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백영재 원장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부산대학교 구강악안면외과 수련 ·WAVE 임상연구회 ·현)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현) 양산 늘푸른치과의원 봉직의 ·현) 부산 봄치과의원 봉직의
좋은 일이 생기면 한 턱 내는 경우가 많다. 자랑하고픈 마음이 있기도 하지만 기쁨을 함께 나누고 축하하고 같이 즐거워하는 우리의 좋은 문화라고 생각한다. 흔히들 한 턱 낸다고 한다. 우리 턱이 몇 개냐 물으면 치과의사는 당연히 위턱 아래턱 두 개라 말하지만 일반적으로 아무 생각 없이 아래턱만 턱인 줄 알고 한 개라고 한다. 턱이 그 턱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우리의 턱이 위턱 아래턱 두 개니까 한 턱 낸다고 말한다. 사람목숨이 하나뿐이니 내 놓을 수 없듯이 턱이 하나면 감히 한 턱 내겠다고 하겠는가? (우스갯소리) 사람들이 흔히 음식점이나 술집에서 오늘은 내가 한 턱 내겠다고 호기 있게 질렀는데 집에 가서 잔소리 듣거나 뒷감당 못하고 후회하면서 선심 쓰던 때도 있다. 상대가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한데도 기어이 한 턱 내겠다고 우기는 바람에 얻어먹고도 괜히 부담될 때도 있다. 어느 때부턴가 서로 눈치 보며 신발 끈 늦게 매며 계산 피하려는 유머프로도 보지만 이젠 서로 공평하게 1/N로 나누는 합리적인 시대가 되었다. 예로부터 우리민족은 인심이 좋아 베풀기를 좋아하며, 보여주기 식이든 허례허식이 생활화된 영향 탓이든 조그마한 일이라도 한 턱 쏘기를 좋아한다. 기분
북한 치과와 치의학의 뿌리는 남한과 다를 수 없다. 그러나 해방 후 70여 년이 흘러 이질적인 체제로 인해 남북한의 구강보건의료체계는 크게 달라졌다. 우리는 김정은 시대의 북한 치과, 치의학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통일에 대한 인식과 시대적 환경도 변화한 지금, 북한과 북한 구강보건의료체계를 이해하는 것은 향후 한반도와 주변 범조선인의 구강건강과 바람직한 구강보건의료체계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김정은 집권 이후 변화된 북한 치과, 치의학의 변화를 추적한 동향을 10회에 걸쳐 매달 소개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나정원 박사 -現 서울평양뉴스 통일연구소 부소장 -고려대학교 북한학 박사 -주요 연구: 《해방후 한국기업의 사유화에 관한 연구》, 《소유잠재성으로 본 저출산의 원인과 대안 연구》 -저서:《소유잠재성-소유의 알고리즘과 획득가능성 고찰》, 《통일시대 가치창출이 기대되는 북한의 산업시설, 공장, 기업소》, 《북한의 레저·관광산업》,《북한투자가이드》, 《김정은시대 북한 기업 혁신 연구》 김정은 집권 시기 북한 내 치아 건강과 관련 컨텐츠 제작 흐름이 이어지는 중이다(“제2화 상식 프로그램 속에 나타난 치과질병에 대한 관심” 참고). 한편
알지만 안하는 것과 몰라서 못하는 것,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겉으로 보여지는 바는 같습니다. 하지만 다르다는 것을 본인 스스로는 알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도 결국에는 알게 됩니다. 알지만 굳이 안하는 것은 멋져 보입니다. 실력 있어 보입니다. 이것은 ‘진짜’입니다. 몰라서 못하는 것, 이것도 멋져 보일 수 있습니다. 실력 있어 보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본인 스스로 진짜 잘하는 줄 알 수 있습니다. 멋있는 줄, 착각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가짜’입니다. 들통나지 않고 그럭저럭 지낼 수 있습니다. 멋있게. 멋지게. 알든, 모르든. 할 줄 알든, 할 줄 모르든. 갑자기 세상이 참 쉽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위기의 순간이 닥치면, 판가름 납니다. 알지만 안했던 것과 몰라서 못했던 것이 판가름 납니다. 할 줄 알지만 안했던 것과 할 줄 몰라서 못했던 것이 판가름 납니다. 굳이 하지 않았던 것을, 굳이 해야 하는 그런 순간이 옵니다. 위기의 순간에 그렇습니다. 준비된 자에겐 언제나 적시에 기회가 온다고 했습니다. 가장 잘 나가던 사람이 뒤로 쳐지고 뒤따라오던 사람이 치고 나가는 역전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위기란 위험한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굳이
천불천탑으로 알려진 운주사는 전남 화순군 도암면 용강리 일부와 대초리 일부에 걸쳐 있다. 화순 운주사는 수수께끼의 현장이다. 세계문화유산 신청을 위한 토론회와 현장답사가 진행될 모양이다. 그동안 진행된 학계의 논의는 여전히 신비의 현장 범위를 벗어나지 못 해 왔다. 나는 운주사 물형의 배치는 일부 아마추어들 간에 제기된 묘법연화경(법화경)의 견보탑품의 경전 내용을 표현했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경전에 보면 석가모니가 사부대중에게 법화경을 설하니, 큰 우레 소리와 함께 보배탑(석조 불감)이 솟아 나온다. 사부대중은 놀라움과 함께 공중에 떠 있는 보배탑의 문을 열어보자고 했다. 세존께서는 보배탑 안에는 오래전에 열반하셔서 선정에 드신 다보여래가 계시는 곳이다. 다보불은 법화경을 설하는 곳이면 경청하겠다고 서원을 하신 불이다. 세존의 법화경 설법하심을 듣고자 지하에서 공중에 솟아올랐다. 다보여래의 상을 보려면, 시방세계에서 설법하신 모든 분신제불과 수행 중인 보살들이 다 모여야 다보여래를 볼 수가 있다고 세존께서 말씀했다. 그 말따라 솟아오른 보배탑 안의 다보여래를 보려고 모여드는 상황을 운주사는 표현한 것과 일치한다. 세존의 육계에서 광명이 시방세계에 비추자
얼마 전에 치의신보에서 ‘부정적 진료 후기 환자와 맞대응은 금물’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필자도 한때 어떻게 하면 병원을 잘 운영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잘 되는 병원에는 행복한 문화가 있다.’ ‘누가 위대한 병원을 만들었는가.’ ‘진료비법의 노하우 24’ ‘의료전쟁’ ‘의사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의사머리)’ 심지어 ‘우리 병원 좀 살려 주세요’라는 것까지 책으로 공부한 적이 있었다. 좋은 말만 옮기자고 해도 책 1권은 될 것 같은데, 사실은 읽어보면 우리가 모두 아는 이야기들이기도 하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세부적인 것은 바뀌었을지 몰라도 기본적인 사람 사는 모습은 마찬가지라고 생각된다. 많은 부분 환자의 주관적인 생각에 의한 것이기도 하여 불평불만이 강한 환자에게는 강력하게 대응할 필요도 있겠지만 원래 나쁜 소식은 좋은 소식보다 백배는 소문이 빠르다고 하므로, 일단은 ‘일보 후퇴는 이보 전진을 위함’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베푸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치과위생사는 병원의 간호사와 비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대한간호사협회가 간호사와 간호학과 학생, 환자와 보호자 58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것을 인용해보면, 간호사라는 직업에 회의가 들 때는 언제인지를 물
구강보건주간을 맞아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구강건강이 곧 전신 건강’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ㆍ아동ㆍ노인 등 취약계층의 구강보건정책 강화계획이 발표되면서 치협 등 관련 단체가 가두에서 시민을 상대로 홍보 부스를 열어 구강보건의 중요성과 궁금증에 대해 상담해 주는 행사가 있던 기간에 치과 개원가에서 불법, 초저가 덤핑치과의 연이은 먹튀 폐업이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치과계의 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이면에는 치과의사의 윤리적, 사회적 비난과 법적 책임을 면하기 어려운 일들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초저가 임플란트로 무차별 마케팅을 하는 치과들의 필연적 결과라고 보는 게 개원가의 일반적인 견해인 이유는 4년 전 검찰 고소장에 적힌 피해자만 960명인 투명치과 사건과 판박이이기 때문이다. 초저가 마케팅을 통한 환자 대량 유인, 위임·공장식 진료로 인한 진료질 저하, 마케팅비용 과다 및 운영비의 급증으로 인한 적자 발생, 치과진료 특성상 진료 후 임플란트, 교정 등의 유지관리의 어려움, 후속 조치 없는 폐업은 그 흐름이나 성격이 이미 예견된 수순이다. 치과 병ㆍ의원 1만 9000개를 넘어서는 극심한 경쟁
3선의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2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이 됐다. 국회는 지난 10일 저녁 9시 본회의를 열고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원 구성에 대한 여야 합의가 불발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만의 참여로 진행된 이날 본회의에서는 3선 의원인 박주민 의원이 보건복지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박 위원장은 총 투표수 191표 중 188표를 얻었다. 법조인 출신인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은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은평구갑 지역구에서 당선돼 국회 등원한 이후 22대까지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제21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지냈던 만큼 22대 국회 전반기의 유력한 법제사법위원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지만 결국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선회, 중책을 맡게 됐다.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은 본회의 선출 직후 “당장의 연금개혁 문제, 의대정원 증원 문제 등 국회가 앞장서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굉장히 많다”고 전제하며 “특히 복지위는 국민의 건강, 돌봄, 안전망 등 시민의 삶과 매우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곳이기 때문에 더 큰 책임감도 느낀다. 위원장으로서 국민의 삶이 하루하루 더 나아질 수 있도록 그
의대 정원 증원을 두고 촉발된 의정 갈등 속에서 대한의사협회가 결국 휴진 및 총궐기대회라는 초강수를 꺼내 들었다. 이번 휴진은 앞선 전공의, 교수뿐 아니라 개원의까지 포함하는 이른바 '전면 휴진'이다. 의협은 지난 9일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열고 전면 휴진을 포함한 총력 투쟁을 선언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의협은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진행한 대회원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라 투표 회원 중 73.5%인 5만2015명이 ‘휴진 포함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고 동의했다. 또 90.6%는 의협의 대정부 강경 투쟁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투표에는 의협 총 유권자 11만1861명 중 7만800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개원의는 2만4969명이었으며, 이 밖에 ▲봉직의 2만4028명 ▲교수 9645명 ▲전공의 5835명 ▲기타 6323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이날 임현택 의협 회장은 투쟁 선포문을 통해 “코로나 사태 때 목숨을 걸고 미지의 전염병에 맞서 최전선에서 환자 곁을 지킨 우리 의료진들을 정부는 ‘악’으로 규정해 분열을 조장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그는 “오늘 여기 모인 전국 각 지역과 직역 대표자들의 지지로 의협이 가장 선봉에 서서 대한민국 의료를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 및 공개 자료 제출이 금주 마감된다. 기한 외 추가 접수는 불가하다는 원칙인 데다, 미제출 시 200만 원 이하 과태료 처분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더 늦기 전에 제출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올해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 및 공개 마감일은 오는 6월 14일(금)이다. 접수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 포털사이트 ‘요양기관 정보마당(medicare.nhis.or.kr)’이다. 특히 올해 주의사항은 비급여 보고와 공개 자료 제출이 각각 동시에 진행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보고 자료 제출 후 공개 자료도 별도 제출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또 이미 자료를 제출했더라도 상태 확인을 통해 ‘처리 완료’ 표시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편이 좋다. 자료 보완 요청 또는 시스템상 오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출 결과는 ‘요양기관 정보마당 → 비급여 보고 → 비급여 보고 시스템 메인 화면’에서 대략적인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자료 제출 → 제출결과 확인’에서도 볼 수 있다. 시스템 이용상 문제 발생 시 원격 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원격 지원은 ‘요양기관 정보마당 → 공인인증서 로그인 → 상단 또는 하단의 원격지원 → 서비스 승인 번호 →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