법조계 발표에 따르면 샤론은 트랜 박사에게 대화를 요청한 뒤 알 수 없는 이유로 약 8cm가량의 칼을 휘둘러 트랜 박사의 목과 눈 등에 치명상을 입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피습으로 현재 트랜 박사는 실명 위기에 처해 있으며 차후 환자 진료가 불가능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샤론은 트랜 박사 외에도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 2명을 대상으로도 흉기를 휘둘렀으며 지난 1월 지역 내에서 발생한 방화와 구타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샤론 스튜어트는 살인미수, 가중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미국 치과계에서는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를 위해 모금 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10만2000달러(한화 약 1억3000만 원) 이상이 모여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트랜 박사는 지난 2월 20
사단법인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 관계자들이 일본 치과계 전문가들과 만나 치매 노인 구강건강 제고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또 국내 활동으로 국민건강보험 지역본부와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먼저 치구협은 지난 1월 15일과 22일 도쿄와 나고야시를 방문, 일본의 치매·장기요양 구강 관리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1월 15일에는 일본 치과위생사회를 방문, 쿠보야마 유우코 부회장과 오카다 마사코 전무이사와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어 1월 22일에는 일본 나고야 토기시에 위치한 ‘토기 내과/치과 클리닉’을 방문, 유명 신경과 전문의이자 구강건강 관련 책을 다수 발간한 하세가와 요시야 원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밖에 ‘일본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 치과 센터’를 20여 년간 이끈 스미 야수누리 전 센터장을 만나, 치매 환자 구강 관리의 필요성과 관리 노하우를 나눴다. 또 치구협은 지난 1월 30일 화요일 서울 여의도 국민건강보험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요양운영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2024년도 상호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사업 중 만족도가 높았던 요양원 구강검진과 종사자 구강 교육 사업을 계속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는 지난 2월 22일 협회 산하 ‘장기요양 구강교육단’을 창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장기요양 구강교육단’은 전국 요양원, 주·야간 보호센터, 방문요양 등에서 일하고 있는 장기요양 돌봄 종사자들에게 전문적인 구강 관리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1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약 150만 명의 치매·장기요양 환자가 있으며, 관련 종사자는 약 60만 명에 이른다. 특히 구강 건강이 전신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에도 돌봄 종사자들 역시 과중한 업무, 대상자들의 거부, 정보 부족 등으로 구강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 근무 특성상 시간을 내 따로 교육받기도 힘든 상황이다. 이에 교육단은 전문적인 구강 관리법과 함께, 시설·재가·방문 요양 등 돌봄 특성과 환자 상황에 맞는 맞춤식 구강 관리 교육을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종사자들을 위해 방문교육을 제공하고 구강 관리 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강사 양성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서혜원 공동단장은 “작년에 실시했던 요양원 구강검진에서, 2~3년간 틀니를 한 번도 뺀 적이 없는 환자를 비롯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강릉원주치대)과 조선대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조선치대)이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하 치평원) 치의학 기본교육 평가인증에서 각각 5년, 6년의 인증을 획득했다. 치평원은 지난 2월 28일 치협 4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치의학기본교육 평가인증 인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재일 치평원장, 박태근 협회장(치평원 이사장), 박문수 강릉원주치대 치의학과장, 민정범 조선치대 학장, 유재식 부학장이 참석했다. 먼저 치평원은 평가인증의 목적과 효과를 설명하며 ‘고등교육법 11조의 2 제2항’과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이번 평가·인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학의 자체평가 보고서를 검토, 서면 평가와 방문 평가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인증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강릉원주치대는 5년의 인증을, 조선치대는 6년의 인증을 획득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봄이 오고 있고 매화가 필 무렵이다. 현재 치과계가 대단히 어려운 시기다. 학교에 계시는 학장님, 학과장님들께서 늘 치과계 현안에 관심 가져 주시고 치과계의 봄을 앞당길 수 있는 그런 역할을 부탁드린다”며 “치평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