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환자가 계속 항의하고 있어요. 의료진으로서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믿질 않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치의학 관련 정보들을 가져와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데 치과의사로서 참 답답할 따름입니다.” 서울에 개원한 김○○ 원장은 최근 60대 환자와 생겨난 임플란트 시술 관련 불화 탓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작은 임플란트 식립 직후 환자가 상부 보철물의 거칠기와 크기, 인접면과의 접점, 시멘트 처리 과정 등을 문제 삼으면서부터였다. 진료와 처치 및 수술에는 문제가 없었다. 다만 김 원장은 환자가 느낄 불편함을 고려해 의료진으로서 할 수 있는 조치를 했다. 추가 진료비를 받지 않고 세 차례 보철물을 재제작해주는가 하면 점심시간을 활용해 2시간가량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문제는 환자가 각종 치의학 논문을 프린트해 밑줄까지 그어가며 김 원장의 의견을 반박하고 나서면서부터다. 김 원장은 “며칠 전에도 환자가 본인의 케이스와는 전혀 무관한 국내외 보철 관련 논문들을 프린트해와 내 앞에 들이밀었다. 정말 황당할 지경”이라며 “케이스에 맞는 수술 방향을 아무리 설명해줘도 나를 사기꾼 취급하면서 욕하고 소리를 지르고 심지어 물건을 부수기도 했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이 치과의사를 꿈꾸는 전국의 고등학생들과 만났다. 경희치대는 지난 1월 20일 치의학에 관심이 있는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진로체험 멘토링 캠프’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다시 열린 이번 캠프에는 담임교사가 추천하는 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들이 참여했다. 각 고등학교에서 최대 2인까지 추천받아 심사를 통해 60여 명이 선정됐다. 이날 캠프에서는 학장 인사말에 이어 김덕수 보존과 교수가 치과대학을 소개했으며 최영재 학생회장이 ‘치대생의 하루’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 안효원 교정과 교수가 ‘치과교정 바로 알기’를 주제로, 노관태 보철과 교수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치과보철 수복’을 주제로, 정준호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양악수술의 모든 것’을 주제로 참석자들의 수준에 맞는 쉬운 강의를 펼쳤다. 이어 오후에는 홍지연 치주과 교수와 오소람 보존과 교수가 참석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과대학과 치과병원 투어를 진행했으며, 복합레진 수복 및 단순 봉합 체험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치과 진료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정종혁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의 여러 고등학교에서 많은 학생들이 경희치
제주 고운이치과의원이 지역 나눔에 앞장서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성주·이남권 고운이치과의원 공동대표는 지난 17일 환자들이 기부한 폐금니를 통해 마련된 성금 932만 2500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이도2동주민센터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고운이치과의원은 지난 2014년부터 폐금니를 통해 마련한 성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눠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이성주ㆍ이남권 공동대표는 부자(父子)지간으로 지난 지난해 6월 나눔 리더 85호, 86호로 가입했으며 2021년 나눔 유공자 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성주·이남권 공동대표는 “나눔에 동참해주는 우리 환자분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이 이어질 수 있도록 폐금니 기부에 동참해준다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의 ‘DIO VUV Implant’가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 개(2023년 12월 기준)를 돌파하며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기록 달성은 표면처리의 패러다임 대전환과 함께 골 융합에 유리한 효과를 임상적으로 완벽하게 입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디오의 ‘VUV Implant System’은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되는 고출력 에너지 VUV(Vacuum UV) 광원을 통해 20초의 짧은 시간으로 임플란트 표면을 초친수성으로 개질시키는 세계 최초 초 단위 광기능화 시스템이다. 특히 디오와 공동연구를 진행한 UV 광에너지 매개 활성화 연구의 권위자 오가와 교수(미국 UCLA)의 논문에 따르면 20초의 VUV 조사는 임플란트 표면에서 높은 수치의 유기물 감소량을 기록함과 동시에, 나사산 주변에 빈 공간 없이 혈장이 유착되며 골융합 결합 강도가 극대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VUV 조사는 어버트먼트 재질인 티타늄 합금(Ti Alloy)에서도 같은 효과를 보이며, 지르코니아 등 다양한 보철에도 초친수성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최병호 명예교수(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는 VUV를 조사한 어버트먼트가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의 ‘올인원 개원 솔루션’이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예비 개원의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네오 올인원 개원 솔루션은 지난 2022년 5월 첫선을 보인 이래로 개원에 필요한 입지, 세무, 노무, 대출, 장비, 인테리어, 디지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개원을 준비하는 치과의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빅데이터 전문 기업에서 제공하는 풍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원 예정 지역의 기본 정보를 탐색하고, 고객의 선호도와 진료권에 대한 심층분석을 토대로 최적의 개원 입지를 선정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 또 부동산 계약 시에는 임대료, 렌트프리, 건물 시설 확인과 증설에 대한 협상 관련 서비스는 물론 각종 신고 업무와 사업자등록 개설, 의료기관 개설, 요양기관 등록 방법, 직무 설정 및 교육 등 개원을 준비 중인 치과의사에게 필요한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인테리어도 10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치과 전문 인테리어 업체들을 비교하고 추천하기 때문에 직접 견적과 업체를 알아보아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무엇보다 이 모든 서비스를 ONE-STOP으로 진행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네오 개원사업부는 ▲치과영업 15년 이상의 경력자 ▲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가 중동 치과계를 사로잡았다. 디오는 지난 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사우디 국제 덴탈 컨퍼런스(이하 SIDC 2024)’에 참가해 중동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쳤다. 올해 35회차를 맞는 SIDC 2024는 임플란트, 보철, 교정, 치주학 등 다양한 토픽을 다루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치과 산업 컨퍼런스다. 디오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디지털 치과에 관심 많은 중동시장을 겨냥, 디지털 임플란트 디오나비(DIOnavi.)를 중심으로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디오나비(DIOnavi.)는 식립 정확성, 수술 안정성,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비교 불가한 디지털 임플란트로, 제품 설명을 듣기 위한 참관객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졌다. 이외에도 모든 임상 적응증에서 최상의 솔루션을 자랑하는 ‘디오나비 서지컬 키트(DIOnavi. Surgical Kit)’와 디오 임플란트 및 어버트먼트 풀 라인업 ‘DIO Implant System’, 세계 최초 초단위 광활성화 표면처리 시스템 ‘DIO VUV Implant’ 등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큰 관심과 문의가 빗발쳤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기업과 대학의 상호발전을 위해 경동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업체 현장실습을 펼쳤다. 네오와 경동대는 지난 2023년 12월 가족기업 협약을 체결하고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업과 대학의 상호발전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산업의 발전이라는 사회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보 공유에 힘쓰고 있다. 지난 1월 18일 네오의 군포 디지털기술센터에서 경동대 융합전공교육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산업체 현장실습 역시 그 일환이다. 이날 현장실습에서는 ▲구강스캐너 ▲CAD 프로그램 활용 디자인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 치료 ▲CAM 프로그램을 이용한 Zirconia Milling & 3D Printing에 대한 이론과 실습이 병행됐다. 임용운 경동대학교 교수는 “프로그램이 인상적이고,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진로 및 취업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또 기업과 대학의 긴밀한 상호 협력 속에서 산학 현장형 모델로 자리잡는 것에 대한 기대를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 지난 1월 26일에는 경동대 메디컬 캠퍼스에서 인허가, 임플란트 R&D, 글로벌마케팅, HR분야를 담당하는 직
최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일반 대중에게 치과 교정 용품들이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다 피해를 보는 사례까지 나타나 구강건강의 심대한 위협이 초래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성장세가 가파른 해외 직구 앱 1위와 2위는 ‘○○익스프레스’, ‘○○MU’ 등 중국발 대형 온라인 쇼핑몰이다. 해당 앱들을 살펴보면 교정용 브라켓, 왁스, 치간 측정기 등 전문적인 장비·재료부터 장식용 교정 제품들까지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심지어 교정용 브라켓의 경우 판매 건수가 7000건에 달하는가 하면, 국내에서도 이를 활용한 셀프 교정을 시도하는 구매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장에서 찍어내듯 만들어진 투명 교정 장치 역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3~5개월에 한 번씩 강도를 높여 총 1~2년 동안 착용하는 인터넷판 투명 교정장치를 구매·사용했다가 문제가 된 이들이 더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가 된 환자를 진료했던 교정과 전문의 A 씨는 “5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교정 제품을 샀다더라. 해당 제품을 1년 동안 착용하고 있었는데 그 탓에 교합이 엉망이 됐고 턱관절에도 문제가 엿보였다. 뭐라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 가족들에게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착공한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이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24일 개원, 본격적인 진료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중앙관 지하 2층 대강당에서 개원식을 열었다. 이날 개원식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각 보훈 단체장,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재영 전 국회의원, 박태근 협회장, 구 영 치과병원협회장, 강현구 서울지부장,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 하유성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 치과병원은 총사업비 472억 원(국비 230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기존 65개 진료용 의자(유닛체어)를 110개로 확대함으로써 보훈대상자의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치과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보철·치주·교정과 등 7개 진료과를 바탕으로 최신 장비와 의료진 확충(전체 의료진 107명)을 통해 진료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등 의료 품질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힘썼다. 또 임플란트센터와 스케일링센터 등 전문 진료 센터를 새롭게 운
경희치대 1회 동기회(67학번)가 졸업 50주년을 맞아 동문 26명의 뜻을 모아 모교에 발전기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경희치대는 지난 3일 본관 213호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균태 경희대 총장과 정종혁 치과대학장, 신승윤 교학부학장, 박기호 대외협력실장을 비롯해 장지우 압구정사랑의치과의원 원장, 김여갑 전 치과대학장, 권영혁 명예교수, 조재오 전 치과대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사진> 장지우 동문은 “20주년부터 10년을 주기로 동기회 이름으로 발전기금을 모아 전달했다. 50여 명의 동기 중 세상을 떠난 동기들도 있지만, 아직 현업에 있는 분들도 있다. 가능한 모든 동기의 마음을 십시일반으로 모았다”라며 기부 의미를 밝혔다. 권영혁 동문은 “학장님과 부학장님 등 보직자분들이 정말 열심히 일해주고 있다. 격려가 되고 흐뭇한 마음”이라며 “기부는 금액보다 동기부여가 중요한 듯하다. 모교에 보탬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여갑 동문은 “대학에 입학했을 때도 ‘우리는 무(無)에서 유(有)를 만드는 기수’라고 이야기했었다. 대학에 와서 보니 후배들이 선배들보다 더 잘하고 있어 미안한 마음이다. 후배들에게 도움 줄
디지털 치의학과 관련해 실질적인 임상 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는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이하 디지털치의학회)가 오는 2월 25일 고려대학교 유광사홀에서 ‘디지털 포텐 터뜨리기(Unlock your digital potential!)’를 주제로 2024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2월 International Academy of Digital Dental Medicine(IADDM)과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이후 1년여 만에 열리는 정규학술대회다. 학회 측은 강연을 들은 후 바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했으며 이를 위해 총 4개 세션 8가지 주제 강연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첫 번째 세션인 ‘Digital basic’에서는 표세욱 교수가 ‘Digital Smile Design의 기본개념과 임상적용’을 주제로, 이희경 원장이 ‘How to take Fantastic Digital Photographs?’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어 두 번째 세션인 ‘Digital implant’에서는 김범수·나태호 원장이 ‘Digital을 이용한 임플란트 전악수복’을 주제로, 천세영 원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보철 제작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가 열린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가 오는 2월 24일, 부산 센텀 본사에서 ‘DIO ECO CAD Staff Seminar’를 개최한다. 이번 스탭 세미나는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디지털 보철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더불어 원내에서 손쉽게 보철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보철 디자인 실습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진우 디오 에코사업팀 과장과 양순신 과장이 연자로 나서 ▲DIO Ecosystem 소개 ▲DIO ECO CAD 실습 : Single & Bridge ▲DIO ECO CAD 실습 : Abutment Crown & Virtual Prep Crown ▲Stain & Graze 등 디지털 보철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를 모두 공유한다. 최강준 디오 치과솔루션서비스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디지털 보철 워크플로우를 보다 쉽게 임상에 적용하고, 치과와 스탭 모두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오는 ‘DIO ECO CAD Staff Seminar’를 분기 1회 연간 지속적으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