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회장 김민겸) 주최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6주년 기념 2021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8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김응호·이하 SIDEX 2021)가 중복 방문을 포함,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에 걸쳐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SIDEX 2021은 전시참여업체 관계자를 제외한 학술대회 등록자 6021명, 전시회 등록 1565명으로 집계, 총 7586명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IDEX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응호·이하 SIDEX조직위)에 따르면 이는 학술 및 전시 네임텍 1회 발급 기준 숫자이며, SIDEX 2021 행사기간 중 중복 방문을 포함하면 3일 동안 현장을 방문한 학술·전시 등록자는 6일 오후 1시 기준 1만241명이라는 설명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방역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각 행사장에는 비대면 안면인식 체온측정기를 설치한데 이어 KF94 마스크, 개인 방역패키지를 지급했다. 여기에 ‘스마트SIDEX’ 모바일 시스템을 적용, 문진표를 편리하게 작성토록 한데 이어 발급된 QR코드로 행사장 출입을 하도록 운영하는 등 안정성과 편의성을 모두 잡았다.
이러한 노력으로 본격적인 학술대회가 열리는 5일 오전부터 현장에는 SIDEX 2021 사전등록자들이 방역용품과 기념품을 받기위해 줄을 서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행사 참가자들은 전시회가 오픈된 이후 각 업체들에게서 제품에 관한 설명을 듣거나, 이를 직접 시연하는 등 각 부스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임상·교양 강연 즐거움 한 곳에
‘K-Dentistry beyond the New Normal’을 주요 테마로 열린 학술 강연에서는 총 60여개의 강의가 펼쳐졌다. 보철, 보존, 치주, 구강악안면외과, 디지털치의학, 예방치과, 감염관리 등 다채로운 강연이 진행됐으며, 교양과목으로 개설된 ▲병원문화를 만드는 직원경험과 환자경험 ▲6월 종합소득세 신고 전 핵심 체크리스트 ▲주식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 ▲개원의가 알아야할 법률 상식 등 개원생활과 밀접한 강의들 중에는 정원을 초과해 참가가 어려웠던 강의도 있었다.
이밖에도 소아·예방치과 통합강연과 교정과·임플란트 공동강연, 디지털 치의학 공동강연 등 각 영역을 아우르는 유명연자들의 통합 또는 합동 강연이 진행됐다. 아울러 국내 치과산업 활성화를 위해 SIDEX조직위가 마련한 증권사 IR 프로그램과 참가업체 기술세미나도 눈길을 끌었다.
#161개 업체 807개 전시부스 기록
SIDEX 2021는 코로나19 시기 속에서도 161개 업체가 참가해 807개의 전시 부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업체는 39개, 부스는 533개 늘어난 규모로 중국, 대만, 독일, 두바이, 러시아, 미국, 홍콩 등 해외 9개 업체 및 단체가 참여하는 성과를 냈다.
현장 방문 당시 A홀에는 덴티스, 디오, 포인트닉스 등 국산 임플란트 업체들을 다수 만나볼 수 있었다. 더불어 C홀에서는 오스템과 더불어 덴티움의 대규모 전시부스를 만나볼 수 있었다. 또 SIDEX 2021 현장 내 MD세이프 방역용품 기증식과 서울지부·엠디캠퍼스 간 업무협약도 진행됐다.
여기에 전시장 곳곳 지정된 부스에서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을 주는 스템프 이벤트를 진행해 쏠쏠한 재미를 더했다. 또 SIDEX 2021 현장에서 진행 중인 치의신보TV 구독 이벤트와 6300만원에 달하는 SIDEX 2021 경품 이벤트도 이목을 끌었다.
행사 마지막 날인 6일 오후에는 김민겸 회장, 김응호 SIDEX조직위원장, 김윤관 SIDEX사무총장, 이상구 SIDEX홍보본부장, 노형길 서울지부 총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과계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지부와 SIDEX조직위는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됨과 동시에 부산지부(회장 한상욱)와 서울시치과기공사회(회장 유광식)과 전시회 개최 노하우를 공유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민겸 회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두 번의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은 감염관리에 대한 치과계 구성원들의 투철한 인식과 SIDEX조직위의 철저한 방역시스템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