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치과계 비상(飛上)을 다짐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또 최근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만큼, 이와 함께 지난 성과를 되짚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치협은 지난 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4 신년교례회 및 2023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등 국회 및 정부 유관 기관 관계자들을 비롯해 올해의 치과인상 후원업체인 오스템 임플란트의 최규옥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박태근 협회장을 포함한 치협 임직원, FDI 사무총장 및 위원, APDF 위원, 치협 의장단·감사단·고문단, 치과계 유관 단체장, 치과대학장 및 치과병원장, 치협 역대 협회장 및 전 의장단, 각 특별위원회 위원장, 각 지부 지부장, 각 치대 동창회장, 각 분과학회장, 치의신보 역대 편집인 및 공보위원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치과계 내외빈이 대거 참석한 올해 신년교례회 자리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해 12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과 관련, 11년
제76회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합격률이 95.69%로 확인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해 12월 22일 76회 국시 실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총 765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 최종 합격자는 732명으로 95.69%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실기시험의 경우 결과평가와 과정평가, 2가지 유형으로 실시된다. 이번 시험 결과평가에는 지난해 시험 때보다 19명 감소한 765명이 응시했으며 과정평가에도 765명이 응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년간 실기시험 합격률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74회 당시 766명이 응시해 94.1%의 합격률로 721명이 합격했으며, 지난 75회 시험에서는 784명이 지원해 96.94%의 합격률로 760명이 합격했다. 이번 시험까지 종합해 살펴보면 최근 3년간 평균 합격률이 약 95.5%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실기시험에 최종 합격한 A씨는 “실기시험은 필기시험을 치르기 전에 보기 때문에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실기시험 합격에 따라 필기시험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며 “그래도 준비만 잘하면 그리 큰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학교에서 진행하는 스터디나 선배들의 조언을
“○○ 치과에서 임플란트 35만 원에 해준대요. 진짜 싸다니까요? 가까워요. 바로 앞이에요. 상담 한 번 받아보세요.” 수원과 송파구 일대에서 치과 홍보를 위해 시민들에게 물티슈를 나눠주고 있는 아르바이트생들의 멘트다. 최근 저수가를 내세운 불법 홍보물의 상당수가 온라인에서 횡행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느슨해진 주의를 틈타 오프라인에서도 불법 홍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위 사례의 경우 특정 오프라인 마케팅 업체를 통해 고용된 아르바이트생들이 적극적으로 시술 가격 할인 이벤트를 소개하도록 교육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해당 마케팅 업체는 이 같은 환자 유인 멘트의 효과를 강조하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현행법(의료법 제27조 제3항)에서 누구든지 불특정 다수에게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 및 이를 사주하는 행위를 금하고 있음에도 개의치 않는 대목이다. 법률 전문가는 위 사례와 관련, 병원 기본 정보로만 이뤄진 물티슈 같은 단순 생필품을 전달하는 홍보일지라도 환자를 병원으로 유인하거나 노골적으로 상담을 유도하는 행위는 환자 유인·알선 행위에 해당, 처벌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변
교육부가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을 최종 확정·발표한 가운데 향후 문과 학생들도 치대 지원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지난 2023년 10월경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하고 국가교육위원회의 의견 수렴을 거쳐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왔으며, 지난 12월 22일 이를 최종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개편안은 본래 시안의 핵심적인 내용은 유지하되 일부 항목에 있어 조정을 거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골자는 수능 과목의 변화와 내신 제도의 변화다. 수능에 있어서는 문과와 이과의 구분을 없애 유불리를 해소, 모든 수험생이 같은 시험을 치름으로써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고자 했다. 사회·과학 영역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으로, 직업 영역은 성공적인 직업생활로 공통 응시하게 된다. 특히 치대나 의대 진학의 핵심으로 주목받던 수능 수학 영역의 경우 사실상 필수 선택이었던 심화 수학(미적분Ⅱ, 기하)을 수능에서 빼기로 했다. 실제로 지난 입시에 있어 서울 주요 대학 및 지방의 국립대의 경우 ‘의치한수약’(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 입시에 미적분, 기하, 과탐 등을 필수로 지정하곤 했다. 이번 개편안을 통해 수학 영역의 출제
오는 2025년 우리나라가 65세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가운데 2022년도 출생한 국민의 기대 수명이 82.7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 1일 ‘2022년 생명표’를 발표했다. 생명표는 현재의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특정 연령이 향후 몇 세까지 살 수 있는지 추정한 통계다. 해당 자료는 보건·의료 정책 수립 및 보험료율 등을 산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공개된 통계를 살펴보면 2022년도 출생아의 기대 수명은 남녀 평균 82.7년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남성의 경우 79.9년, 여성의 경우 85.6년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대비 남성 0.8년 감소, 여성 1년 감소한 값이다. 또 10년 전 기대 수명 대비 1.9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기대 수명의 남녀 격차의 경우 지난 1985년 8.6년 이후 지속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도 남녀 기대 수명의 차이는 5.8년으로 직전년도 대비 0.2년 감소했다. 2022년도에 60세였던 사람들은 향후 몇 년을 더 살 수 있을까. 통계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22.8년을 여성의 경우 27.4년을 더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보훈 원장(스타28치과)이 비전공자도 쉽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 투명교정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노디테크는 오는 1월 27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3시간 동안 서울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관 지하 1층에서 클라라 투명교정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비절라인 국내 도입과 한국에 투명교정을 소개하는데 앞장선 주보훈 원장이 22년간 쌓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주 원장은 5000건 이상의 투명교정 케이스와 수천 건의 임상 자문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명교정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임상가들에게 투명교정의 실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수년간 30억 이상을 투자·준비한 끝에 올해 12월 출시된 투명교정 시스템 클라라를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인 만큼 사전 열기가 뜨겁다. 이에 업체 측은 세미나 참가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실시간 온라인 웨비나(ZOOM) 강의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클라라(clara AI)는 CDSS(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를 활용한 임상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을 적용, 투명교정 진단 단계부터 최적화된 진단계획을 제
경희대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 선후배들이 만나 화합과 교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희치대는 지난 12월 5일 오후 7시 서울 모처에서 ‘52회 경희치대 졸업생 동창회 입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졸업예정자 66명과 박기호 경희치대 대외협력 교수가 참석했으며 동창회 측에서는 정 진 동창회장, 양성현 부회장, 김정현 부회장, 주성숙 여성 부회장, 홍종현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오는 2024년 1월 11일 치과의사 국가시험이 치러지는 만큼 졸업예정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향후 동문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에 나서기로 뜻을 모으기도 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정 진 동창회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예정자들의 졸업을 축하하며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의 치과의사의 길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제17회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이하 전문의 시험) 1차 시험이 오는 18일 세종대학교에서 치러진다. 2차 시험은 2월 1일이며 응시 접수는 오는 2024년 1월 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치협은 최근 전문의 시험 온라인 응시 접수 홈페이지(www.kda-exam.or.kr)를 통해 시험 시행 계획, 출제 계획, 응시원서 교부 안내, 수수료 안내 등을 공지했다. 일정을 살펴보면 1차 시험은 2024년 1월 18일(목) 오전 10시에 시작하며, 2차 시험은 2월 1일(목)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다. 장소는 1차·2차 시험 모두 세종대학교에서 치러진다. 이번 17회 전문의 시험 접수는 응시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오는 2024년 1월 4일(목) 오후 6시까지다. 특히 1차 시험 면제자(제16회 전문의 시험 1차 시험 합격자)도 같은 기간 접수를 진행해야 하는 만큼 일정 확인을 꼼꼼히 해야 한다. 또 지난 16회 전문의 시험 1차 합격자는 이번 17회 시험에서만 1차 시험이 면제되는 만큼 이를 유의해야 한다. 시험 과목은 11개 과목이며, 1차 시험 합격자는 1월 24일(수) 오전 10시에, 2차 시험 합격자(최종합격자)는 2월 6일(화) 오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가 2023년을 마무리하며 소통과 화합을 외쳤다. 치의학회 제3회 정기이사회 및 송년회가 지난 12월 8일 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보다 정확한 심사를 위해 연송치의학상 규정 개정이 논의됐으며, 치의학회지(JKDS)의 KCI 등재지 평가를 위한 규정 개정도 함께 논의됐다. 특히 치의학회 측은 KCI 등재지 유지를 위해 학술 활동 점검 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학회지의 위상과 질적 향상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또 다른 토의안건으로 ▲2023년 예산 항목 변경 추인의 건 ▲치의학회 공식 문서 디지털 문서 변경 추진의 건 ▲MAHSA University 업무협약체결(MOU)의 건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 ‘세부/분과전문의제도 신설 요청’의 건 등이 논의 후 의결됐다. 보고사항으로는 ▲치의학회 업무·재무 보고(2023.09.01.~11.30) ▲제3회 MINEC학술상 시상식 진행 보고 ▲표준치의학용어 TF팀 위원 구성 보고의 건 ▲치의학회 사무국 직원 퇴사 및 신규 직원 임용의 건 ▲회원학회 홈페이지 운영현황 취합 및 회원학회로 안내의 건 ▲보험수가 개선연구 TF팀 회의 진행의 건 ▲한국
장기요양기관 평가지표에 ‘구강 관리’ 항목을 독립 신설하고자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힘을 합쳤다. ‘장기요양기관 평가지표 내 구강 관리 항목 독립 신설을 위한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는 지난 12월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요양원(이하 서울요양원)에서 위원회 발족식과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추진위원장인 임지준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회장과 조현재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를 비롯해 이원필 서울요양원장,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서정아 건보공단 요양심사실 요양평가부장 등 12인의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장기요양기관 평가제도는 국민건강보험 주관, 전국 장기요양기관(시설급여, 재가급여)을 대상으로 3년마다 실시하는 등급 평가 제도다. 돌봄 서비스의 질 향상과 수급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시설 선택의 폭을 넓혀 이용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평가 항목별 점수를 산정해 A~E 등급까지 분류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평가 항목에 있어 구강 관련 항목은 세면, 몸단장(의복), 목욕 서비스 제공 등과 같은 ‘청결 도움’ 항목에 포함돼 있을 뿐이다. 추진위원회는 이 같은 기준을 두고 구강 건강이 청
“저와 가족 모두 많이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봉사는 치과의사들이 많이 하고 있으며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인데, 아마도 오랫동안 지속해 온 꾸준함에 대한 칭찬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문가 집단에서 선정된 상이기에 더욱 기쁜 마음입니다.” 이주석 원장(가인치과의원)이 2023년도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봉사 개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199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치과 치료가 필요한 현장 및 시설들을 직접 돌며 국민 구강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나아가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사회복지법인 ‘자비원’ 원생 치과 진료 ▲중증 장애인 복지시설 ‘늘 사랑의 집’ 장애인 진료 ▲장애인 특수학교 강릉오성학교 구강진료실 개설 및 학생 방문 진료 ▲성인 지적·발달 장애인 거주 복지시설 ‘애지람’ 내원 진료 ▲각종 재해 지역 방문 진료 등 의료 지원이 필요한 현장 곳곳을 누비며 30년 가까이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같이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게 된 계기를 묻자 그는 “제가 봉사활동을 하게 된 것과 지금도 지속하는 것은 마치 해설지를 보며 문제를 푸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선배 치과의사인 부친을 포함해 사회에 귀감이
울산지부가 사랑의 열매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동참, 이웃사랑 성금 4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울산을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사회에 희망을 전달하고자 마련된 캠페인이다. 울산지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성금 400만 원을 전달해 따듯함을 더했다. 또 향후 지역 사회 발전과 이웃사랑 나눔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강경동 울산지부장과 이충주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