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이하 진흥원)이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를 최근 이전했다. 진흥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외국인환자유치사업 관련 산업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7일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를 ‘서울관광플라자’1층으로 이전 개소했다고 밝혔다. 진흥원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는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이 의료서비스를 받고자 할 경우 반드시 필요한 ▲의료서비스 정보제공 ▲통역, 픽업·샌딩 서비스 연계 ▲불법 유치 행위·의료불편 신고 상담 등을 서울시, 서울관광재단과 상호 협력해 운영해왔다. 특히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국내 체류 외국인 및 환자유치기관을 대상으로‘외국인환자 의료기관 격리지침’, ‘해외발 입국자 검역절차 안내’, ‘국민안심병원 관련 외국인환자 진료’와 같은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예방 효과를 분석한 결과 화이자는 100%, 아스트라제네카는 92.2%의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1분기 접종 대상자 90만4627명을 접종군과 비접종군으로 나눠 확진자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백신 접종자는 4월 8일까지 1회 접종을 완료한 76만7253명(아스트라제네카 70만6635명, 화이자 6만618명), 미접종자는 13만7374명이었다. 접종자 중 확진자는 총 83명으로,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확진자가 79명, 화이자 백신 접종 후 확진자가 4명으로 각각 확인됐다. 백신 접종 후 14일의 경과 기간을 고려해 분석했을 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다음 확진된 사례는 40명이었고, 화이자 접종자의 경우 해당 기간 확진자는 없었다. 반면 해당 기간 동안 미접종자 13만7374명 중에서는 10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대조를 보였다. 특히 백신 1회 접종 후 14일 경과한 시점에 확인한 백신 효과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92.2%, 화이자 백신이
이달 중순부터 치과 의료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정부의 백신 수급 역량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올해 내에 공급받기로 계약된 코로나19 백신은 총 1억5200만회분으로 총 79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이며, 4월 12일 현재 총 337만3000회분을 도입해 예방접종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상반기 중 공급이 확정된 물량은 1808만8000회분으로, 상반기 계획된 1200만명의 1차 접종과 2차 접종 시기가 도래하는 인원에 대한 2차 접종이 가능한 물량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백신 물량 확보를 두고 각국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정부가 애초에 밝혔던 로드맵대로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2월 26일 첫 백신 접종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접종이 시행된 백신 종류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단 2종뿐이다. 한 번만 맞아도 되는 백신으로 알려진 얀센 백신의 경우 지난 7일에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품목허가 결정이 났다. 이어 12일에는 모더나 백신이 수입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해당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mRNA 형태로 주
치과인 온라인 예술제 출범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황혜경·이하 문복위)가 지난 12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치과인 온라인 예술제 출범을 위한 세부사항을 다듬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온라인 예술제 홈페이지 초안에 대한 소개와 위원간 논의가 진행됐다. 우선 초안은 PC와 모바일 버전으로 구성했으며, 치협 홈페이지 내 ‘치과인 온라인 예술제’ 배너를 설치해 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또 동호회 소개와 동영상, 사진, 공지사항란을 따로 만들어 구분을 명확히 했다. 특히 이달의 영상 선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좋은 퀄리티의 영상을 선정해 많은 회원이 공유할 수 있게 홍보하고, 동호회나 회원에게 좀 더 활발한 활동을 독려하는 취지에서다. 당일 회의에서는 위원에게 운영지침도 공유했다. 운영지침에는 치협 치과인 동호회의 영상과 공연, 전시 소식을 우선 제공하고 정서적이나 법, 윤리적으로 문제없는 회원의 영상만이 게재될 수 있다고 적시했다. 황혜경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동호회 활동을 회원과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온라인 예술제 출범 논의가 시작됐다”며 “이제 온라인 예술제 홈페이지 초안이 나온 만큼 향후 위원들과 지속적인 토의와 의
정기대의원총회에 앞서 치협의 지난해 예산집행이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살펴보고 올해 새 예산계획이 잘 세워졌는지 살펴본 자리가 열렸다. 치협 예·결산 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 염혜웅·이하 예결산심의위)가 지난 10일 서울역 인근에서 회의를 열고 ‘2020년 결산 심의’와 ‘2021년 예산(안)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우종윤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과 윤두중 부의장, 조성욱 감사, 김홍석 재무담당 부회장, 함동선 재무이사 등을 비롯해 15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예결산심의위는 간사로 고민철 위원을 선출하고 2020년 결산서 심의부터 들어갔다. 2019년 일반회계 미불금 결산서 검토에 이어, 2020년 일반회계 결산서 심의가 진행됐다. 예결산심의위는 지난해 공적마스크 판매기금 등 수입액, 지부별 협회비 납부현황 등을 꼼꼼히 점검했으며, 전문의 경과조치 별도회계와 관련 세부내역에 대한 보다 자세한 보고를 주문했다. 이어 2021년도 예산(안) 심의가 이뤄졌다. 여기서는 새 회계연도 총 예산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함께 총무, 치무, 법제, 학술위 등 각 위원회별 예산액, 건강보험 특별사업, 회원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예산액 검토가 이뤄졌다. 이 외에도
최근 모 대형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치과 치료가 필요하신 분 있나요?’라는 글이 게시됐다. 언뜻 보기에는 치과 광고처럼 느껴지지만 실제 내용은 예상과 사뭇 달랐다. 작성자는 A치과대학 소속의 원내생 B 씨였다. B 씨는 “실습 진행이 필요하기에 글을 작성했다”고 취지를 밝힌 뒤 “비용은 전액 부담하겠다. 실습은 교수님의 검사 하에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실습을 위한 원내생의 환자 수급난이 날로 악화하는 모양새다. 실습을 위해 가족이나 친지의 도움을 구하는 일은 원내생 사이에서 이미 흔하디흔한 ‘일상’이 됐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도 적지 않다. 가뜩이나 환자를 접하기 힘든 원내생으로서는 치명타라는 것이다. 이에 일부 원내생은 실습에 필요한 임상 케이스의 환자를 구하고자 대형 인터넷 커뮤니티에 환자를 모집하는 글을 올리거나, 답답한 나머지 직접 번화가를 찾아 행인에게 명함까지 건네기도 한다는 것이다. 모 치과대학 재학생 C 씨는 “코로나19 발생 전에는 봉사활동이라든지, 각종 외부 활동에 참여하며 실습에 필요한 환자를 섭외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마저도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환자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며 “답답한
코로나19 여파로 작년 한 해 보건의료분야 가계지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 11년만 최고치다. 마스크 등 의료용 소모품 지출 비용이 전체 의료분야 지출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청장 류근관)이 8일 발표한 2020년 가계동향(연간 지출)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평균 보건지출은 22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구입비용 등이 크게 뛰며 전체적인 지출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영양보조제나 마스크 같은 의료용 소모품 지출 비용은 전년 대비 166.5% 늘었다. 이밖에 입원 9.9%, 의약품 6.3% 상승했으며, 외래의료 지출은 1.9% 줄었다. 가구별 의료지출 증가폭은 3인 가구가 가장 컸다. ▲3인 가구 14.6% ▲2인 가구 12.3% ▲4인 가구 11.4% ▲1인 가구 7.7% ▲5인 가구 7.2%로 나타났다. 이밖에 5분위 가구가 34만1000원으로 월평균 지출액이 가장 많았으며, 4분위 24만2000원, 3분위 20만4000원, 2분위 17만2000원, 1분위 14만3000원 순으로 소득이 많을수록 보건의료비 지출 또한 많았다.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정준호 교수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조교수 ·독일 Johannes Gutenberg University병원 악안면외과 clinicalfellow, 치의학박사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 인정의 ·국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FIBCSOMS) ·International team for Implantology(ITI) Fellow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이 바이오헬스 분야의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2021년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주최하고 심평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공동주관하는 이 대회는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해 왔다. 이번 대회는 4월 12일(월)부터 5월 31일(월)까지 50일간,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두 개 부문에 대해 공모한다.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https://opendata.hira.or.kr)’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수상작은 사업계획서 심사, 캐주얼 인터뷰,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최종 발표심사에 진출한 6개 팀에게는 총 2500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한다. 입선 9개 팀을 포함한 총 15개 팀은 심사평가원 Open R&D센터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별 맞춤형 데이터 활용 컨설팅과 함께 창업전문가의 1:1 코칭 등 후속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각 부문별 최우수팀은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 주최 ‘제9회 범정부
대림엔컴(대표 임병준)이 AI 음성인식 덴탈 솔루션 VOICE AI 3D DENTAL CHART의 북미 진출을 가속화한다. 대림엔컴(대표 임병준)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거점을 둔 네트워크 치과병원 그룹 HUB DENTAL GROUP.LCC(이하 허브덴탈그룹·대표 Joseph Bang, John Kim)와 최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VOICE AI 3D DENTAL CHART는 진료 중인 의사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자동으로 디지털 차트로 변환한다. 개별 환자의 진료 히스토리를 덴탈 차트로 누적, 구강 건강의 변화 추이를 보여줄 뿐 아니라 상세한 3D 차트를 함께 생성해 정확한 상담이 가능하게 지원한다. 대림엔컴은 치주낭 측정이 기본이 되는 페리오 차트 서비스를 시작으로 솔루션을 정교화해 나갈 예정이다. 페리오 차트 작성은 보험진료인 치주 진료의 근거가 될 뿐 아니라 환자의 만족도를 높여 정기 내원율과 치과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대림엔컴은 허브덴탈그룹과의 업무협약으로 북미시장에서 개인 클리닉의 VOICE AI 3D DENTAL CHART 사용을 본격적으로 가속화 할 계획이다. Joseph Bang 허브덴탈그룹 대표는 “미
코로나19 상황에서 치과 보철학의 현주소를 경험하고 이후의 보철 임상을 준비하는 기회가 열린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이하 보철학회)가 제85회 학술대회를 오는 5월 1일(토)부터 8일(토)까지 8일간 대면 및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보철학회 측은 지난 5일 저녁 서울 강남역 인근 SC컨벤션에서 이번 학술대회 개최와 관련 치과계 기자간담회를 열어 주요 프로그램과 일정을 공개했다. ‘Ontact era, New horizons of prosthodontics’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 주요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와 국민 보건 안전을 위해 비대면, 즉 온라인상에서 진행되며, 대회 첫날인 5월 1일 전공의 교육에 필수적인 내용 등으로 구성된 Pre-congress 프로그램만 연세대 백양누리관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언택트의 일상을 뛰어넘어 보철학적 노하우를 공유하는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초적인 보철치료 술식은 물론 임플란트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한 필수적이고 풍부한 내용이 온라인으로 전달한다. 해외 초청연자들의 강연으로 구성되는 Special Lecture 프로그램의 첫 번째 연자는 미
이기준·황충주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연구팀이 교정치료 시 치근흡수 관련 조직특이성을 진단할 수 있는 Biomarker를 발견해 화제다. 체내 병변의 조기 탐침 및 조기 발견을 목표로 하는 생의학 분야의 연구가 대세이다. 교정치료 시 흔히 발생되는 치근흡수의 Biomarker를 발견하고자 하는 시도는 계속됐으나 일반적인 골개조시 발현되는 Marker와 변별력이 없어 큰 주목을 받지 못해 왔다. 이기준·황충주 교수팀은 in vivo 실험을 통해 치아 이동시 초기 치근흡수를 반영하는 조직특이성 Biomarker의 유효성을 입증했다. 골개조 특이성 Marker에 비해 백악질(cementum) 특이성 Biomarker인 CEMP-1 및 상아질(dentin) 특이성 DPP의 발현이 치근흡수와 상관성이 높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해당 논문은 과학계에서 최고 권위 출판사인 Springer의 ‘Clinical Oral Investigations(impact factor 2.812)’에 게재됐다. 교신저자인 이기준 교수는 “특히 백악질 특이성 CEMP-1은 치근흡수와의 관련성이 최초로 발견되고 상관성이 높아 향후 조기탐침을 위한 유용한 Biomarker로 인식되며 향후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