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먹은 약물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마련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하 심평원)이 올해 1월 28일부터 14세 미만 자녀의 투약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를 개편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가 먹는 약! 한눈에’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에서 수집한 의약품 복용 이력 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1년간 투약 이력을 조회하고, 알러지 및 부작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기존에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자녀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했으나, 이번에 절차가 개선되면서 부모의 공인인증서 인증과 가족관계 증빙만으로 손쉽게 자녀가 먹은 약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는 지난 2016년 홈페이지 서비스 개시 이후 국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건강정보’ 모바일 앱 서비스를 개발해 조제약국 지도기반 위치정보 제공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김미정 심평원 DUR 관리실장은 “앞으로도 국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DUR과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며 “건강정보에 대한 알 권리 보장과 의료소비자 중심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