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가 치과계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 행보에 나서고 있다. 정영수 치병협 회장은 지난 5월 20일 보건복지부와 구강노쇠 진단 및 치료 제도화, 치과 감염예방관리료 신설 등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자리에는 배경택 복지부 건강정책국장,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 전은정 구강정책과장이 관련 사항을 함께 점검했다. 정영수 회장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구강노쇠 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사회적 인식과 대비책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구강노쇠는 흡인성 폐렴, 전신 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이므로, 조속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치과 진료 특성상 높은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과병원의 감염 예방 및 관리 활동에 대한 적절한 보상 체계가 부재함을 지적하며, 관련 수가 신설도 제안했다. 배경택 건강정책국장은 “치과계 현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국민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치병협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또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도 “초고령화 사회 대비책 마련에 공감하며, 유관 부서와 협력하여 관련 현안 해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치병협은 오태윤 의료기관평가인증
치협 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건전한 근로 환경과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치협은 ‘직장 내 성희롱 및 괴롭힘 예방 교육’을 지난 5월 30일 치협 회관 5층 강당에서 가졌다. 치협 사무처와 치의신보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정여울 치협 고문노무사가 연단에 올랐다. 정 노무사는 직장 내 괴롭힘의 의의와 판단, 관련 법제와 실태, 유형별 사례, 예방법 등에 대해 강연한 데 이어, 직장 내 성희롱과 관련해서는 성인지 감수성과 예방 필요성, 관련 실태와 법령의 이해, 판단 및 유형별 사례, 구제·대응 및 후속조치 등에 대해 교육했다. 정 노무사는 “직장 내 성희롱 및 괴롭힘과 관련해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조직 문화 차원에서 관심을 갖는 것 만으로도 상당한 예방 효과가 있을 것이고, 치협이 더욱 성장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3일 제79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원내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2층 로비에 부스를 마련해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등을 실시했다. 특히 서울대치과병원 치과위생사들이 직접 치아 모형인 덴티폼을 이용해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교육하고 교육용 안내자료를 배부했다. 이어 치실, 치간칫솔, 혀클리너 등 구강위생용품 사용법을 설명했다. 또 서울대치과병원 치과의사의 구강검진을 통해 첫 번째 영구치인 제1대구치 4개가 모두 건강한 45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치과위생사들은 연령별 치과상식 OX퀴즈대회를 실시하며,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환기했다. 이 밖에 칫솔, 치실 등의 기념품을 증정하며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구강보건의 날은 어린이의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구치(어금니)의 ‘구’를 숫자화 한 9를 딴 것으로, 이 영구치를 잘 관리해 평생 건강하게 사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강보건의 날은 2015년 5월에 ‘구강보건법’에 의거해 6월 9일로 제정됐다. 또한, 201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제
올해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정부가 장애인, 아동,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구강보건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치과계 숙원사업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후속절차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이 지난 4일 명동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경택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과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박태근 협회장, 정영수 치병협 회장, 박용덕 구보협 회장, 황윤숙 치위협 회장, 주희중 치기협 회장, 안제모 치산협 회장, 전은정 구강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구강보건의 날 슬로건은 ‘우리 건강, 이 행복에서부터’이다. 구강이 건강해야 몸과 마음이 행복해진다는 의미로, 정부는 이에 맞춰 사회 취약계층 구강보건 수호에 더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필수 구강보건정책 발굴·추진" 배경택 건강정책국장은 기념사에서 “국민에 필수적인 구강보건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 확충 및 장애인치과주치의사업 전국 확대,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대상 아동 및 참여 지자체 확대, 거동 불편 노인들의 구강관리방안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
서울치대 야구부 동아리 ‘덴바(DENBA)’가 선·후배 간 돈독한 우애를 쌓아가고 있다. ‘덴바 42주년 OB/YB전 및 스승의 날’ 행사가 지난 5월 25일 서울대 야구장에서 개최됐다. 덴바는 해당 행사를 통해 야구는 물론 학교생활, 진로 관련 이야기를 나누며 선·후배 사이를 돈독하게 하고 차기 회장, 주장 선거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선배 선수와 매니저로 구성된 OB팀과 후배인 YB팀으로 구성된 총 60여 명이 참석, 두 팀이 맞대결을 펼쳐 17대 3으로 OB팀이 승리를 거둬 마무리됐다. 1982년 창설, 현재 39명이 활동하고 있는 덴바는 2000~2010년대 초반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축제 리그에서 8연속 우승을 차지한 전통 강호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해 전치제에서 2012년 이후로 11년 만에 우승을 거머쥔 데 이어, 올해는 조선치대를 상대로 12대 8로 승리해 2연속 우승을 달성, 제2의 전성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덴바는 향후에도 전치제 3연패를 위한 체계적인 훈련과 함께 올 가을에 있을 서울대 종합체육대회에 초점을 맞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더불어 OB와 YB간 지속적인 교류와 결속을 통해 선·후배간 끈끈한 우애도 이어갈 예
턱얼굴 재건수술에 관한 최신 지견과 임상 사례를 심도 있게 다룬 학술워크숍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이하 악성재건학회) 2024년 춘계학술워크숍이 지난 5월 25일 부산 동아대학교병원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워크숍은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속 다양한 학술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많은 저명한 연자들이 참여해 학술의 깊이를 더했다. 우선 이정우 교수(경희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턱얼굴 재건수술을 위한 3차원 가상수술과 수술 가이드의 오차: 어디서 발생하고 어떻게 극복할까?’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 권익재 교수(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가상수술기법과 3D 프린팅 티타늄 금속판을 이용한 턱얼굴 재건의 제한점과 극복사례’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신미경 교수(성균관대 의생명공학과)는 ‘바느질없이 신경재생을 유도하는 조직접착소재 및 바이오전자’를 소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김재승 상무(메디컬아이피)는 ‘디지털 트윈 기반 환자 맞춤형 정밀수술을 위한 확장현실 기반 로봇 수술 내비게이션 플랫폼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최신 연구 결과와 임상 사례들이 공유됐으며
턱관절장애, 이갈이,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관한 노하우를 총망라한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 주최 ‘2024년 제3회 턱관절장애, 이갈이, 턱관절 증식치료, 수면무호흡증 완전정복을 위한 One-Day 세미나’가 지난 5월 26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 회장인 김욱 원장(의정부 TMD 치과의원) 초청으로 진행됐다. 이날 사전 등록한 150명의 치과의사들이 강의실을 꽉 채운 가운데 턱관절장애의 진단, 물리치료, 교합장치요법, 보험청구, 최신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신의료기술 턱관절 증식치료 및 최신 PDRN 재생 주사요법, 수면무호흡증 구강내 장치치료 등에 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김욱 원장은 강의를 통해 턱관절장애의 진단, 치료 및 보험청구에 대한 구강내과 전문 개원의로서 29년간 축적된 본인의 임상적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했다. 김욱 원장은 특히 턱관절장애 및 안면통증 분야가 측두하악관절 방사선검사, 진단분석검사, 자극요법 등을 강의하며, 오늘 배워 바로 내일부터 진단, 치료 및 보험청구가 가능해 병원경영에도 즉각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3교시에는 김지락 교수
30여 년 발치기법 노하우를 모두 담아낸 신서가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달인이 될 수 있는 발치기법(제2판)’을 새로 출간했다. Horinouchi Yasufum을 저자로, 이종호, 김여갑이 번역한 이 책은 발치 수술을 어떻게 하면 안전하고 능숙하게 할 것인지를 다뤘다. 제2판에서는 ‘난발치의 발치 테크닉’과 ‘합병증’에 관한 장은 물론, 동영상을 추가해 구강외과 수련 경험이 없는 치과의사들도 바로 실전에 적용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구강외과 질환의 진단・치료 전문의인 저자의 30여 년의 발치기법 노하우가 담긴 책이다. 초판 이후 12년의 연구와 실전 기법이 더해졌으며 실제 발치 동영상을 추가해 시각적으로 더욱 이해하기 쉽게 했다. 책 구성은 크게 3개의 파트 아래, 25개 장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발치를 위한 추천 기구와 색인을 통해 필요한 부분을 바로바로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우선 ‘발치의 기본’을 다루는 파트 1은 환자를 대하는 방법, 발치 시에 주의를 요하는 부분, 국소마취 방법 등을, ‘난발치’를 다루는 파트 2는 난발치 해결을 위한 부가 치료, 절개 및 봉합 등의 기본 기법, 잔근치의 발치, 상‧하악 매복 지치의 발치, 과잉매복치 및 부
어린이용 교정 전 근기능장치 PREORTHO의 사용법을 수록한 신서가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PREORTHO 어린이 치아 교정법’을 출간했다. 안도 마리에 치과의사, 야마시타 리리노 치과위생사가 감수로, 한유진 씨가 번역한 이 책은 성장기 어린이용 교정 전 근기능장치 PREORTHO의 개요, 사용법을 다루는 동시에 가지런한 치열과 건강한 구강을 위한 습관 교정을 알려주는 지도용 자료 도서다. 임상 현장에서 환자와 보호자에게 설명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쉽도록 12일차로 설명할 내용을 나누고 환자, 보호자에게 보여줄 페이지와 설명할 치과 스태프가 봐야 할 내용을 연속으로 배치했다. 세부항목으로는 ▲치열 ▲습관 ▲숨쉬기 ▲아이우베 체조 ▲발음 연습 ▲올바르게 먹는 방법 ▲위턱의 모양 ▲입(턱)의 변화 ▲올바른 입의 사용 방법 ▲음료의 공포 ▲식생활의 변화 ▲씹는 것의 중요성 등이다. 이 책은 환자 및 보호자에게 내용이 잘 전달되도록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환자·보호자용 페이지는 알기 쉬운 그림 위주로 꾸며져 이해를 돕고, 치과 스태프용 페이지에는 어떻게 질문하고 답을 할지, 또 무엇이 포인트인지 명확히 다뤄져 있다. 또 12일차로 나뉜 만
설측교정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아보는 강의가 열린다.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는 오는 7월 14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온라인(줌)을 통해 전공의 무료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설측교정 할 수 있나요?’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강연에는 총 3명의 연자가 참여해 양질의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윤현주 더라인치과교정과 치과의원 원장이 ‘개원의로서 설측교정치료를 알아야하는 이유 그리고 해야만 하는 이유’를 주제로 강연한다. 또 안장훈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치과교정과 교수가 ‘설측교정에서 절치 경사도(inclination)의 중요성’을 주제로, 이기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교정과 교수가 ‘중심선 기반 설측교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사전등록은 오는 7월 9일까지다. 문의: kalomember@gmail.com
바이오 급속 교정의 우수성과 치료특징을 알아보는 자리가 열렸다. 경희대치과병원은 한국바이오급속교정연구회와 지난 5월 26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대한민국 치과의사를 위한 Bio 치과 전략 2024 Part 2. 강연회’를 개최했다. 본 강연회는 지난 2022년 5월 진행된 1차 강연회에 이은 2회차 강연으로 ‘난해한 유치열·혼합 치료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바이오 급속 교정의 우수성과 치료특징을 국내 치과의사에게 소개했다. 특히 김성훈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 급속 교정센터 센터장과 정규림 임상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350여 명의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유치와 혼합치열을 가진 소아 환자를 위한 바이오 급속 교정만의 특화진단치료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연자들은 강연을 통해 복잡한 골격 문제를 가진 주걱턱이나 무턱 소아 교정 환자들이 스트레스를 크게 받지 않고도 치료의 결과를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바이오 소아 교정 치료법을 소개했다. 또 복잡한 치열 밀집이나 매복치 문제를 가지고 있는 10세 미만의 소아 교정 환자에게 투명 교정 치료나 어려운 교정 장치를 굳이 적용하지 않고도 성장 잠재성과 환경조절을 통해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보일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