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웨이브와 그래피가 지난 6월 8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웨이브의 임상시험 능력 및 의료기기 개발 능력과 그래피의 첨단 소재 개발 능력을 활용,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턱관절 환자의 치료를 위해 신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치료기기를 개발하기로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는 턱관절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진단과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체에 따르면 디웨이브는 지난해 11월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치료제의 확증임상시험을 시작한 기업으로, 특히 턱관절 질환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의 임상시험은 글로벌 최초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확증 임상시험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곧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허가 단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래피는 형상기억 폴리머 소재를 활용해 Shape Memory Aligners를 개발한 업체로, 3D 프린터에서 사용되는 신소재(광경화성 수지)에 관한 자체 원천 기술을 개발해 각 산업별로 특화된 소재를 전 세계에 제공하고 있다. 업체 측은 이번 협약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3D 프린팅 기술의 융합을 통해 의료 산업의 혁신을
노인의 입 안에서 잘 기능하는 보철물은 그들의 삶의 질과 관계가 깊다. 적절한 영양공급에 따른 전신건강 유지와 기대수명 증가는 물론 뇌졸중 및 인지 감소 예방에도 관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임플란트 유지와 지지를 받는 보철물은 더더욱 그렇다. 이것이 노인에 대한 임플란트 보험 적용 확대를 요구하는 이유의 하나이다. 문제는 임플란트 보험 적용을 확대할수록 돌봄 노인에서 관리해야 할 임플란트도 증가한다는 점이다. 얼마 전 폐 섬유증을 앓고 있는 70대 여성에서 심한 동요를 보이는 임플란트를 제거하면서 2014년 봄 일본 돌봄 노인에서 폐로 흡인된 임플란트 슬라이드 사진이 기억났다. 국내 돌봄 노인에서도 이런 일들이 조만간 일어나거나 아니면 현재도 일어나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필자는 노인 임플란트 보험 적용을 확대하고자 하는 현 상황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몇 가지 점을 언급해 보고자 한다. 돌봄 노인 보험 임플란트 점증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노인 임플란트의 건강보험 적용은 2013년부터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초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요구와 정부의 의지는 물론 치과 임플란트 관행 수가의 붕괴 조짐과 노인의 치과 내원 증가 기대 등
제가 소속된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에서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사회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구강건강증진사업’ 이라는 이름의 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강릉지역의 지역아동센터 또는 드림스타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아동에게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진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2008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꾸준히 진행되는 동안 여러 지자체의 아동치과주치의사업 또는 건강보험공단의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으로 점차 발전해 나가는 추세입니다. 병원 집행부를 비롯한 여러 구성원께서 믿어주신 덕분에 작년 한 해의 사업은 제가 계획한 방향에 맞추어 사업을 진행해볼 수 있었고, 그 결과 500명 가까운 아동에게 검진 및 예방진료를 기본으로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검진에 대비하여 구강보건교육의 내용 등을 체계적으로 개편하고자 노력하였고 실제 검진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원내생들에 의해 교육 내용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고민하였으나, 지역아동센터 교사의 인솔하에 8~9명씩 진료실을 방문하는 상황, 즉 가정에서 교육 내용을 반복해 줄 보호자가 부재한 상황에서 교육의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현실이었습니다. 따라서 제가 중요시할 수밖에 없던 부분은 보다 물리적 차원
치과 분야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영역 중 하나입니다. 구강스캐너, CAD-CAM 기술, 밀링 머신, 3D 프린터, 페이스 스캔 등 다양한 디지털 장비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치과 치료의 폭과 깊이는 놀라울 정도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디지털화는 예측 가능한 진료를 가능하게 하며, 서지컬 가이드를 통해 높은 정확도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환자들은 하루 만에 끝나는 원데이 진료 등의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렇듯 디지털 기술을 통해 치과 치료는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치과 기술의 발전 속도는 가히 눈부실 정도입니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구강스캐너는 드물었으나, 오늘날에는 일반 치과에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구강스캐너 보급률이 45%에 이르렀으며, 이는 빠르고 정확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 덕분입니다. 구강스캐너를 통해 얻는 디지털 데이터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며,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구강스캐너의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입력 데이터가 디지털화되는 것만이 아닙니다. CAD 기술은 꾸준히 발전해 왔으며,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오늘날 우리는 과시와 자랑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플랫폼은 개인의 성취와 스펙을 자랑하는 무대가 되었으며,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도 겸손의 미덕은 여전히 빛을 발합니다.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것처럼, 진정한 지식과 성취를 가진 사람일수록 더욱 겸손해야 한다는 고전적인 지혜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독서의 중요성은 여기서 더욱 부각됩니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겸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책 속에는 우리가 평생 다다를 수 없을 만큼 방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대가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통해 독자에게 삶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주며, 우리의 시야를 넓혀줍니다. 책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무지를 깨닫고, 더 많은 것을 배우고자 하는 겸손한 자세를 가지게 됩니다. 독서를 통해 우리
공자(BC 551~479)는 노년에 “심하구나, 나의 노쇠함이여! 오래 되었구나 꿈에 주공(周公)을 다시 못 뵌 지”라고 탄식했다. 공자는 당신이 태어나기 900여 년 전 인물인 주공(기원전 1400년경 주나라 건국 시대 인물)을 삶과 학문의 멘토로 삼으셨다. 자기개발서 저자들은 현존하는 인물과 역사적인 인물 중에서 멘토를 골라 인생의 갈림길에서 자문을 구하라고 한다. 1971년 초등학교에 입학하였다. 초·중·고등학교 12년 동안 24권의 국어 교과서를 접했다.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많은 소설 중 내 인생에 영향을 준 소설은 김동인의 ‘무지개’와 다니엘 호손의 ‘큰 바위 얼굴’이다. ‘무지개’에서 지금도 기억나는 장면은 무지개를 찾아 떠난 주인공이 기왓장을 들고 무지개를 찾았다고 즐거워하는 소년을 만나는 장면이다. ‘큰 바위 얼굴’에서 기억나는 장면은 주인공이 살고 있는 골짜기 마을에는 큰 바위 얼굴이 있다. 골짜기 마을에는 마을 출신 큰 바위 얼굴과 닮은 사람이 나타난다는 오랜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평범한 소년은 자라 큰 바위 얼굴로 인정받는 장면이다. 2024년 ‘무지개’와 ‘큰 바위 얼굴’을 50년 만에 다시 읽었다. ‘무지개’의 주인공은 무지개를 가
지난 6월 18일 협회 정기 이사회에서 이강운 부회장이 발의한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추진위원회 결성안이 심도 있는 토의 후 통과되었다. 치과의료는 비가역적인 치료가 대부분이며 한국 특유의 사회분위기와 맞물려 치과관련 의료분쟁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의료사고의 신속 공정한 피해 구조를 위해 한국의료조정중재원이 설립된 2012년 이후 오히려 의료소송이 급증했고 의사가 유죄를 받는 비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아이러니컬하다. 일반인의 의료에 대한 지식이 높아진 요인도 있지만 비의료인의 의료인에 대한 신뢰부족과 편견도 한몫한 것도 사실이다. 분쟁 발생 시 진료 과정, 결과에 대한 해석에 대해서 감정위원 마다 기준이 다르고 사적의견이 개입되는 감정서도 있어서 신뢰성 저하로 의료소비자나 의료인이 제2, 제3의 감정서를 제출하는 경우도 있고 오히려 분쟁을 확대하여 소송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사법당국에서도 치과의료 감정을 의뢰하기가 쉽지 않고 감정하는 전문가도 환자와 치과의사 사이에서 난감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치과의료 감정을 하는 곳은 대학병원, 학회, 치협, 대한치의학회,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소비자원으로 의뢰기관(경찰, 검찰, 법원 등)의 의뢰를
김수경 이엘치과병원 이사장이 오늘(3일) 향년 88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김 이사장은 1963년 서울치대 졸업, 1965년부터 서울치대 구강외과학 교수를 지낸 바 있으며, 서산의료원 구강암예방연구소장, 이엘치과병원 이사장, 문학정신사 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 ■ 빈소: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Tel: 02-2072-2010) ■ 발인: 2024년 7월 5일 오전 8시 ■ 장지: 충남 서산시 대산읍 선산
덴티움이 자랑하는 ‘bright CT’가 선명한 화질과 가성비 있는 가격으로 개원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bright CT는 국내 진단 참고 수준의 10%의 선량으로 Panorama보다 촬영 선량이 낮아 환자와 술자에게 방사선 피폭에 대한 부담을 현저히 줄여준다. 특히, 소아치과를 방문하는 어린이 환자들을 비롯해 임산부와 같이 방사선 민감 환자들에게 안심하고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여러 번 촬영해야 하는 경우에도 방사선 노출에 대한 부담감이 적어 환자 동의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게 개원가 유저들의 설명이다. 또 bright CT는 선량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AI알고리즘을 활용했기 때문에 충분한 퀄리티의 영상을 획득할 수 있고, bright MAR(Metal Artifact Reduction)이란 최신 기술이 적용돼 메탈의 번짐을 최소화, 임플란트 상담 시에도 효과적이다. bright CT의 2tile Stitching 버전의 경우 별도의 Cephalometric 장비가 없더라도 CT 촬영만으로 Virtual Ceph 영상 획득이 가능해, 아래턱 부위까지 잘리는 부위 없이 영상 획득이 가능하다. Virtual Ceph 영상에서도
덴올 라이브쇼가 치과 인테리어 시 안전성과 편리성을 제고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옵션 추가가 가능한 방송으로 7월 2일 치과의사들을 찾아온다. 오스템 인테리어 1300호 돌파 기념 특집으로 진행하는 이번 방송에서는 인테리어 시 라이브쇼 최초 IoT 패키지 무상 업그레이드를 포함해 다양한 혜택과 프로모션이 동반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덴올 라이브쇼는 인테리어 공사비 최소 3000만 원 이상을 사용하고 200만원, 300만원 상당의 IoT 패키지를 구입할 시 한 단계 무상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200만원 상당의 패키지를 구입 시 기존 패키지에서 제공되는 ▲누수감지 ▲급수 밸브제어 ▲온·습도 측정 ▲장비 원격 제어 등 사고 예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300만원 패키지에서 제공하는 모듈형 케넉터도 지원해 화재, 감전, 누전을 예방할 수 있다. 냉난방 원격제어와 조명제어, 치과 내 무선 스위치 시스템 등 다른 IoT 서비스도 패키지에 포함된다. 300만원 IoT 구성 구입 시에는 500만원 상당의 스마트패키지의 혜택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스마트패키지는 300만원 패키지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가로 B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