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 마우스가드로 충치 조기 발견

  • 등록 2020.05.26 18:30:33
크게보기

구강 내 휘발성 황 화합물 분비 감지해 충치 찾아내
7시간 착용 시 치아우식 징후 감지해 형광 밝기 조절
생체 안정성·적합성 뛰어나 2021년 상용화 가능성


충치를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마우스 가드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광저우 선야센 대학 연구팀이 최근 ‘Advanced Materials’ 온라인 최신호에 구강 내 휘발성 황 화합물의 분비를 감지, 충치를 초기에 찾아낼 수 있는 형광 마우스 가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마우스 가드를 7시간 동안 착용할 시 치아 우식 조기 징후가 검출될 수 있는 구간을 감지, 형광 밝기가 조절되도록 개발했다. 아울러 형광 안정성뿐만 아니라 생체 적합성 또한 뛰어나도록 제품 성분을 구성했다.


연구팀은 “치주질환을 통제하는 주요 열쇠 중 하나는 충치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오는 2021년까지 형광 마우스 가드 제품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팀은 “현재 마우스 가드 제품의 정확성을 드높이고자 업체 측과 협력해 더 많은 임상 시험을 실시 중에 있다”며 “해당 제품이 시각적으로 특정 화합물을 강조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충치를 보다 용이하게 식별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현중 기자 hjreport@dailydental.co.kr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 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대표전화 : 02-2024-9200 | FAX :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 광고관리국 02-2024-9290 |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