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치과학회(이하 소아치과학회)가 지난해 12월 28일 연세치대병원에서 ‘(주)티에네스(세라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아치과학회와 티에네스는 바이오 헬스산업의 육성과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업무 협약을 추진한다. 세라핀i, iAP 및 출시 예정인 세라핀 MYO 등에 대해 임상 및 학술적인 부분을 협력하며, 이를 통해 소아청소년 구강건강 증진에 상호 기여할 방침이다. 티에네스는 2020년 1월 설립, 2021년 4월 Serafin Clear Aligner 장치를 론칭해 2년 반 만에 국내 투명교정장치 시장에서 국내 기업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신제품의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넓혀나가고 있다. 현재는 국내 7개 치과대학병원에서 세라핀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투명교정장치 생산을 위한 1차 제조 자동화 라인을 구축해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 2023년에는 국내 최초로 유럽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 획득 및 글로벌 사이트 오픈 준비, 세라뷰 영어 버전 지원 등 유럽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2024년에는 FDA 인증을 목표로 해외
자연치아아끼기 운동본부의 2024년 첫 번째 대외교육활동이 지난 15일 경기도 시흥 소재 군부대에서 시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창진 사무총장이 직접 부대를 방문해 군 간부와 병사 60여 명을 대상으로 군의 전투력 향상과 구강건강과의 연관성에 대해 강의했으며, 전반적인 구강관리에 대한 내용을 SOOD 칫솔질법에 근거해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홍진선 전 군진지부장(서울 홍진선치과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강의에 참석한 군 장병들은 지속적인 강의와 더불어 실습교육을 요청하며 이번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자연치아아끼기 운동본부는 지난 2006년 국민의 구강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고취시키고, 사회·제도적 환경을 개선해 치과의사가 전문인으로서 국민들과 함께 하는 의료 환경을 구축하고자 설립된 단체로, 지속적인 대국민 홍보와 교육,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윤리와 가치관 확립에 힘써 왔다. 2022년부터는 보다 적극적인 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한국 SOOD교육협회와 함께 학교구강보건교육과 국군구강보건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는 유럽연합(EU)의 의료기기 규정 적용 예고에 따라 곤란을 겪고 있는 회원사들을 위해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치산협은 지난 9일 DNV 교육장에서 EU의 MDR(Medical Devices Regulation) 적용 관련 회원사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산협 산하 제조업협의회 회원 약 20인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MDR이 유럽시장 진출의 최대 장애물로 꼽혀 온 만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MDR 시행을 한 차례 더 연기함으로 준비시간을 벌었다며 일단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관리등급에 따라 최대 2028년까지 시간이 일시적으로 주어진 만큼 대응책을 빨리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 역시 높았다. 이에 제조업협의회에서는 회원사 대상으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준비과정에 대한 정보를 얻는 등 기업이 대응해나가야 할 방향을 모색키로 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제품질보증인증기관 DNV의 엄수혁 위원이 연자로 나서서 기본적인 MDR의 방향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및 기업의 애로사항을 서슴없이 논의하는 형식으로 이뤄져 참가사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엄수혁
부산대치과병원이 지역 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1월 20일 부산 소재 아동양육시설인 ‘동보원’을 찾아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김수혜 치과의사(소아치과)를 포함한 6명의 직원이 참여했으며, 28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상담,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의 진료를 했다. 아동양육시설 관계자는 “평소 아이들의 구강관리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직접 방문해 자세한 상담부터 치과 진료, 불소도포 등 예방적 조치까지 제공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선문대학교 치위생학과가 기술이전을 통해 지역 치과 기자재 산업과 동반 성장에 나섰다. 선문대 치위생학과는 지난 15일 ㈜디올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전한 기술은 ‘스마트센서를 이용한 차세대 기관삽관’이다. 이번 기술이전은 정부가 주도하는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의 일환이다. 이 가운데 기업 연계 특화 분야 ICP 연구과제를 통해 이뤄졌다. 이로써 기업과 대학의 산학협력을 이끌어내고 지역 산업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이혜주 교수(선문대 치위생학과)의 책임연구 하에 개발됐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디올은 의료기기 사업 분야의 기술장벽을 구축하고 지속 성장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윤태경 ㈜디올 이사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치아 손상 예방을 위한 차세대 기관 삽관 기술에서 차별적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한 차원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혜주 교수는 “㈜디올과의 협력으로 스마트바이오헬스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리라 기대한다”며 “관련 기술의 상용화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대석 교수(부산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Maxillofacial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이하 MPRS)의 편집장으로 선임됐다. MPRS는 악안면기형, 악안면재건, 안면미용수술, 악교정수술 등 구강악안면 분야의 임상 및 기초 연구 분야의 전문 학술지로, 지난 2022년 Cite score는 4.2이다. 황대석 교수는 “앞으로 MPRS가 구강악안면 분야의 최고 저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신임 총무상임이사에 이상희 전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연구기획조정부장을 임명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 총무상임이사는 여성가족부 보육지원팀장, 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장, 노인정책과장, 보험평가과장, 운영지원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를 통해 노인‧장애인‧기초생활보장 등 보건복지에 관한 실무 경험 및 조직 관리 능력을 갖춰, 건보공단 총무상임이사 직위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이 총무상임이사는 지난 1994년 통상산업부장관 표창, 1998년 정무장관(제2) 표창, 1998년 모범공무원 표창, 2005년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번 임명에 따라, 이 총무상임이사는 건보공단의 인력지원실, 경영지원실, 안전관리실 및 NHIS 인권센터 업무를 총괄하게 됐다.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 가능하다.
문학을 사랑하는 치과의사들이 모여 지난해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활동을 논의했다. 대한치과의사문인회(이하 치문회)는 지난 9일 서울 모처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이민정 치협 부회장, 신동열 서울지부 부회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치문회는 지난해 정홍수·신수정 문학평론가의 초빙 강연, 강영숙·성석제 소설가의 초빙 강연 등을 기획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회원 특강, 문학기행 등을 통해 교류에도 힘써 왔다. 특히 치문회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정기적인 모임과 더불어 회원들의 교류를 위해 보다 힘쓰기로 다짐했다. 권택견 치문회장은 “현재 치문회에 남아 계신 회원들이 더 알차게 자기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시나 소설 같은 것, 아니면 수필 같은 것을 기록하면서 보다 내실을 다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민정 부회장은 “문학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는 치과의사들이 뜻을 모아 치문회를 창립한지도 벌써 20년이 됐다. 지난 20년 동안 치과계 문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신 역대 치문회 임원을 비롯한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치문회가 다양한 작품활동을 통해 국민 구강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치과의사들
경희치대 선후배들이 이른 아침부터 국시 응시생들을 응원했다. 경희치대는 지난 11일 열린 치과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에 앞서 재학생들의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응원에 나섰다. 이날 응원 현장에는 동창회 측에서 정 진 동창회장을 필두로 임원 다수가 참석했으며, 학교 측에서는 허 익 교수와 박기호 교수를 비롯해 본과 2학년 학생들이 응원에 나섰다. 특히 본과 2학년 학생들은 따듯한 캔 커피, 물, 핫팩 등을 나눠 줬으며 정 진 동창회장은 다소 긴장된 상태로 버스 출발을 기다리는 본과 4학년 학생들 버스에 직접 올라 일일이 손을 잡아주며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이 2024년 새해 첫 치과 봉사에 나섰다. 경희대학교의료원 글로벌공공협력팀이 안산시 글로벌청소년센터, 안산 산정현교회와 협력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이번 봉사는 경희대치과병원과 경희기독치과봉사단(이하 CDSA)이 안산시 글로벌청소년센터 내 3, 4층 공간을 활용해 펼쳤다. 봉사에는 황의환 경희대 치과병원장, CDSA의 지도교수인 김성훈 교수와 회원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안산에 거주하는 이주민 가정 200여 명을 대상으로 치아 방사선 촬영, 치아검진, 충치 치료, 스케일링, 잇몸치료, 불소도포 등 다양한 치과 치료와 어린이 대상 구강 보건 교육을 제공했다. 김성완 경희대의료원 의료원장은 “기후 변화의 가속화로 ESG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의료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깨닫고 실천하는 활동을 펼치고자 한다”며 “대학과 연계한 가교적 치과 봉사 활동 참여는 의료진에게도 큰 보람이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CDSA 지도교수는 “열악한 환경에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열심히 살고 있는 이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고 의미 있는 새해를 시
경희치대를 향한 동문들의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해 12월 27일과 지난 11일 김여갑 교수(천안충무병원)와 최근락 원장(첫사랑니치과의원)이 각각 구강악안면외과 발전기금으로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먼저 기부에 나선 김여갑 교수는 “2024년은 입국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동문들이 모교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이번 기탁금까지 치과대학과 구강악안면외과 발전을 위해 5000여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발전기금 기부에 동참한 최근락 원장은 “2024년을 시작하며 경희대치과병원과 구강악안면외과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특히 앞서 입국 50주년 기념 기부로 모교 사랑을 실천한 김여갑 전 치과병원장님의 소식을 듣고 동문으로서 작은 보탬이 되고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번 기부를 포함해 총 3000만 원 이상을 발전기금으로 쾌척한 바 있다. 현재는 부산 지역에서 사랑니 수술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으며,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부산지부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은 “동문들의 지속적인 발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