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검사를 통한 교합 찾기를 배울 수 있는 온·오프라인 세미나가 열린다. 전신치의학연구회는 ‘2023년도 제10차 전신치의학연구회 세미나’를 서울 캘리포니아미형치과에서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세미나는 6월 11일 첫 번째 본강의를 시작으로 매월 1회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온라인과 병행 진행되므로, 수강 희망자는 보다 자유롭게 강연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에는 전신치의학연구회 회장인 김성욱 원장을 비롯해 유준식·박민규 원장, 이승호 교수가 참여한다. 6월 11일 본강의1은 ‘Ideal occlusion 찾기 workshop’을 대주제로 김성욱 원장이 나선다. 김 원장은 ▲근육 검사로 찾는 Ideal occlusion 실습 ▲TMJ muscle pain 투통, 목, 어깨 통증과 자세교정을 다룬다. 7월 9일 본강의2에는 김성욱, 유준식 원장이 ‘치아와 연관된 전신 근육, 장기의 병변 찾기 실습’을 주제로 ▲치차와 연관된 근육, 장기의 진단과 치료 ▲턱관절 치료 환자 예 ▲치아와 연관된 영양학적 치료, 올바른 치과재료 선택을 설명한다. 8월 6일 본강의3에서는 김성욱, 유준식 원장, 이승호 교수가 ‘TMJ 연관 스트레스
최병선 원장(전주 최치과의원)이 제40대 전북대학교 총동창회장(이하 동창회)에 선출됐다. 동창회는 지난 4월 30일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최 원장을 신임 동창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오봉 총장, 보직교수 등 전북대 관계자와 동문인 신효균 전 전주방송 사장, 단과대학 회장 등 대의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동문 간 따뜻한 정을 나누고 모교 발전에 최선을 다하는 동창회 ▲재정 자립도를 굳건히 하는 동창회 ▲지역에 굳건하게 뿌리내리는 동창회 등 세 가지 중점 추진 사업을 제시했다. 최병선 회장은 수락인사를 통해 “각계각층에서 사회적 영향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온 동문들의 발자취에 걸맞게 총동창회 위상을 더 높이고 조직력을 강화 하겠다”며 “20만 동문 모두가 전북대 출신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회장 선출에 앞서 동창회는 지난 1년간 사업 결산과 함께 2023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도 심의 의결했다. 최 회장은 전북대 치과대학 제13대 동창회장에 이어, (사)한국산악회 창립70주년 기념 에베레스트(8,848m)원정 단장과 전라북도 자전거연맹 회장을 역임하는 등 대
대한소아치과학회(이하 소아치과학회)가 지난해 10월 발행한 ‘건강한 치과수첩’에 대한 회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재판을 인쇄해 보급하고 있다. 건강한 치과수첩은 소아청소년 건강관리 및 소아치과학회 홍보를 위해 발행된 도서로 치과 방문기록을 적을 수 있는 수첩과 함께 ‘정기검진 중요성’, ‘소아치과전문의(인정의)’, ‘나이별 치과 Check lists’ 등의 정보를 담았다. 또 치아건강 기록, 치과질환의 이해, 치과건강관리 등의 코너를 통해 환자들이 치의학 및 치과치료에 대한 내용 등 구강보건지식을 향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소아청소년 환자 치과진료 주의사항을 담아 환자들이 치료 후 주의해야 할 부분을 알기쉽에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소아치과학회는 해당 책자를 학회원들에게 배포했다. 책자가 필요한 치과의사는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학회 측은 “소아치과 병의원 약속 및 환자교육용 치과수첩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환자 대기실에서 환자들이 흥미롭게 살펴보며 치과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치협이 ‘5월 11일’ 전체 치과 의료기관 휴진 투쟁을 앞두고 일선 회원들의 적극 동참을 호소했다.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이라는 악법을 저지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인 만큼 대통령의 거부권을 촉구하는 치과계의 단합된 힘을 대내외에 보여줘야 한다는 취지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9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3월 단식 후 컨디션이 다 회복되지 못한 상황에서 지난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단식으로 몸 상태가 바닥”이라며 “지금은 부회장들이 1일 단식을 지속하고 있으며, 간호법·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5월 11일 휴진 투쟁이 늦게나마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박 협회장은 “5월 16일 (국무회의에서) 간호법은 거부권, 재의요구권이 행사될 것 같은데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대단히 분위기가 좋지 않다”며 “5월 11일 휴진 투쟁에 많이 동참해서 우리의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어떤 결정에도 미리 준비된 플랜 A, 플랜 B를 가동해 준비된 모습, 흔들리지 않는 집행부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치과 의료기관의 경우 오는 5월 11일 전체 하루 휴진과 같은 날 오후 5시 30분부터 여
■ 2023년 5월 16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2023년을 맞이한 대한민국은 인구의 양적·질적 구조의 동시적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인구의 고령화는 그 중심에 있습니다. 우리는 90세 이상의 노인이 진료를 위해 치과를 찾는 경우를 더 자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저출산의 고착과 고령화의 진전으로 인구구조가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데, 이 고령화는 저출산·저사망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습니다. 늙어간다는 것은 절대 부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저사망은 생명과학과 의학의 발전에 기반한 긍정적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노동시장·주택시장의 불안정, 노인빈곤율 증가, 축소사회의 도래 등과 같은 경제부문별 변화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혼인건수는 연간 10.3%씩 감소하여 출생아 수 감소율인 7.2%보다 빠르게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향후 몇 년간 출생아 수가 더욱 감소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한국은 현재 고령사회(전체 인구의 14% 이상이 65세 이상)로 당초 2026년에 초고령 사회(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현재 그 시점은 1년이 앞당겨진 2025년으로 전망됩니다. 65세 이
5월입니다.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날씨가 참 좋은 하루하루 입니다. 아침에 약간 쌀쌀하다면 쌀쌀하지만 상쾌하게 느껴지는 아침 공기가 찌뿌둥한 몸을 깨워 개운하게 해주고, 따뜻한 오후 햇살이 야외에서도 실내에서도 따뜻하고 기분 좋게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바깥 풍경만 봐도 참 하루하루 기분 좋아지는 계절입니다. 이런 계절에 바깥 풍경을 보고 있자면 대학 시절이 생각나게 됩니다. 막 중간고사를 마치고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산책을 하기도 했었고, 점심시간에는 야외에서 짜장면을 시켜 시원하고 따뜻한 바람을 쐬며 점심을 먹던 기억이 있습니다. 축제가 곧 있어 그 축제를 함께 준비하던 기억, 그리고 축제를 즐겼던 기억까지 추억이 많은 5월입니다. 그리고 제 모교에서는 5월에는 꼭 지도교수님과 식사자리를 함께합니다. 사실 학생 입장에서 교수님과 함께 식사자리를 하는 것이 쉽게 있을 수 있는 자리도 아닐 뿐더러 쉬운 자리도 아닙니다. 그리고 교수님 입장에서도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자리를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또 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통해 저희 제자들은 그동안의 애로사항
치매 치료로 유명하신 모 신경과 교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치매 환자 가족에게 부모님의 ‘치매’가 ‘말기암’ 정도의 충격이라면, ‘치과 문제’는 ‘피부병’ 정도 수준의 타격이라고 합니다. 당장 암이라는 커다란 문제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상황에서, 몸에 난 두드러기 정도는 내버려 두든지 연고나 바르면 되지, 굳이 병원을 일부러 찾아가지는 않는다는 거죠. 치매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진단을 받고 당장 먹고 자고 별일 없이 살아가는 것이 중요해진 마당에, 칫솔질 못하고 충치가 좀 생긴다 한들 그것이 당장 죽고 사는 문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런 분위기가 반영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치매국가책임제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치매 정책을 살펴보면 구강건강 분야는 철저히 소외돼 있습니다. 컨트롤타워인 중앙치매센터, 전국 256개 5000여 명의 인력으로 운영되는 치매안심센터를 비롯한 치매와 관련된 어떤 기관에서도 구강건강분야 종사자는 전무합니다. 보건복지부 예산으로 진행되는 ‘치매직종별 교육’에서도 치과의사, 치과위생사는 대상자가 아닙니다. 치매 어르신의 거의 99%는 치과에 못 가시니, 당연히 연 1회 치석제거술이나 틀니, 임플란트 등 건강보험이 보장하는 치료도 받지 못합니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박정철 원장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중앙보훈병원 구강외과 인턴, 레지던트 ·구강외과 전문의 ·서울시치과의사회 학술위원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이사 ·현) 효치과 원장
필름 카메라 시절에는 솜씨 좋은 현상소 아저씨를 만나는 것이 행운이었습니다. 그래야 찍은 사진이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게 인화되어 받아볼 수 있었으니까요. 디지털 카메라가 대세인 요즘에는 카메라 제조사의 소프트웨어 기술자를 잘 만나야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조시 기본값이 잘 세팅된 카메라가 마음에 드는 사진을 바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카메라는 ‘포비온’이라는 센서를 사용하는 시그마라는 회사의 제품입니다. 초기 제품들은 ‘화질 하나만 빼고 모든 것을 포기한 카메라’라는 말이 있고, 야생마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결과물의 호불호가 심한 카메라였습니다. 지금은 편리성과 화질의 편차가 기술적으로 많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일반인이 다루기 힘든 카메라로 알려져 인기가 별로 없고, 소수 마니아들을 위한 카메라처럼 인식되고 있어서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보정’이라는 과정을 거치면 그 어떤 카메라보다 우수한 화질을 보여주는데도 말입니다. 세상에 무보정 사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만, 포비온 센서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더욱더 무보정으로 내놓기가 힘들어서 보정이라는 과정을 거의 무조건 거쳐야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의 세 번째 역사서인 ‘대한치과의사협회사(이하 협회사) 2020’이 발간(2023.4.20)되었다. 역사는 사실에 바탕해야 하고, 역사적 사실은 굴곡 없는 역사가의 풍부한 지성으로 바로 비추어 미래로 나아갈 바른 방향이 제시될 때 생명력을 갖춘 유의미한 것이 된다. 한국인 최초 치과의사(함석태, 면허 제1호 등록)가 개원(1914.6.19)하고, 조선 땅 최초의 치과의사회인 조선치과의사회 창립(1921.10.2)후 60여년 만인, 1981년 30차 정기대의원총회(이하 총회)에서 창립기념일 제정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집행부에 날짜 결정을 위임해, 조선치과의사회 창립일(1921.10.2)을 창립기념일로 제정하였다. 그 1년 후, 치협의 첫 역사서 ‘협회사 1980’이 발간(1982.3.25)되었다. 유양석 편찬위원장 발간사에 의하면, 조선치과의사회 제3회 총회(1948.5.24)에서 처음 협회사 편찬에 대해 거론하였다. 8년 후인 대한치과의사회 제5회 총회(1956.4.21)에서 편찬하기로 가결되어 자료수집에 착수했으나 진전이 없었다. 편찬가결 14년 후 치협 총무위원회(1970.2.24)에서 연혁사편집위원회를 구성키로 하여 동년 4월
대한소아치과학회(이하 소아치과학회) 회원들이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기술이 가미된 최신의 임상술기를 살펴보고 동료들과 친교의 시간도 갖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2023 소아치과학회 제64회 정기총회 및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4월 29~30일 양일간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IT: 소아치과와 접속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학술대회에는 7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특히 행사기간 열린 일본소아치과학회와 MOU를 축하하듯 일본 학회 측에서 4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하는 등 국제적인 학술행사가 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슬로건답게 최신의 디지털, AI 기술이 접목된 소아치과 임상 강연들이 다양하게 선보여졌다. 29일 진행된 특강에서는 Kazuma Kokomoto 교수(오사카대학교 치과병원)가 ‘Improving Dentistry through AI: Advancing Patient Care and Supporting Dental Professionals’를 주제로 강의했으며, 기획연구/학술위 주최로 열린 Young Researchers’ Section에서 김현태 교수(서울대)가 ‘Semantic Segmentation 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