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과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이하 치산협)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상훈 협회장과 임훈택 치산협 회장은 지난 2월 22일 저녁 서울시 중구 소재 치산협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최근 국회 논의 과정에서 무르익고 있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에 관해 양 단체의 의견을 교환했다. 우선 이상훈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취임 후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대한치과기공사협회를 방문해 치과계 유관단체의 상생과 협조를 다짐했고, 이후 곧바로 치산협을 방문하려 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여의치 않아 이제야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임훈택 치산협 회장은 “직접 방문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자주 뵙고 소통하였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양 단체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치의학 발전 뿐 아니라 국내 전체 의료기시장에서 24%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고, 전 세계 치과산업 시장에서도 5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치의학 산업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는데 중지를 모았다. 이와 관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주최로 조만간 열릴 예정인 입법공청회에 치산협 측에서도 참가해 치의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이 허가할 만한 수준의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이하 식약처)는 ㈜한국화이자의 ‘코미나티주’의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이하 검증 자문단) 회의를 지난 2월 22일 개최했다. 검증 자문단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에 앞서 식약처가 다양한 전문가들로부터 임상·비임상·품질 등 분야에 대한 자문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다. 특히 감염내과 전문의, 백신 전문가 및 임상 통계 전문가 등 7명이 참석한 이날 자문단 회의에서는 미국 등 6개국에서 수행된 다국가 임상 1·2·3상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평가했다. 평가결과 코로나19로 확진 받은 사람은 백신군 8명, 대조군 162명으로 약 95%의 예방 효과가 있었으며, 연령, 기저질환 유무에 관계없이 94% 이상의 예방효과를 나타냈다. 자문단은 만 16∼17세 청소년에도 해당 백신을 투여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해당 연령의 107명을 대상으로 예방효과, 283명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백신군과 대조군에서 모두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만 임상시험에서 안전성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