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환자에게 쉽게 설명하고 싶었어요”

2021.12.01 18:49:41

정성길 원장 ‘환자에게 유용한 알기 쉬운 임플란트 이야기’ 출간
치의 아내·딸 같이 저술 참여··· 나눔·봉사 실천도 가족이 함께

 

“환자들에게 임플란트 시술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싶었습니다. 진료실에서 이 책을 보여주며 설명하면 훨씬 쉽게 환자들의 이해를 도울 것 같습니다. 책을 쓰는 과정에서 치과의사인 아내, 딸에게 도움을 받다보니 가족들끼리 더 화목하고 행복해 질 수 있는 기회도 된 것 같습니다.”

최근 ‘환자에게 유용한 알기 쉬운 임플란트 이야기(명문출판사)’를 펴낸 정성길 원장(전북 익산 미주치과의원)이 지난 11월 27일 익산의 한 웨딩컨벤션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 시장,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익산시갑) 등 지역 귀빈들을 비롯해 국윤아 교수(강남성모병원 교정과), 이승룡 원장(뿌리샘치과의원) 등 정 원장의 오랜 벗들이 참석했다.

 
정성길 원장은 이날 발간사에서 “영어로 된 임플란트 용어를 환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한글로 바꾸느라 많은 고민을 했다. 책을 위해 불평 없이 촬영에 임해준 환자들, 원고를 함께 저술한 큰 딸, 원고수정을 도와준 아내, 병원 식구들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환자들이 이 책을 통해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많은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플란트 기본개념에서 체크해야 할 전신질환까지 
 

‘환자에게 유용한 알기 쉬운 임플란트 이야기’는 임플란트 시술 전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도식화하고 풍부한 임상사진을 함께 실었다. 특히, 임플란트 시술 시 환자들이 반드시 체크해야 할 전신질환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임플란트의 개념과 구조에 대한 설명부터 치료 결정 시 선택 기준과 장·단점은 물론, 수술 전 주의사항, 심장판막질환과 세균성 심내막염·혈전용해제·골다공증·당뇨병 등과의 관련성, 임플란트를 지대치로 한 부분틀니나 오버덴처 등 임플란트 시술 과정에서 환자를 위한 눈높이 지식을 풍부히 담았다. 
 


정성길 원장은 원광치대 1회 졸업 후 1997년부터 미주임플란트연구회를 운영하며 국내 다수 교실에서 외래교수로 활동하는 등 국내 임플란트 술식 전파에 앞장서 온 임상가이다. 아내 박윤경 원장은 동문으로 교정과를 전공했고, 이런 부모를 따라 큰 딸 정현애 씨는 콜롬비아 치대를 졸업하고 미국 치주과 전문의가 됐다. 이렇게 세 명의 국내외 치과의사가 합심해 이번 저서 집필에 공을 들였으며, 이 과정에서 가족 간 더 애틋한 정을 느꼈다. 특히, 정 원장은 최근까지 서울 명성교회 파견으로 에티오피아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막내아들 현욱씨가 미국 의과대학 합격 소식을 전하며 저서 집필 축하를 갈음한 것이 뿌듯하다. 
 

 

정 원장은 “2017~2018년 국제라이온스 전북지부 40대 총재를 지내는 등 지역 사회에서의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다. 내가 가진 의술로 환자들의 건강을 찾아주는 것이 큰 보람이다. 의사의 길을 걷는 자녀들도 나눔과 봉사활동에 뜻을 같이 해 뿌듯하다. 환자들에게 좋은 치과의사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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