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이 자체 종합학술대회인 ‘KODECA 2023’(Korean Dental Care and Administration 2023 Congress) 개최를 축하하는 만찬을 개최했다. KODECA 2023 기념 회장 초청 만찬이 지난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박정원 치병협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 이민정 치협 부회장, 권긍록 치의학회장, 황윤숙 치과위생사협회 회장, 정종혁 한국치대·치전원협회 이사장 등 치과계 주요 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구 영 치병협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의료계가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는 국립대병원 등을 중심으로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강화하는 필수의료 혁신 전략을 발표했고, 의대 정원 확대 등도 큰 이슈”라며 “치과계도 예외가 아니다. 치병협도 의료협의체의 한 축으로서 위상과 역량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첫 번째 학술대회라 미흡하지만 잘 다듬고 발전시켜 치과계 대표 학술대회로 성장하길 기원한다. 치협을 비롯 학술대회 개최에 많은 지원을 해준 기관과 단체에도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 순서에서 박태근 협회
대한치주과학회가 제63회 종합학술대회 개최를 기념해 내실을 다지고, 전 세계 치의학 학문 역량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 기념 만찬이 지난 21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양승민 학회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강운 치협 부회장, 권긍록 치의학회장, 황윤숙 치과위생사협회 회장 등을 비롯 스티븐 J. 메로우 미국치주학회장, 요리마사 오가타 일본치주병학회 직전 회장, 아츠토시 요시무라 일본치주병학회 국제협력위원장, 라이언 리 호주치주협회 회장 등 해외에서 온 귀빈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계승범 학회장은 “국내와 해외에서 여러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줘 감사하다”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학문적인면 뿐 아니라 친목 교류 측면에서도 의미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감사를 표했다. 박준봉 학회 고문은 “63회째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동안 학회에 많은 발전이 있었다”며 “이제는 전 세계에서 치의학 학문 역량을 주도하는 연구도 많이 하고 내실 강화도 이뤄지고 있다. 더 발전해나가는 학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통해 이강운 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저명 연자들의 발표로 치주과학 지식과 기술을 업데이트하고 최
광주지부가 진료로 지친 회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회원 간 소통과 상생,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광주지부는 지난 16일 저녁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3홀에서 ‘2023 치과인의 밤, 인문학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서양 고전 열풍을 이끈 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를 초대했으며, 회원 및 가족 160여 명이 참석했다. 김헌 교수는 ‘제우스는 어떻게 최고의 신이 되었나?’란 주제로 1시간 30분 동안 강의하며 제우스가 최고의 신이 되기 위해 도전을 망설이지 않았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꼭 필요한 협력자를 얻기 위해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광주지부 회원들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TV에서만 뵙던 분을 직접 만나서 강의를 들을 수 있어 흥미로웠고 서양 고전을 통해 얻고 싶었던 것들을 얻을 수 있었다”, “선후배 그리고 주위 동료 치과의사들과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진료로 힘든 일들을 잊게 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박원길 광주지부장은 “한결같이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회원들에게 진심으
“철수는 오늘, 이런 생각을 했다...” 배철수 성대모사였다. 40대 남자라면 그저 목을 조금 눌러서 목소리를 내기만 하면 되는 것이 배철수 성대모사라고 생각했다. 조회를 시작하면서 직원들의 주의를 끌어보고자 그렇게 회심의 성대모사를 했다. 내 귀엔 꽤 비슷하게 들렸다. 반응이 없고 좀 어리둥절해 보이는 직원들, 그들은 내게 이런 말을 했다. “저희 배철수 몰라요...” 그랬다. 우리 직원들은 배철수를 모르는 세대였다. 나이가 좀 있다 하는 직원도 나와 열 다섯 살 가까이 나이 차이가 나니 안철수는 알아도 배철수는 모를 만 하다. 차라리, “제가 갑철숩니꽈~”라며 권위를 잃어버린 원장의 하소연이라도 들어 주길 바래 보는 게 나을 뻔 했다. 어느새 40대 중반, 나보다 나이가 적은 환자가 점점 많아지더니 이제는 환자군의 절반 정도는 나보다 어린 것 같다. 노년 환자분들을 대하고 이해하는 일은 점점 쉬워지고, 청년 환자분들을 대하고 이해하는 일은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다. 나는 나 너는 너, 확실한 경계로부터 묻어나오는 우리 청년들의 어른스러움이 오지랖 넓은 나를 간혹 당혹스럽게 만든다. 우리 직원들, 배철수를 모르면 어떠한가. 청년 환자들과 말 통하고 느낌 비
치과 의료 서비스에 종사하고 있는 인원이 9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발표한 ‘2023년 2/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4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의원 포함 의료서비스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한 86만 3000명으로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의 82.9%를 차지했다. 특히 의료서비스 산업 중 치과의원에 근무하는 종사자는 7만 9689명으로 8만 명에 육박했다. 이는 전년 동기(7만 7277명) 대비 3.1% 늘어난 수치다. 2년 전인 2021년에는 7만4702명이었다. 치과병원 종사자 수(1만 7511명)와 합치면 9만 명에 근접해 일반병원(34만 3503명)과 일반의원(23만6105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수에서도 치과 분야의 존재감은 확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 현황을 살펴보면 ‘치과용 기기 제조업’분야는 797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며 견고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는 7250명, 2022년 7639명 등 매년
아름덴티스트리가 지난 17일, 18일 이틀에 걸쳐 본사에서 지역 유수의 대학교 학생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대전보건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우송정보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등 총 4개 대학교가 참여했으며,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치과 산업 내 다양한 직군을 소개해줌으로써 향후 진로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계기가 됐다. 특히 치과 관련 학과, 기계 및 전기공학과,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등 이공계열 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한 학생은 “덴탈 분야는 관련 산업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 만이 진입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양한 사업군의 인력도 필요로 한다는 점을 이번 행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지역 내 우수인재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LINC 3.0 사업단과의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름덴티스트리의 인재상, 복리후생, 사업군에 따른 다양한 채용 정보를 학생들에게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지역 내 우수 인재들에게 아름덴티스트리에 대한 브랜드를 각인시킴과 동시에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의 현장경험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정현 아름덴티스트리 대표는 “이번 견학을
호남권 개원의들에게 노인 치과환자에 대한 종합적인 대처법을 제시할 학술축제가 마련됐다. 제12회 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HODEX 2023)가 오는 11월 11~12일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회의실 201~214호)에서 개최된다. ‘초고령화시대의 노년 치의학’을 대주제로, ‘노인을 위한 치과는 있다(Better Life, Better Future)’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행사는 광주·전북·전남지부 등 호남지역 3개 치과의사회가 공동주최하며, 광주지부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최근 개원가에 노인 환자의 내원 비중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를 반영, 노인 환자의 전신건강에 대한 이해 및 관련 주요 치과임상 연제들을 준비했다. 대회 첫날인 11일 오후 2시부터 허영구 원장(네오바이오텍 회장)이 ‘고령환자를 위한 탈부착 가능 전악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 허중보 교수(부산대 보철과)가 ‘임플란트 역할에 따른 임플란트 국소의치의 다양한 치료전략’, 이선기 교수(원광대 보철과)가 ‘하악 무치악 치료 설계하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12일 오전에는 김동준 원장(김동준치과의원)이 ‘노령환자 보험진료 및 청구의 해법’,
Short·Narrow 임플란트 시술 임상의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다룬 세미나에 개원의들이 집중했다. 덴티움이 최한 ‘Short & Narrow Consensus’가 지난 22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피할 것인가? 극복할 것인가?’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국내 유명 연자들이 총출동, 기초부터 심화까지 다양한 주제를 쉼 없이 강의한 이번 세미나에는 개원의 500여 명이 몰려 다양한 임상상황을 극복하는 다양한 시각과 접근 방식에 집중했다. 오전 Short 세션에서는 ‘피할 것인가?’ 파트에서 김영균 교수가 ‘치조제결손부 슬기롭게 해결하기’, 정의원 교수가 ‘작은 것들을 위한 시(Better Treatment Selection)’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극복할 것인가?’ 파트에서는 박정철 원장이 ‘이건 피한 것도 극복한 것도 아닙니다. iGBR은 사랑입니다’, 한승민 원장이 ‘Challenge mission impossible! Reconstruction of severe bone defect with OSTEON™ Xeno’, 정성민 원장이 ‘Now and Future in Short & Narrow’를 주제로 강의했다. 오후 Narr
치과 교정학의 세계적 대가인 베이든 박사가 다음 달 중순 내한 강연을 펼친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KORI)가 제31회 학술대회를 오는 11월 18일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Tweed-Merrifield의 교정철학을 계승하는 교정학의 대가 제임스 L. 베이든 박사가 초청 연자로 나선다. 베이든 박사는 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의 Director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Tweed Study Course의 Director와 University of Tennessee 교정과 교수직을 겸임하고 있다. 베이든 박사는 지난 1941년 Dr. Tweed가 창설한 Tweed Study Course를 Dr. Merrifield, 현재 명예 디렉터인 Dr. Klontz에 이어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 Graber 교정학 교과서 등에 Tweed-Merrifield의 교정철학을 저술하는 정통 트위드 학자일 뿐 아니라, Vertical dimension과 Long term stability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해당 연구를 바탕으로 한 매우 영향력 있는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특히 강연회 오전에 진행되는
아름덴티스트리가 지난 14일 서울에서 ‘마스터픽스(Master Fix) 제품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마스터픽스는 아름덴티스트리의 세멘리스 솔루션으로 최근 치과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제품설명회는 마스터픽스 수도권 총판을 맡고있는 ㈜제이슨과 공동주최로 진행된 첫 번째 공식 설명회로 수도권 기공소 약 50곳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제품설명과 창동욱 원장(윈치과의)의 임상사례 발표가 함께 진행됐다. 마스터픽스는 완전한 시멘트리스 어버트먼트로 잔존 시멘트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 위험을 줄였으며, 2피스 타입으로 누구나 간단하게 보철 세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창동욱 원장은 ‘마스터픽스는 보철 세팅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아이템’으로 소개하며 “임상의 입장에서도 인력 투입 및 체어타임 감소라는 확실한 장점이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아름덴티스트리 관계자는 “마스터픽스는 아름의 디지털 보철 솔루션의 집합체로 기공소와의 면밀한 의사소통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에 협력 기공소를 대상으로 첫 번째 설명회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설명회 및 임상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덴티스가 최근 투명교정 장치 소재인 시트(Sheet)에 대한 특허가 등록 결정됐다고 밝혔다. 덴티스가 이번에 확보한 특허는 '메쉬 구조의 완충 매트부가 내재된 복합 구조의 치과용 교정 시트'다. 이번 기술의 개발 성공 배경은 덴티스의 끊임없는 연구개발 활동에 있다. 기존 세라핀의 경우 교정력 향상을 위해 단층 시트가 아닌 수입산 다층 시트를 전량 수입해 사용하고 있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다층 시트는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박리 문제에 대한 개선이 필요할 뿐 아니라, 시트 상태에서의 2차원적 교정력 부여에 대한 개선 요구가 있었다. 또 수입을 통해 조달하다 보니 가격적인 부담감과 품질에 대한 우려, 영업 대응의 한계가 있어 덴티스는 국산화 및 자사화를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 및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영업력의 필요성을 느꼈다. 덴티스의 투명교정 특허 시트 'MESHEET(메쉬트)'는 응력 분산 기술을 개발해 대면적 뿐만 아니라 국부적으로도 교정력을 보장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시트의 탄성력을 구간별로 제어함으로써 교정기 전체에 주어지는 응력을 분산 및 구간별로 차단시키며 시트의 3차원 방향으로의 교정력을 부여할 수 있는 기술로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아 국내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